수상도시 베네치아
▶여행일자: 2016년 5월19일~5월27일
▶여행경로: 에미레이트EK항공 두바이발-두바이도착(9:30소요)-두바이관광-두바이항공-베니스도착-푸지네
이동(숙박)-라스토케동화마을관광-플리트비체국립공원-비오그라드이동(숙박)-스플릿이동-스플
릿관광-보스니아 네움이동(숙박)-두브로브닉관광-자그레브이동-블레드관광-베니스이동-베니스
관광-베니스공항출발-두바이공항경유-인천공항도착
▶여행장소: 이탈리아 베니스
이제 여행도 막바지에 이른것 같다. 오늘은 슬로베니아의 진주 블레드를 떠나 마지막 여행지인 베니스로 향한다.
3시간30분정도 버스를 이용하여 베니스에 내려서니 젊은 가이드가 한국의 밀집모자를 쓰고 맞아준다.
베니스는 이탈리아 베네토주의 중심도시로 베네치아만 안쪽에 118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리로 이어져있다
섬과 섬사이가 주요 교통로가되어 버스와 택시등이 배와 보트로 되어있는 독특한 시가지 형태를 이루고 있는 물
의 도시다.
베니스 중심부로 접근하기위해 정박해있는 수상버스들.
배를 정박하기위한 말뚝들이 정거장마다 박혀있다. 육지사람들의 버스정류소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배가 움직이기 시작하며 물위에 떠있는 수상도시들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대운하의 공공 교통수단인 수상버스는 로마광장의 선착장에서부터 끝지점인 산타루치아역을
통과한다고 한다.
수상택시.
대운하 어귀에 위치한 바로크양식의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토 교회가 가까이에 모습을 드러내고있다. 산타마리
아 델라 살루토교회는 1630년에 유행한 페스트로부터 이 도시를 구원한 감사의 표시로 건축되었다고 한다.
배에서 내려 마을로 들어서니 오밀조밀 붙어있는 가옥들사이로 미로같은 좁은골목길이 수없이 뻗어있어
자칫 길을 잃어버리면 잘 찾아나오기도 힘들어 만약 길을 잃어버리면 그 자리에 서있으라는 가이드의 충
고를 들으며 미로의 골목길 탐색에 들어간다.
베니스의 지도. 산마르코광장과 함께 베니스의 관광의 중심지인 구시가지를 관광하고나서 시가지 중앙을
관통하고있는 S자형대운하를 수상택시를 타고 한바퀴 둘아나갈 예정이다.
사계의 작곡가로 알려진 비발디가 처음 세례받았다는 성당을 지나 본격적인 골목길 투어에 들어간다.
골목 안길을 지나가노라니 수로를 마주하고 서있는 가옥들이 보이며 습기많은 수로 옆으로 가옥이 그대로
보존되어있는 것이 신기해보이는데 겉과 달리 내부는 화려하게 꾸며져있다고 한다.
우리일행도 산마르코광장 주변을 먼저 관람하고 베니스의 주요 교통수단이라는 곤돌라를 타고 이런
골목길을 지나갈 예정이다.
미로같은 좁은 골목길.
빗물을 받아 정수하는 정수기.
베니스직업의 최고라는 곤돌리에와 함께 좁은 수로를 만끽하고 있는 사람들. 앞쪽 곤돌라에서 옛날 학교에서
들어보았던 이태리가곡을 열창하며 배를 저어가는 곤돌리에의 낭랑한 노래소리가 배위에서의 낭만을 충분히
느끼게 해준다. 이런 좁은 골목길도 부딪히지않고 질서있게 지나간다.
베니스 골목길투어를 마치고 베네치아 중심지인 산마르코 광장으로 나오니 어마어마한 인파에
멀미가 날 지경이다. 1시간동안 자유시간을 준다고 하여 산마르코성당, 두칼레궁전등 함께 서있
는 건축물을 돌아보기로 한다.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있는 베니스의 정치, 종교, 문화의 중심지인 산마르코광장은
성마르코성당이 중앙에 있고 그 우측으로 베네치아 총독 관저였다는 두칼레궁전등 광장의 3면이 아름다
운 건축물에 둘러싸여 광장이 아니라 마치 거대한 홀 같은 느낌이들어 나폴레옹이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
응접실이라고 격찬했다고 한다.
산 마르코광장.
광장 한켠에 있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플로리안 카페로 다른카페보다 5배이상 값이 비싸다고 한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가져온 성 마르코 유골의 납골당으로 세워진 건물로 성당 내부와 외부를 뒤덮는듯
장식된 모자이크 벽화로 12세기에서 17세기에 걸쳐 계속 만들어진 것으로 미술사적으로 귀중한 자료가 된다
고 하는 성 마르코 성당.
성 마르코 성당앞에 찌를듯이 서있는 종탑.
티켓을 끊어 올라가야하지만 우리는 밖에서 보는것으로 만족한다.
산 마르코광장 전경.
수많은 인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성당 내부를 관람하기위해 간신히 차례를기다려 성당
안으로 들어가니 화려한 벽화들이 천장과 벽면에 가득한것이 엄숙한 성당의분위기 보다는 화려한 미
술관을 관람하는것 같은 착각이 들어오며 미술사적인 가치에 의미를 많이 두어야 할것 같다.
산 마르코 성당내부 관람.
역사적으로나 미술적으로나 지식이 짧아 건성으로 산 마르코성당 내부를 둘러보고 성당을 나와 우측에 서있는
두칼레궁전을 겉에서만 바라본다.
두칼레궁전은 베네치아 공화국의 총 관저였던 건물로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도제의 궁전이라고도
불리우며 고딕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산마르코성당과 함께 베내치아 관광의 중심지에 있다.
두칼레궁전.
네잎 클로버의 문양은 당시 부와 권력의 상징이었다고 한다.
산마르코 성당과 종탑, 두칼레궁전이 함께있는 산 마르코광장.
복잡한 산마르코 광장을 뒤로하고 다음 일정인 곤돌라에 탑승하여 좁은 수로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며 골목과 골목사이 수로로 연결되는 골목길을 곤돌라를 타고 관람한다.
곤돌라 투어.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토교회.
복잡한 골목길도 부딪히지않고 통과하는 스릴있는 베니스의 곤돌라투어를 마치고 이태리 피자를 점심으로 맛보
며 휴식을 취한다.
오후일정으로 베니스 중심부를 지나가는 S자운하를 수상택시로 한바퀴 돌아 나가는데 수상택시 탑승료는 50유로
로 희망자에 한한다고 한다. 언제 다시 올지도 모르는 이국땅에서 50유로를 아낀다고 타지않을 사람이 있겠는가만
사실 곤돌라만 타도 베니스의 물의도시를 만끽할수 있을것 같다. 50유로를 따로내고 다시 한번 거대한 물의도시를
한바퀴 돌아 나간다.
역사적으로 유서깊은 저택등 물위에서 열변을 토하는 가이드의 설명이 있지만 너무많은 설명에 오히려 하나도
기억에 남지않는다. 단순하게 물위에 떠있는 저택들을 감상하며 건물과 건물 가옥과 가옥사이로 질주하는 수
상택시에서 물의도시를 만끽한다.
약 40분간의 수상택시속에서 물 위에떠있는 아름다운 도시 베니스관광을 끝으로 마지막
여행일정을 끝마친다.
이렇게하여 두바이에서 시작한 10일간의 크로아티아여행을 끝마치고 베니스 공항을 출발하여 두바이공항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귀국길에 오르며 이동시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많은 아쉬움이 남는 여행을 끝마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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