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구지맥3구간 갈머리고개~ 냉정산~한천/내성천 (담암리 합수점)

 

 

 

 가시잡목을 헤치고 도달한 자구지맥의 끝

 

 

 ▶산행일자: 2017년 3월7일

 ▶산행장소: 경북 예천

 ▶산행경로: 갈머리고개(28번구도로)-28번도로-갈부재-△냉정산(191.8m)-돌고개(928번도로)-세아아파트

               -경북선철도-34번도로-186.2m봉-장원봉(167.7m)-오백이재-178.1m봉-△161.8m봉-고지고개

               -담암리합수점(한천/내성천)

 ▶산행시간: 6:37

 ☞산행거리: 19.61km

 교통: 갈때=동서울터미널(6:40발)-예천터미널(9:10착)-택시-갈머리고개(11,000원)

         올때=담암리 합수점- 도보-경진면 개포 승용차히치-예천터미널16:40- 강남고속터미널

2017-03-07 자구지맥3구간 갈머리고개~내.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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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자구지맥 마무리 구간을 하는날이다. 매번 서울권 교통에 접속하기위해선 이른새벽부터 촌음을 다투어

시간과의 싸움을 해야한다.

 아슬아슬하게 동서울 터미널에 6:38분에 도착하여 6:40분 예천행 버스 승차에 성공하니 오늘 산행의 반은 해결

 된 것 같다.  문경근처를 지나며 가느다란 눈발이 쏟아져 눈 산행을 해야하나 마음이 심란했는데 예천터미널에

 내려서니 하늘은 맑은 얼굴을 내밀고 있어 다행스럽다.

 터미널앞에서 택시를 타고 지난번 2구간의 들머리였던 갈머리재에 내려 자구지맥 마지막 구간을 시작하였다.

 

 갈머리재(28번 구 도로)

 

 

 

 감천면 도로표지판이 서있는 곳으로 28번 구 도로따라 조금 걸어올라 우측으로 지나가는 28번국도를

 넘어가기위해 우측아래 소로따라 내려 지하도를 건너선다.

 

 

 

 28번 국도.

 

 

 

 지하통로를 통과하자마자 소로를 건너  잡목과 가시풀을 헤치며 지맥능선에 올라 붙는다.

 

 

 

 

 아래로 우성산업개발 공장이 보이고  건너편으로 갈머리재 너머 지나온 지맥길을 바라보며 잡목길따라

 10분정도 전진해간다.

 무덤이 있는 넓은공터를 지나 연신 임도와 산길을 두번정도 들락거리며 오르내린다. 

 

 

 

 

 

 

 

 

 

 발목을 잡아끄는 가시넝쿨을 제끼며 흐릿한 능선을 따라가다 쌍묘가 누워있는 다듬어진 무덤가에서

 니 좌측으로 휘돌아가는 마루금이 잘 바라다보인다.

 

 

 

 쌍묘에서 바라본  좌측으로 휘돌아가는 마루금.

 

 

 

 

 희끗희끗 날리던 눈발은 간데없고 멀리 문수지맥 산줄기가 멋진 폼으로 다가오며 어지러운 잡목을 헤쳐가는

 산객의 눈을 현혹시키며 잠시 발걸음을 멈춰서게 만든다.

 

 

 

 한바탕 잡목과의 전쟁을 치루고 내려서니 임도건너  밭길이 보여 다시 밭을 가로질러 다시 야산속으로 들어선다.

 시작부터 임도와 산길을 들락거리는 부산한 발걸음에 잠시도 한가할 틈이없다.

 

 

 

 

 

 

 

  남쪽으로 향하던 마루금은 무덤이 있는곳에서 길도없는 흐릿한 우측 서쪽방향으로 크게 꺾어내려서고.

 

 

 

 가파른 둔덕을 넘어서니 우측 아래로 28번국도의 요란한 찻소리가 귓전을 때려온다.

 

 

 

 길게 이어지는 약초재배 작물지역의 푸른 그물망 울타리를 따라 내린다.

 

 

 

 우측으로 고가 다리가 보이는 갈부재에 내려 예천군 도로관리창고 건물 앞을 지나  시멘옹벽으로 올라

 다시 거친 야산으로 올라선다.

 갈부재.

 

 

 

 5~6분간 험한 가시잡목을 헤치고 나오니 바로 아래 28번국도가 옆으로 지나가고  도로 건너편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바라보인다. 좌측으로 내려 굴다리로 28번국도를 건너선다.

 

 

 28번국도 지하통로를 건너 지저분한 비닐하우스가 있는 밭가를 지나 201.9m봉을 넘어선다.

 

 

  201.9m봉.

 

 

 

 △냉정산(191.3m) 삼각점은 100m가량 더 진행한곳에 있다.

 

 

 우측으로 예천공설운동장을 바라보며 시멘임도로로 내려,

 예천 공설운동장.

 

 

 좌측으로 꺾어 나아가면.

 

 

 규모가 커보이는 용화사가 보이고 옹벽이 끝나는우측 산길로 올라붙는다.

 용화사.

 

 

 무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밭가 위로 5분정도 걸어가다 너저분한 쓰레기더미를 밟으며 928번도로

 돌고개로 내려선다.

 

 

 돌고개자원이란 광고판이 서있는 928번 돌고개 도로를 무단횡단하여 좌측으로 갈라지는 시멘길따라

 걸어올라서노라니 시내 건너편으로 무학정이 서있는 남산이 바라보이는데  지맥길에서 많이 비켜서있

 고 남산인줄 모르고  무심코 지나쳐버린다.

 

 돌고개.

 

 

 정자를 이고서있는 남산.

 

 

 무덤위에 놓여있는 삼각점을 지나 넓은 무덤가 공터로 올라서니 지도상에 있는  세아아파트가 바라보인다.

 세아 아파트를 포인트삼아 좌측으로 한바퀴 빙 돌아걸어가는데 가시잡풀의 기세가 등등하다.

 

 

 가야할 세아 아파트 방향. (이곳에서 남산을 왕복할수 있는데 무심코 지나친다)

 

 

 

 

 

  세아 아파트를 바라보며 좌측으로 빙 돌아가니 우측으로 남부초등학교가 내려다보인다.

 

 

 예천 남부초등학교를 우측에 바라보며 걸어간다.

 예천 남부초등학교.

 

 

 마을길 소로로 내려 우측길따라 세아아파트를 보며 걸어간다.

 

 

 

 

 

 세아아파트앞을 지나 밭가로 올라,

 

 

 시멘도로가 나오고 세아아파트 건너편 좌측 능선으로 올라선다.

 

 

 조금 더 진행해가니 청북교 아래 예천철로가 가로막고있어 궁리를 하다 철로로 내려 철로를 가로질러 올라선다.

 

 

 

 철로로 내려서 우측으로 진행해 보지만 옹벽에 올라설수가 없어 좌측으로 가서 약간 터진곳으로

 잡풀더미를 헤치고 올라 도로에선다.

 

 

 

 철도를 건너 올라서자마자 연거푸 도로를 무단횡단하여 좌측으로 내려 28번국도 지하통로를 건넌다.

 

 

 

 28번국도 지하통로.

 

 

 

 지하통로로 건너 우측으로 28번국도를 바라보며 좌측 페기물도로따라 올라서고.

 

 

 

페기물 도로따라 올라서니 예천군 순환형매립장 건물이 나오고 우측 절개지옹벽이 터져있는 지맥길

 로 올라선다.

 

 

 

야산의 무덤지대가 계속 나타나고.

 

 

 

 좌측으로 청복리 일대와,

 

 

 

 우측으로 지나온 세아아파트를 비롯하여 낮아질대로 낮아진 자구지맥길을 바라보며 걸어간다.

 

 

 

 평평한 밭길을 걸어가다 갑자기 올려치는 186.2m봉을 헉헉대며 올라 남동으로 오던 마루금은 우측(남쪽)

 으로 꺾어진다.

 186.2m봉 (우틀)

 

 

 

 무심코 지나치기쉬운 특징없는 장원봉(167.4m)을 지나고.

 장원봉(167.4m)

 

 

 

 무성한 가시밭길에 모자와 배낭을 뜯기며 가시밭속을 헤친다.

 

 

 

 치성한 가시밭너머로 바라보이는 내동지는 옥빛 푸른물을 가득담고  평화롭게 보이건만 산객의 몸을

 찔러대는 가시풀의 저항은 끝이나지않는다.

 내동지.

 

 

 

 간벌목들이 널부러져있는 간벌지대를 쭈욱 걸어가니 산이 절개되어있어 더 이상 갈수가 없다.

 우측으로 가시풀을 헤치고 도로로 내려 건너편 산길로 올라선다.

 간벌지대.

 

 

 

 내동지가 보이는 도로로 내려 좌측으로 올라 건너편 산으로 올라선다.

 

 

 

 가시잡목의 저항은 계속되고.

 

 

 

 

 

 

 해묵은 고목이서있는 오백이재를가로질러 올라선다.

 오백이재.

 

 

 

 시원하게 뚫어지는 조망속에 가시잡목속 노고를 잠시 잊고 예천읍일대를 바라본다.

 

 

 

 지나온 세아아파트가 이제 손톱만큼 멀리 바라보인다.

 

 

 

 신설된 도로가 아래로 지나가고 그 위로 조성된지 얼마 되지않는 동물이동통로가 있어

 아래로 내려설일 없이 쉽게 동물이동통로로 신설된 도로를 건너간다.

 

 

 

 동물이동통로를 건너 앞에보이는 178.1m봉으로 향하는데 급경사 된비알길에 코를 땅에 박으며

 힘겹게 올라선다.

 동물이동통로와 178.1m봉.

 

 

 

 

 

 

 

 178.1m봉.

 

 

 

 178.1m봉에서 내려다본 내동지와 그 너머 지나온 자구지맥길.

 

 

 

 △161.8m봉.

 

 

 

 시멘도로에 내려 좌측으로 올라 앞에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선다.

 

 

 

 10분정도 가시잡목봉을 넘고 다시 도로로 내려 산길로 올라 더욱 치성해진 가시잡목을 헤치며 걸어간다.

 

 

 

 

 

 

 고지고개.

 

 

 

  좌측으로 내성천이 보이기 시작하고 끝간데 없이 이어지는 가시잡목을 헤치는 고행속에 합수점을 향해간다.

 내성천.

 

 

 

  고행길.

 

 

 

 

 

 

 

 

 고산고개에서부터 30여분 무지막지한 가시잡목과 씨름하다 마지막봉을 내려서니 잔잔한 들판이 넓게 펼쳐

 지며 마늘밭을 가꾸고 있는 농부들의 전원풍광이 평화롭게 바라보인다. 잡목과의 전쟁은 끝나고 마지막봉

 까지 밟아선 후련함속에 내성천과 한천의 합수점을 보기위해 넓은 들판을 가로지르며 담암리 배수장쪽으로

 걸어간다.

 

 

 

 

 

 

 

 마늘밭.

 

 

 

 뒤돌아본 자구지맥 마지막봉.

 

 

 

 

 

 

 

 

 

 

 

 경진교와 내성천 한천 합수점.

 

 

 

 

 

 

 

 

  또 하나의 산줄기를 밟았다는 층만감속에 담암배수장앞에서 행장을 정리하고 어디로 나가야하나 둘러보다

 차들이 많이 다니는 좌측을 선택하여 걸어나간다. 세찬 강바람을 맞으며 10분정도 걸어나가니 새로 조성되

 어  아직 미개통인 다리를 그냥 건너선다.

 

 경진 버스정류소가 건너편에 보이고 근처사람에게 이곳이 어딘가 물어보니 개포라고 한다. 예천 터미널이 멀

 지 않아 보이는데,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다 마침 예천터미널쪽으로 가는 승용차가있어 얻어타고 예

 천터미널에 도착하니 16:30분이다. 16:40분 강남고속터미널행이 곧바로있어 탑승하며 순조롭게 진행한 자구

 지맥 산길을 끝마친다.

 

 담암배수장.     

 

 

 

 자구지맥 완주.

 

 

 

 

 

2017-03-07 자구지맥3구간 갈머리고개~내.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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