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양지맥 3구간
▶산행일자: 2019년 10월12일
▶산행장소: 경북 상주/구미
▶산행경로: 산태백재(경북 상주시 공성면과 구미시 옥성면경계68번도로)-△483.2m봉-537.1m봉-암봉
-기양산(704.8m)-마공리 갈림길(우틀)-647.6m봉-△수선산(682.6m)우틀-642.5m봉-밖이슬
수정1길-능선진입-420.8m봉-506.4m봉-수정고개(상주시 낙동면/구미시옥성면경계516번도로)-
옥성면 산촌마을입구(912번도로따라 진행)-석거실고개(복우산 갈림)-남쪽 능선진입-452.3m봉-
379.8m봉-409.4m봉-목장철책울타리따라-329.5m봉-주아현(구미시 옥성면 주아령로)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16.96km/ 5:02
신태백재(경북 구미시 무릉면과 상주시 공성면 경계)~주아현(구미시 옥성면 주아령로)까지 진행도.
하늘은 높아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전형적인 가을날씨다. 지난구간에 내려섰던 상주시 공성면과 구미시무을면의 경계 산태백에서 다시 산길을 이으며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9:16 산태백재.
상주시 도로표지판이 서있는 곳을 지나 전봇대가 서있는 우측 잡초가 우거진 묵밭으로 진입, 길도 보이지않는급경사 산길로 올라서며 시작부터 잡목덩쿨과 씨름하며 가파르게 올라선다.
잡목덩쿨이 뒤엉킨 급경사 산길을 올려치다 잠시 돌아본 산태백재 저수지와 뒤로 지난구간 걸어온 백운산.
전기철선 울타리를 넘어 묵밭 가장자리를 따라가다,
좌측 급경사 산길을 치며 능선에 올라 붙는다.
초반부터 잡목과의 전쟁을 치르고 능선에 붙어서니 계속된 오르막길이 이어지며 숨돌릴 사이없이 올려치는 된비알길은 기양산까지 숨가쁘게 이어진다.
급경사 오르막.
바위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급경사를 한차례 올려치고,
진땀을 빼며 483.2m봉에 올라 삼각점을 확인할 사이없이 우측으로 틀어 내려선다.
9:54 △483.2m봉.
매번 산길을 시작할때마다 여유롭게 걸어가길 다짐하고 산에 들지만 앞서가는 선발대를 놓칠세라 자신도
모르게 속도를 내며 걷다보니 벌써 기진맥진이다.
483.2m봉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섰다 다시 한오름 올려쳐 537.1m봉을 밟고 좌측으로 꺾어간다.
10:00 537.1m봉. (좌측으로)
나무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기양산은 아직 저 만큼 멀리 바라보이는데 끝없이 올려치는 된비알길은
멈출줄 모르게 이어지고.
군데군데 바위들이 모여있는 급경사 바위길을 한바탕 치고 올라, 그대로 진행하면 좋으련만,
안부로 내려섰다 다시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계속된 오르막 산길에 기진맥진 능선안부에 올라 기양산 정상인가? 하는데 아직 기양산은 저 만큼에 보이고
좌측으로 꺾어 전망좋은 바위지대로 올라선다.
10:21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기양산과,
그 우측으로 펑퍼짐한 수선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오똑하게 서있는 바위를 넘어 1시간10여분 넘게 이어진 급경사를 극복하고 마침내 연악산과 기양산
2개의 정상석이 서있는 기양산 정상에 선다.
10:28 기양산(704.8m)
기양산 정상을 내려 사각평상이 있는 안부를 지나고,
마공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바짝틀어 로프길따라 내려선다.
10: 38 마공리 갈림길.
산행 초반부터 된오르막으로 일관하던 등로는 기양산을 지나며 순하게 능선이 이어지며
산책하듯 편하게 걸어간다.
10:44 647.6m봉.
수선산 정상도착. 북동쪽으로 갑장산으로 능선이 갈라지고 지맥은 우측 남동방향으로진행한다.
11:00 △수선산(682.6m봉.
수선산을 출발하며 바라본 갑장산.
가야할 능선.
11:09 642.5m능선 갈림봉. (우측 임도방향의 이정표 반대쪽 좌측으로향한다)
넓은 대로가 이어지고.
우측으로 무을 저수지와 무을면 일대, 그 너머로 펼쳐지는 평화롭게 펼쳐진 이름모를 산군들을
바라보며 밖이실 마을까지 가벼운 발걸음을 옮겨간다.
11:31 밖이실 수정1길.
성황당 흔적과 안이실 마을표석, 보호수와 정자가 있고 연등이 걸려있는것이 근처에 격외사가
가깝게 있는것 같다.
격외사로 이어지는 시멘길과 헤어지고 우측 산길로 올라선다.
오늘 산행내내 따라오는 갑장산을 바라보며 능선에 올라서고 다시 넓은 수레길임도가 이어지다
한오름 올려쳐 420.8m봉에 선다.
갑장산.
11:52 420.8m봉.
가야할 산릉을 바라보며, 수레길따라.
임도로 계속 가도 516번도로 수정고개로 이어지나 지맥길따라 좌측 능선에 올라섰다 수정고개로 내려선다.
고운 자태로 눈처럼 소박하게 피어난 구절초밭을 지나 능선을 잠깐 밟고 916번도로
수정고개로 내려선다.
가을의 전령사 구절초.
12:19 수정고개 (상주시 낙동면과 구미시 옥성면 경계 916번도로, 수정리 버스정류소가 있다)
선산방향 916번도로따라 직진하다 석거실 방향인 산촌마을 입구로 좌회전하여 계속 도로따라 진행한다.
그린 아스콘 공장옆을 지나고,
오늘 산행내내 시야에 들어오는 갑장산을 뒤돌아보며 얼마간 도로따라진행.
신오리(석거실) 버스정류소가 있는 석거실고개에 당도한다. 좌측으로는 복우산으로 이어지고
지맥은 우측 논밭가로 진입한다.
12:45 석거실고개.
우측길 진입.
풍요로운 가을 황금들판을 바라보며 논길옆으로 진행.
거친 잡목길을 오르내리며 걸어가다 452.3m봉을 찍고 약간 되돌아나와 좌측 남쪽으로 꺾어 내려
거의 남쪽으로 가는 마루금따라 자잘한 봉을 오르내리며 걸어간다.
13:03 452.3m봉.
13:19 379.8m봉.
13:27 409.4m봉.
13;40 목장길이 나타나며 철망길밖 가장자리따라 진행한다.
목장 철망길을 벗어나 능선을 걸어가다 다시 한오름 바위길을 치고 올라 오늘의 마지막 봉
329.5m봉에 올라선다.
14:01 329.5m봉.
초반부의 기양산 오름길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은 탓인지 산행내내 무거운 발걸음을 이어오다
마지막 봉을 다 밟아서니 아래로 오늘 산행의 종착지 주아현이 보인다.
곶감 직판장 건물 뒤로 내려 직판장옆 골목길따라 오늘산행의 종착지 주아현으로 내려선다.
14:17 주아현(구미시 옥성면 주아령로) 1차선 도로로 영업을 하지않는 언덕배기 카페가 있다. 무사히 한구간을 끝마친것에 감사하며 오늘 산길을 끝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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