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양지맥 3구간
▶산행일자: 2019년 10월19일
▶산행장소: 경북 구미 선산
▶산행경로: 주아현-345.3m봉-형제봉(531.4m)-갈등고개-부처바위-433.8m봉-신산(457m)-△435.6m봉
-금오고개(33번/50번도로)-212.9m-쌍봉(212m)-흰터고개-151.7m(대곡정)-△남산(169.3m)
-158.9m봉-선산읍 윈리마을-감천/낙동강(합수점)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14.64km/ 4:23
주아현(구미시 옥성면 주아령로)~감천/낙동강 합수점(선산읍 원리)까지 진행도.
10월 중순하면 청명하고 드높은 가을하늘을 연상하게 되는데 올 가을은 긴 가을장마에 수확기의 農心을
멍들게 하더니 오늘은 미세먼지로 하늘이 뿌옇다.
어제 비가 내렸는지 산길은 축축하고 미세먼지가 끼어있는 하늘에 여름철같은 습도를 느끼며 지난주에
내려섰던 주아현에서 다시 산길을 이으며 기양지맥 마지막 산길을 시작한다.
9:24 주아현.
페업한 언덕배기 카페가 있는 맞은편 잡목숲으로 들어서니 수령이 오래된 멋진 노거수가 급하게 산으로
뛰어드는 산객들을 그윽하게 내려다보고 있다.
약 10분정도 거친 잡목속을 헤치고 나와 좌측 주야저수지와 우측 신기저수지로 이어지는 임도로 나와 건너
편 좌측 산길로 진입한다.
능선에 들어서자 마자 오르막 산길이 시작되며 형제봉까지 하염없이 치고 오르는 가파른 산길이 이어진다.
9:36 주야저수지, 신기저수지로 갈라지는 좌우 임도길.
초입부터 줄곳 이어지는 오르막 산길에 힘을 빼며 올라선다.
한바탕 치고올라 평탄한 산길을 잠시 걸어가면,
금새 앞을 막아서는 오르막에 다시 힘을 빼며 올라선다.
된 오르막길에 잠깐 선산휴게소 방향의 밖을 내다보고,
9:55 오늘의 첫봉 345.3m봉에 발자국을 찍고 좌측으로 꺾어간다.
두어개의 능선봉을 넘어 나무사이로 간신히 모습을 드러내는 형제봉을 바라보며 오르막길로 전진.
형제봉 정상에 당도한다.
10:02 형제봉(531.4m)
뿌연 미세먼지속 조망은 없고 힘들게 올라선 형제봉 정상에 발자국 하나 남기고 좌측 동북방향으로
내려선다.
다음으로 올라야 할 497m헬기장봉을 높게 올려다보며 산책로의 잘 정비된 길따라 걸어간다.
솔갈비가 푹신푹신한 좋은 등로에 앞선 대원들은 뛰다시피 달려가고.
바위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바위길이 나오며 다시 한번 가파르게 치며 숲길 갈림 이정표를 지나
올라서니 넓은 헬기장의 497m 헬기장봉이다.
10:13 497m봉. 우측으로 꺾어가는 등로 바로 아래 수직동굴이 보여 잠깐 내려섰다 간다.
수직동굴.
별로 깊어 보이지않는 동굴을 보고 솔바람길 갈림이정표에서 지맥은 부처바위방향의 우측길로
내려선다.
10:20 갈등고개. 임도길 안내도가 서있고 우측으로 선산복합체육시설 임도가 이어지고있다.
부처바위 방향의 계단길로 올라서니 또다른 고갯길이 나타나고,
부처방위 방향으로 전한다.
육산길에 군데군데 바윗돌들이 박혀있는곳을 올라서니,
조각조각 바위들이 모여있는 부처바위가 나타난다.
조각조각 붙여진것 처럼 보이는 바위는 누워있는 형상의 부처바위라기보다는 붙여진 바위라는 說이
더 맞는것 같다.
10:29 부처바위.
잠깐 발걸음을 멈추고 오밀조밀 바위들이 붙어있는 부처바위에 올라 지나온 형제봉등을 바라보고 내려선다.
지나온 형제봉.
남동방향으로 오던 마루금은 좌틀하여 동북쪽으로 향하고 우측은 비봉산쪽으로 갈라진다.
10:33 능선 갈림길(좌틀)
좌틀하여 동북방향으로 진행하자마자 돌탑이 서있는 433.8m봉을 지나간다.
10:34 433.8m봉.
433.8m봉 이후 산길은 거칠어지고 잡목숲등 길은 애매하지만 높낮이가 별로 없어 그다지 힘들지 않게
신산으로 향해간다.
신산으로 향해가는길.
10:55 신산(457m)정상 당도.
정상판이 붙어있는 신산 정상에 발자국을 남기고 우측방향으로 조금 더 전진, 지나는 길목에 있는 이끼낀 낡은
삼각점이 있는 435.6m봉에 당도한다.
11:01 △435.6m봉.
우측으로 방향을 전환하여 교리입구까지 계속 남쪽 방향의 능선따라 걸어간다.
좌측 멀리 낙동강이 희미하게 보이지만 나무에가려 포착할수 없고 우측 조망좋은 바위가 있어
잠깐 걸음을 멈춰서니 통신탑을 이고 있는 금오산이 아주 멀리 간신히 바라보인다.
선산읍 교리.
교리로 갈라지는 능선갈림길에서 좌측 동쪽으로 틀어 애매한 능선길에 신경을 쓰며 무덤가로 내려서니
커다란 말벌들이 날아다니고 있어 위협을 느낀다.
한창 독이오른 말벌들을 재빠르게 피해 무덤가를 벗어나니 아래로 차소리가 들려온다.
좌틀하여 2차선도로 용동골고개로 내려선다.
선산읍 교리 용동골 고개를 가로질러 맞은쪽으로 올라서니,
11:30 용동골고개.
33번 선산대로가 깊은 절개지 아래로 보이고 사방 잡풀덩쿨로 가득한 저편에 동물이동통로가 보이는데 잘 건너설수 있을지 불안한 마음으로 밀림같은 나무덩쿨을 헤치며 동물이동통로로 다가선다.
지독한 나무덩쿨등을 헤치며 미끄러지듯 길없는 길로 조금 내려서니 철조망이 뚫린곳이 나타나 짐승들이나
통과할수 있는 철망속으로 기어든다. 맞은편 절개지 너머로 먼저 올라선 대원들의 코치속에 간신히 33번선산
대로(금오고개)를 건너선다.
건너서서 뒤돌아본 절개지와 동물이동통로.
급경사 오르막의 험한길이 이어지고.
금오고개를 무사히 통과하여 능선에 올라서니 넓은 대로의 평탄한길이 열리나 계속 좋은길을 따라가면
알바!! 몇걸음 가지않아 우측 능선길로 진입한다.
교리방향으로.
푸른 그물망울타리길따라 진행,
지도에 표기되어있지 않은 삼각점이 있는곳에서 좌측으로 틀어 그물망울타리를 우측에 끼고 걸어간다.
12:25 212.8m봉.(우틀)
12:28 212m봉. 조금전에 밟았던 212m봉과 높이가 같아서인지 지도에는 쌍봉으로 표기되어있다.
거의 남쪽으로 가는 특징없는 산길을 걸어가다 2차선 도로 흰터고개에 닿는다.
12:42 흰터고개(구미시 선산읍 화조리)
우측으로 조금 걸어가다 좌측 산길진입.
무명묘지를 몇개 지나 멧돼지 목욕소등을 나지막한 능선따라 얼마간 진행,
12:59 선산읍 유학길 도로로 내려선다. 멀리 청화산과 냉산이 조망되고.
도로 건너편 묘지쪽으로 올라서며 산길을 잇는다.
독립지사 안강 노공묘가 전면으로 바라보이고.
13:10 독립지사 안강노공묘.
독립지사 안강노공묘에 올라서니 두둥실 떠있는 흰구름과 낙동강등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화에
잠시 힘든 발걸음을 멈추어서고 ,이곳에서 얼마 되지않는 대곡정 정자로 향한다.
13:12 대곡정(151.7m)
좌측 금오서원 방향으로.
13:22 △169.3m( 남산) 봉수대터.
13:28 158.9m봉.
이제 원리 마을이 보이며 기양지맥 길도 거의 다 온 것 같다 밭길 너머 저쪽 산릉으로 가서 내려서야 하는데
정성스레가꾼 남의 작물안으로 들어서기가 미안해 우측으로 돌아 내려선다.
낙동강과 낙동대로가 보이는 원리마을로 내려 합수점쪽으로 향한다.
감천이 낙동강에 합수되는 합수점 쪽을 바라보며 3회에 걸쳐 진행한 기양지맥길을 끝마친다.
13:44 감천/낙동강 합수점.
금오서원과 원리마을.
기양지맥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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