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정맥

한남금북정맥4구간 대안리고개, 구룡산, 국사봉, 추정재

산길 나그네 2017. 10. 21. 10:02




 걷기좋은 숲길따라



 ▶산행일자: 2017년 10월18일

 ▶산행장소: 충북 보은/청원

 ▶산행경로: 대안리고개-365.9m봉-금적지맥분기점-461.1m봉-구룡산(548.7m)왕복-쌍암재(571번도로)

                -새터고개505.8m봉-531.4m(팔봉지맥분기점)-559.6m봉-△국사봉(586.7m)-517.6m봉-추정재

 ▶산행시간: 5:53

 ☞산행거리: 15.3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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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안리고개~추정재까지 진행도.



 아주 오랜만에 한남금북4구간 산길에 나선다. 여기저기 지맥산길을 찾아 밟다보니 무려 6개월만에 다시 서는

 정맥길이다. 지난구간 내려섰던 대안리고개에 내려 간단한 산행준비를 하고 대안1길 도로표지판이 걸려있는

 옆으로 올라서며 오늘의 산길을 시작하였다.



 대안리마을.



 이곳은 따뜻한 남쪽지방이어서인지 그대로 푸른빛을 유지하고있는 나무들이 많아 단풍은 좀 더 있어야

 물들것 같다. 한오름 올라 능선에 붙어서니 산길은 탄탄대로, 험난한 가시밭속을 헤치고 다니다 오랜만

 에 걷기좋은 산길에서니 웬지 싱거운 기분이 들어오기도...........



 완만한 등로에 산책하듯 10분정도 걸어가다 365.9m봉직전 등로는 우측으로 틀어내린다.

 365.9m봉.



 완만한 참나무숲길 사이로 얼마간 걸어가면 등로는 뚜렷하지만 계속 평평하게 이어지는것이 아니라  오똑하게

 서있는 봉하나를 넘어서니 연이어 작은 연봉들이 나타나 가볍게 오르내리며 걸어가는 등로가 이어진다. 



 



 부드럽게 오르내리던 등로에 갑자기 암릉길이 나타나며 급경사 암릉길에 코를 땅에 박으며 

 급하게 넘어 능선안부에 서면.



 다시 등로는 완만하게 이어지며 능선을 따라가다 산행출발한지  50분만에 금적지맥 분기점에선다.






  정맥 마루금은 461.1m봉 정점 전에 우측으로 꺾어가지만 멀지않게 있는 구룡산을 답사하기위해 계속

 금적지맥길따라 직진한다.



 금적지맥 분기점에서 약 3분정도 진행하여 올라선 461.1m봉에서 구룡산을 왕복하기위해 배낭을

 내려놓고 좌측으로 틀어 구룡산으로 향한다.



 구룡산으로.



 십자안부를 지나 한오름 올라서면,



  잠깐  나무틈새로 오늘 걸어야할 오밀조밀한 산줄기가 내다보이고.




 약13분 소요하여 구룡산 정상에 올라서니 나무벤치등 쉼터가 있는 공터에 정상석이 서있다.  산림욕에대한

 설명이 있는 안내판옆으로 계속 이어지는 금적지맥은 남진하며 옥천의 원당교까지 이어지는 50km의 산줄기

 로 언젠가 다시 와야할 산줄기라 의미있는 눈길을 보내고 다시 오던길로 되돌아내려 금적지맥분기봉에 원위

 치한다.

 구룡산(548.7m)



 언젠가 해야할 금적지맥으로 향하는 길.



 정맥 마루금에 복귀하여 단순하게 이어지는 마루금따라 진행해간다.



 지금까지 산길로 이어지던 능선길을 벗어나 잡초가 무성한 넓은 공터로 내려 지도상 571번도로 쌍암재로 나아간다.






  쌍암재(571번도로)




 2차선도로인 쌍암재를 건너 맞은쪽 우거진 잡초밭으로 올라 검은 차양막 울타리를 비집고 숲길로

 들어선다.



 그러나 걷기좋은 숲길도 잠깐,




 다시 숲을 벗어나 지저분한 밭가를지나 시멘임도를 가로질러 건너편 칰덩쿨이 무성한 잡초덩쿨 속으로

 들어선다.



 잡초덩쿨사이로 올라 지저분한 동네 야산길을 따라가다보니 아래로 또다른 시멘임도가 내려다보이는것이

 지도상 살티재를 지나고 있는것 같다.



 살티재.




 살티재를 지나 숲속으로 들어 다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올라,




  505.8m봉을 밟아서며 다시 온전한 산길이 이어지고 여러개의 봉우리넘기가 이어진다.

 505.8m봉.










  굴곡이 있는 능선따라 한차례 급하게 치고 올라서니 단군지맥 표석이 있는 팔봉지맥 분기봉 531.4m봉이다.

 오늘 구간은 두개의 지맥을 분기시키는 의미있는 구간을 걸어가는것 같다.

 팔봉지맥은 이곳에서 서남쪽으로 갈라져 금강에 이르러 연기군 동면 합강리까지 이어지는 46km정도 되는

 산줄기로 이 산줄기도 언젠가 밟아야할 산줄기다.


 531.4m 팔봉지맥 분기봉.






 팔봉지맥 분기봉에 엉뚱한 단군지맥 표석이 서있는 뒷편으로 내려서 정맥길을 이어간다.



 

 오늘 산길은 뚜렷한 능선길이 대부분이나 조금 걸어가면 작은 봉이 앞을 막아서며 오르내림을 반복하는

 산길이 이어지고 있다.



 559.6m봉.



 팔봉지맥 분기봉을 지나 40여분 동안 능선을 오르내리다 오늘의 최고봉 602.1m 삼각점봉에 올라

 처음으로 휴식하며 점심까지 먹고 출발한다.

 △602.1m봉







 오르내림의 능선길은 계속이어지며 특징없는 산길을 오르내리며 걸어가다보니 시야가 잠깐 트이는곳으로

 멀리 속리산이 흐릿하게 바라보이는것이 아직 보은땅을 벗어나지못하고 있는것 같다.








 582.2m봉.



  588.2m봉을 넘고 산길은 뚝 떨어져내려 돌탑이 있는 살티재를 건너선다.

 살티재.



 군데군데 바위들도 보이고.



  542.5m봉.



 국사봉 직전 헬기장으로 올라서고.




 헬기장위에있는 국사봉으로 올라선다.

 헬기장.



 △국사봉(586.7m)










 오늘 산길중 유일하게 산이름을 갖고있는 국사봉에 발자국하나 남기고 이제 얼마 남지않은 산길따라

 진행한다.



 517.6m봉.



 구불구불 걸어내리다 만나는 갈림길에서 대체적으로 표지기들이 안내하는 우측으로 걸어내려 마을길

 농로로 내려서니 저만큼 관정리마을이 내려다보이고 오늘의 하산점인 32번도로가 가깝게 보이는것이

 거의 하산점에 내려선것 같다.



 마을 농로길에서 바라본 관정리.



 32번도로로 내려가.



 32번도로를 무단횡단하여,



 오늘의 하산점 추정재에서며 특징없이 편안하게 진행한 4구간의 산길을 끝마치게 되었다.



 산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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