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지맥5구간 산길따라
▶산행일자: 2018년 6월21일
▶산행장소: 경북 칠곡/군위
▶산행경로: 한티재(79번도로)-△783.6m봉-806.1m봉-△치키봉(756.6m)-752.4m봉-용바위갈림길
-가산산성-△가산(901.8m)-가산바위-846.5m봉-모래재-740.6m봉-565.6m봉-502.7m봉
-435.6m봉-△374.1m봉-효령재(5번도로)
▶산행거리및 산행시간: 16.5km/ 4:40
한티재~효령재(갈비재)까지 진행도.
바람한점 없는 무더운 날씨다. 오늘구간은 팔공산의 주릉을 지나고 있어 비교적 등로도 좋고 유명한 가산과
가산산성 가산바위등 볼거리가 많은길이다. 불과 두달전 황학지맥을 시작할때 접속구간으로 한티재에서 가산
까지 밟은바 있어 익숙한길이지만 늘 출발점에서면 새로운 기분이들어온다.
79번도로 한티재 휴게건물이 있는 한티재에 하차하여 휴게소 화장실옆 좌측 탐방로 안내문이 서있는곳에서 산
으로 든다.
9:59 한티재.
길좋은 일반등산로따라 한오름 올라서니 방향표는 동문까지 4.8km를 가리키고있다.
바위와 어우러진 능선길이 이어지고 곧이어 삼각점이 있는 783.6m봉에 닿는다.
10:11 △783.6m봉.
기암들이 곳곳에 있어 바위를 오르내리기도 하며 순일하게 이어지는 일반등산로에 신경쓸일 없이 걸어간다.
10:46 761m봉.
여러개의 바위를 포개 올려 놓은듯한 거대한 바위를 지나고.
정상같지않은 치키봉을 지난다. 지도상엔 삼각점이 있는것으로 나와있는데 눈 비비고 찾아보아도 보이지 않는다.
△치키봉(756.6m)
잡초가 무성한 폐헬기장을 지나고.
할배바위 직전 조망 바위에 올라서니 주변풍광이 시원스럽다.
할아버지 할머니바위.
좌측 동문방향으로 간다.
멋진 바위를 지나 육산의 풋풋한 산길이 이어진다.
평탄한 길따라 걸어가다 용바위 갈림길이 나와 우측으로 진행해볼까 하다 길이 어떨지몰라 다수가 가는
동문방향으로 진행한다.
용바위 갈림길.
동문에 도착하고 동문안으로 들어가 우측 가산산성길로 올라 산성길따라 가산 정상으로 향한다.
11:20 동문
동문 안으로 들어서고.
뙤약볕속에 산성길로 올라선다.
그늘없는 산성길이지만 모처럼 시야가 트이며 조망이 좋다. 멀리 팔공산의 주릉과 비로봉에서 부터 지나온
팔공지맥능선이 그림처럼 펼쳐지고.
구불구불 멋지게 휘어지는 가산산성길이 멋지게 펼쳐진다.
팔공산!!
맨 꼭대기 가산 정상을 향해 힘을 내며 올라서노라니 이글거리는 태양열에 온 몸이 녹아들것 같다.
11:32 △가산(901.8m)
좌측으로 꺾어내려서니 또하나의 가산 정상석이 놓여있다.
완만한 넓은길이 이어지며 가산바위로 향한다.
가산산성 중문 보수공사로 우측으로 우회하란다.
11:46 가산바위앞 도착.
가산바위 안내도옆 계단길로 가산바위로 올라선다.
층층단애로 포개지듯 편편한 바위가 넓게 마당바위처럼 놓여진 이색적인 가산바위를 밟고
내려선다.
가산바위.
가산바위까지의 좋은 등로는 끝나고 북쪽방향으로 지맥길을 따라가면 잡목이 많았을 넓은 초지길에 최근
말끔하게 다듬어놓은듯 걷기에 불편함이 없는길이 이어진다.
넓은 초지를 휘돌아 걸어가다보니 아래로 서문 이정표가 보이는것이 아직 산성길 안을 걷고 있는 것인지?
북문방향으로 조금더 직진해가다 산길로 올라선다.
오늘 가야할 모래재와 그 너머로 올라야할 산능선을 바라보고.
조금 더 진행하여 한오름 올라서니 지난번 뿌연 안개비속에 올라섰던 황학지맥분기봉이다. 좌측 서쪽으로 갈라
지는 황학지맥길에 반가운 눈길 던져주고 직진길로 진행한다.
11:59 황학지맥분기봉(846.5m)
직진하는 등로따라 한동안 급한 내리막길로 떨어져 내려서니 아래로 모래재로 휘어지는 시멘길도로가
지나고있다.
숲길능선따라 조금 더 걸어가니 전망대 데크가 나오고 아래로 모래재 정자가 보여 계단길따라
모래재 임도로 내려선다.
12:22 모래재. 건너편 산길로 들어 엄청 가파른 산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공기돌바위를 지나고.
가파른 오르막에 힘을 빼며 끊임없이 급경사를 치고 올라선 안부에서 다시 등로는 아래로 뚝 떨어져 내려서고.
바위들이 곳곳에 박혀있는 가파른 산길로 다시 올려친다.
한껏 땀을 뽑으며 올라선 안부에서 등로는 우측으로 휘어져 내려서고.
험한 암릉지대를 힘겹게 넘어선다.
험한 암릉지대로 올라 바라본 팔공산.
지나온곳을 돌아보고.
13:04 740.6m봉. 이후로 등로는 거의 북쪽으로 향하며 고만고만한 산릉을 넘으며 차츰 고도를
낮추어간다.
미역줄기등 무성한잡초들이 있는 무인산불감시탑을지나며 스틱을 빠트리고 지나다 다시 돌아서는 해프닝을
겪을만큼 잡목덩쿨이 대단하다.
능선은 다시 부드러워지고.
13:30 565.6m봉.
502.7m봉. (좌측길로 들고)
부드러운 풀들이 누워있는 순탄한 등로따라 걸어가다 사면길 위에 보이는 435.6m 정점을 밟기위해
잡목을 제끼고 올라선다.
13:56 435.6m봉.
435.7m봉이후 등로는 뚜렷하게이어지고 오늘 산길의 마지막봉 374.1m 삼각점봉을 향해 좌측으로 올라서야하
는데 앞서가던 대원들이 지맥길을 비켜 편안한 사면길따라 가고있다. 깜짝놀라 뒤로 약간 백하여 잡목을 제끼고
봉우리정점에 서니 많은 표지기들과 삼각점이 맞아준다.
14:16 △374.1m봉.
북서쪽으로 향하는 지맥마루금따라 내려 고도 320m정도 되는곳에서 다시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무덤가를
지나고.
오늘 산길의 종착지 5번도로 효령재로 내려선다. 칠곡군 가산면과 군위군 효령면의 경계로 주유소와 알프스
모텔이 건너편에 보인다.
군위군 방면에 주차되어있는 산악회버스로 향하며 오늘 지맥산길을 끝마친다. 어느새 팔공지맥길도
반을 넘어서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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