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분기지맥2

봉대지맥2구간 감나무재,천마산, 독산, 대월산, 큰산,깃대봉, 삼암봉, 점암선착장

산길 나그네 2018. 12. 4. 07:06

 

 

 

 지독한 가시잡목을 헤치며 끝마친 봉대지맥

 

 

 ▶산행일자: 2018년 12월1일

 ▶산행장소: 전남/ 무안

 ▶산행경로: 광신리 발산마을(감나무재)-차량이동(2.6km)-천장리 천장교-71.5m봉-천마산(83m)-독산(56m)

        -△대월산(106.9m)-78.5m-뚝방길(智島)-한봉산(123.8m)-24번도로-109.1m봉-805번도로-100.5m봉

        -124.2m봉-△155.4m(꽃봉산)-147.9m봉-171.2m봉-120.2m봉-큰산 갈림길-큰산(160.3m)왕복-진재

            -깃대봉(180.5m)-△삼암봉(197.8m)-101.8m봉-96.7m봉-점암선착장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23.77km중  2.6km(차량이동) 실제 걸은거리(21.17km)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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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신리 발산마을(감나무재)~점암선착장까지 진행도.

 

 

 

 

 

 

 지난구간에 이어 봉대지맥2구간 산길에 나선다. 신안군 智島 앞에서 사실상 끝이나는 봉대지맥이 방조제와

 갯벌로 육지와 연결되어 점암선착장까지 산줄기가 이어지는 구간이다.지난1구간에 끝마쳤던 감나무재에서

 천장리 천장교앞까지 2.6km는 차량으로 이동하고 천장교앞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智島의 점암선착장까지약

 22km의 산줄기를 밟아본다.

 잡목이 많은 100m급의 작은봉들이지만 뚜렷하게 산줄기가 살아있어 오히려 처음 시작한 1구간보다 산릉밟

 는 재미가 쏠쏠하고  해가 짧은 겨울철에는 하루에 다 마치기에 부담스러울수도 있겠다. 

 

10:58   감나무재.

 

 

 

 

 지난구간의 하산지였던 감나무재는 도로가 마루금이라 천장리 천장교까지 산악회버스로 이동한다.

 

 

 

 

 약 2.6km를 버스로 이동하여 천장리 천장교앞에 하차하여 좌측 야생녹차밭으로 진입하며 오늘의

 산길을 시작한다.

 11:04  천장교.

 

 

 

 산행시작.

 

 

 

 

 야생녹차밭으로 올라 남도 특유의 가시덤불이 치성한 곳을 통과하여 무덤가를 지나 서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다시 무성한 가시덤불속에 고전하며 길을 찾아 한국전파기지국이 있는 오늘의 첫봉 71.5m봉

 찍는다.

 

 

 

 

 

 

 11:18  71.5m봉.

 

 

 

 

 남쪽으로 잡목을 제끼며 넓은 황토밭가로 내려서니 다음으로 올라야할 천마산이 야트막하게 바라보인다.

 

 

 

 

 우측으로 바라본 해제면일대와 서해바다.

 

 

 

 

  10분정도 잡목속으로 파고들어 낡은표지기 한장걸려있는 지도상 천마산인 83m봉을 찍고.

 지도상 천마산(83m)

 

 

 

 조금 더 진행하여 준.희님 팻말이 걸려있는 천마산에 당도한다.

 

 

 

 

 11:32  천마산.

 

 

 

 

 좌측에 정자가 보이는 창산버스승강장 갈림길을 지나 소망바위방향으로 직진한다.

 창산버스승강장갈림길.

 

 

 

 

 잡목이 가득한 숲길에 갑자기 나타나는 바위돌들이 보여  혹시 이곳이 소망방위?

 

 

 

 

 조금 더 내려서니 전망데크가 보이고 뒤로 나무에 가려진 바위돌이 보이는것이 아마도 이정표에 있는

 소망바위 전망대인가보다.

 청산마을에서 구전으로 전해내려오는 바위로 소원성취를 기원하던 바위라고 한다.

 소망바위.

 

 



 따뜻한 남쪽지방이라 아직 배추 속이 덜들은 배추밭가를 지나 넓은 황토밭 공터를 지나 다음으로 올라야할 독산

 으로 향하노라니 지난구간에 올랐던 봉대산이 멀게 바라보여 반가운 마음이 들어온다.

 

 

 

 

 봉대산과 해제면일대.

 

 

 

 

 넓은 공터를 지나 잡목속으로 파고들어 독산으로 향한다.

 

 

 

 

 11:43  독산(56m)

 

 

 

 

 독산을 출발, 엄청난 가시잡목과의 일전을 벌이며 참새골 도로로 내려선다.

 

 

 

 

 

 

 

 

 

 워낙 가시잡목의 기세가 드세어 걷는데 속도가 나지않는 가운데 다음으로 올라야할 대월산을 멀게

 바라보며 야산과 배추밭 갓길따라 도로로 내려선다.

 

 

 

 

 야산과 배추밭사이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약간 생략하고 도로따라 대월산으로 향한다.

 

 

 

 

 대월산을 바라보고.

 

 

 

 

 물이 빠져나간 갯벌을 바라보며 도로따라 전면에 보이는 대월산으로 향한다.         

 

 

 

 

 도로따라 20분정도 걸어가다 신촌버스정류소앞을 지나 좌측 숲으로 진입, 대월산을 향해 올라선다.

 

 

 

 

 엄청난 가시덤불속을 헤치며 올라서고,

 

 

 

 

 묵밭을 가로질러 100m급 산을 올라서는데  500m급 산을 오르는듯 힘을 빼며 대월산 정상으로 올라선다.

 

 

 

 12:16   대월산(106.9m)

 

 

 

 

 운동기구들과 대월산 등산 안내도가 있는 대월산 정상 아래 넓은공터를 가로질러 우측 비좁은 잡목속으로

 미끄러지듯 내려서며,

 

 

 

 

 무지막지한 잡목덩쿨에 곤욕을 치르고 낭월리 신월마을 도로에 내려선다.

 

 

 

 

 

 

 

 

 

 

 

 

 

 12:34  신월마을 삼거리.

 

 

 

 

 

 좌측 시멘도로길로 올라  납골당이 있는곳에서 우측으로 진입하여 야산으로 올라선다.

 

 

 

 

 칡덩쿨등 엄청난 잡목가시덤불을 헤치며 78.5m봉으로 향한다.

 

 

 

 

 12:44  78.5m봉.

 

 

 

 

 가시잡목을 뚫고.

 

 

 

 

 智島이어지는 제방길.

 

 

 

 

 잡목을 간신히 헤치고 제방이 보이는 도로로 떨어져 내려야하는데 마땅히 잡을것도 없는 급경사 절개지다.

 가느다란 칡줄기를 잡으며 힘들게 원래 봉대지맥의 끝 지도 섬 앞으로 내려선다.

 

 험한 급경사 절개지.

 

 

 

 

 

 

 

 

 

 

 영산기맥 감방산 남쪽 매곡리 수반마을에서  지도 앞까지의 36.3km의 봉대지맥 산줄기는 사실상 이곳에서

 끝이 나지만 산줄기가 살아있는 지도로 들어가 점암선착장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를 타기위해 제방길을 건너

 선다.

 

 

 

 

 전면에 보이는 한봉산을 바라보며 제방길을 건너간다.

 

 

 

 

  제방길로 건너서며 뒤돌아본 사실상의 봉대지맥 끝봉.

 

 

 

 

 

 

 

 

 

 

 

 

 

 

 지도로 들어와 바라본 제방길 건너편의 지나온 봉대지맥길.

 

 

 

 

 사람의 발길이 없던곳인지 흙먼지가 나는 생기잃은 칡덩쿨더미를 밟으며 한봉산으로 향한다.

 

 

 

 칡덩쿨속을 헤매며 올라서다 바라본 바다풍광.

 

 

 

 멀리 지나온 봉대산과 봉대지맥 산줄기.

 

 

 

 

 13:37  한봉산(123.8m)

 

 

 

 

 엄청난 칡덩쿨과 나무덤불과 씨름하며 올라선 한봉산엔 잡목덩쿨만 가득하고 무심한 발자국만

 남기고  24번도로로 내려선다.

 

 

 

 

 원자동 마을회관앞을 지나 24번 도로로 나아간다.

 

 

 

 

 

 사나운 가시잡목과 씨름하다 모처럼 도로로 나오니 오히려 도로길이 편한것 같다. 우측으로 나아가  24번

 도로따라 신안수정교회앞을 지나고.

 

 

 

 

임자 지도방향으로 직진하며 계속 도로따라 진행하다 전면에 능선을 보며 좌측으로 진입한다.

 24번도로.

 

 

 

 

 다시 우거진 가시밭 잡목속으로 고전하며 올라 68.4m봉을 밟고 내려선다.

 

 

 

 68.4m봉 정상.

 

 

 

 14:11  △68.4m봉.

 

 

 

 

 

 다음으로 올라야할 109.1m봉을 바라보며 마을길 도로로 내려 24번 도로를 건너서고 농로따라

 조금 걸어가다 지긋지긋한 잡목숲으로 파고들어 칡덩쿨등 가지덩쿨에 온 몸을 찔리며 109.1m

 봉에 올라선다.

  도로에서 바라본 올라야할 109.1m봉.

 

 

 

 

 

 

 

 

 

 

 

 

 

 15:06  109.1m봉.

 

 

 

 엄청난 가시잡목을 헤치고 지도광역 배수지 건물 앞으로 내려 도로로 내려선다.

 

 

 

 

 

 

 

 

 배수지앞 도로따라 내려 광정4리 춘교마을 표지석을 보며 805번 도로를 건너서고.

 

 

 

 좌측으로 들어서니 오늘 산길에 처음으로 걷기좋은 오솔길이 나타나 어리둥절해진다.

 

 

 

 

 아무런 특징없는 100.5m봉에 눈도장을 찍고나와 잘 나있는 길따라 모처럼 편안하게 걸어간다.

 

 

 

 

 잘 정비된 등로가 이어지고.

 

 

 

 지도 초등학교 갈림길.(진재바향으로 직진)

 

 

 

 15:35  124.2m봉.

 

 

 

 통나무길로 한오름 올라서니 화봉정 정자가 나온다.

 

 

 

 

 화봉정 정자가 있는곳으로 포토존이 있지만 갈길 바쁜 산객에게는 시간이 허락치 않아 살펴볼 겨를없이

 자잘한 섬들이 떠있는 서해바다를 한장 찰칵하고 지나친다.

 

 

 

 

 15:42  △155.4m(꽃봉산)

 

 

 

 

 초겨울의 짧은해는 발걸음을 재촉하고 다음목표인  삼암봉 방향으로 간다.

 

 

 

 

 109.1m봉이후 정비된 등로에 속도를 내며 147.9m봉을찍는다.

 15:57  147.9m봉.

 

 

 

 

 

 

 

 

 16:05  삼개리 분기점이되는 171.2m봉을 지나고.

 

 

 

 

 16:14  큰산 갈림길. (지맥은 직진하나 우측에 있는 큰산을 왕복하기로 한다)

 

 

 

 

 거친 가시잡목속을 헤치고 올라선 큰산은  특징없는 잡목봉에 아무런 표시도 없고 가시풀들의 저항을

 받으며 갈림길로 되돌아선다.

 큰산(160.3m)

 

 

 

 

 서울까지 가려면 5시까지는 산행을 마쳐야하는데 끝없이 이어지는 산줄기는 끝이 보이지않는다. 서해바다

 쪽으로 일몰이 시작되는 풍광을 바라보며 초조한 마음으로 진재 임도를 건너 다시 숲속으로 파고든다.

 16:27  진재.

 

 

 

 

 앙달치봉갈림길이기도 한 깃대봉에 올라서고, 지맥에서는 벗어나있지만 지도상 이름이 붙어있는 앙달치봉을

 이곳에서 왕복하기로 했었는데 시간상 부족해 아쉽게 포기하고 좌측 서쪽방향으로 지맥길을 따라간다.

 16:40  깃대봉(180.5m)

 

 

 

 

  삼암봉으로 향하는길.

 

 

 

 

 16:56  △삼암봉(197.8m)

 

 

 

 

 삼암봉에서 바라본 봉리일대 소금방조제.

 

 

 

 그 우측으로 바라본 소금출 저수지.

 

 

 

 17:13  101.8m봉.

 

 

 

 마침내 고단했던 오늘 산길의 마지막봉 96.7m봉을 찍고 점암방향의 도로로 내려선다.

 

 

 

 

 

 

 

 

 일몰이 끝나고 어둠이 몰려오기 시작하는 서해바다를 바라보며 오늘산길의 종착지 점암선착장으로 향한다.

 

 

 

 

 

 

 

 

 

 

 

 

 17:33  점암선착장.

 

 

 

 

 

 비로소  종일토록 남도특유의 가시밭 일색인 자잘한 능선봉을 넘어서며 지맥의 종착지 점암선착장에 도착하며 봉대

 지맥 맥잇기 산행을 끝마친다. 대부분 신안 지도앞에서 거의챠량으로 이동하여 봉대지맥을 끝내는데 되도록 지맥에

 충실하며 智島까지 실한 능선이 이어지는 산줄기를 다 밟아섰으니 가시밭길에 시달린 피로감이 한방에 날라간다.

 

 어둠이 깔리는 임자농협여객선 매표소앞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앞에서 급히 식사를 마치고 귀경길에 오른다.

 

 

 

 

 봉대지맥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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