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룡지맥3구간
▶산행일자: 2018.1.6
▶산행장소: 전남/ 나주
▶산행경로: 매산리도로-60.9m봉-23번도로-114.5m봉-인월로2차선도로-△백련산(148.9m)왕복-93.4m봉
-71.7m봉-백련산로-△79.9m봉-77.1m봉-49번신설로로(월양터널)-77.3m봉-지맥능선 분기점
69번도로(무단횡단)-88.5m봉-느러지전망대(한반도지형)왕복-옥룡산(132.2m)-몽탄대교-동산마을
임도-50.5m봉-49번도로(식전바위)-지맥능선 분기점-감나무과수밭-월통마을회관
▶산행거리및 산행시간: 17.56km/ 4:53
매산리 도로~몽탄대교~월통리까지 진행도.
지난구간 심한 가시잡목구간을 헤치고 내려섰던 매산리 도로에서 다시 마루금을
이으며 옥룡지맥 마지막구간을 시작한다.
매산리 도로.
매산마을.
도로 건너 잡목숲으로 진입하여 성가신 가시덩쿨을 헤치고 무덤으로 나오니 길이 좋아진다.
넓은 밭가를 지나,
빼곡한 잡목봉인 60.9m봉을 찍고 계속 남쪽방향으로 진행한다.
60.9m봉.
송전탑을 지나 수레길 임도로 내려 23번 2차선도로로 내려서고.
우측으로 도로따라 조금 진행하다 전봇대가 서있는 좌측 잡목숲으로 올라 9분정도 남서쪽으로 진행하여,
23번2차선도로.
준.희님의 표지판이 걸려있는 봉같지않은 114.5m봉에 발자국 하나 남기고 2차선도로 인월로로 내려선다.
114.5m봉.
인월로 2차선도로에 내려서 좌측으로 진행하는 마루금에 잠시 쉼표를 찍고 지맥에서 벗어나있는
백련산을 왕복 하기위해 우측도로 따라 백련산으로 향한다.
인월로 2차선도로 백련산입구.
나무벤치와 운동기구등이 있는 잘 정비된 등로는 백련산 정상까지 이어진다.
백련산으로 가는길.
산불초소를 지나.
넓은 헬기장의 공터 백련산 정상에 올라선다.
백련산 정상.
△백련산(148.9m)
백련산정상에서 좌측으로 바라본 영산강과 몽탄면일대.
백련산을 왕복하고 인월로 2차선도로에 원위치하고.
우측 시멘임도로 들어 과수밭을 가로질러 전면에 보이는 산으로 치고 오른다.
잘 조성된 무덤과 편백나무숲을 지나 썰렁한 겨울숲을 잊게해주는 시눗대 사이를 지나 창령조씨
무덤으로 내려선다.
창령조씨 무덤뒤 길도없는 잡목을 치고 다시 능선에 붙어서고.
거의 남쪽으로가는 마루금따라 93.4m봉과 봉굴을 지나 71.7m봉등 잡목과 씨름하며 걸어가다 2차선도로로
내려 건너편 산으로 들어선다.
혼미한 등로가 이어지며 마치 여름숲을 연상시키는 대숲과 초록빛 나무들 사이를 지나
야트막한 능선을 걸어가다 간벌목들이 쓰러져있는 벌목지로 나오니,
납작하게 엎드려있는 신양리 마을 일대가 잔잔하게 내려다보인다.
무심코 걸어가는 와중에 뜬금없이 나타나는 79.9m삼각점봉을 찍고.
△79.9m봉.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리는 초록빛숲길에 봄기운을 느끼며 계속 남쪽으로 능선따라 전진해간다.
넓은 수레길 임도의 호사스런 산길을 걸어가기도 하며 약간 좌측으로 휘어지는 등로따라 한바탕 잡목을
제끼고 77.1m봉을 밟고 우측으로 틀어 산죽밭등 잡목숲을 지나간다.
77.1m봉.
77.1m봉. (우틀)
좌측으로 나주시 동강면일대 넓은 들을 시원하게 바라보며 5~6분정도 진행해가노라니,
신설된 69번도로 월양터널위 동물이동통로가 발아래로 보인다. 마루금은 월양터널위 동물이동통로로 이어
지나 길이 나쁘다는 선답자의 조언에 따라 이동통로를 건너지않고 우측도로로 마루금을 우회하여 걸어간다.
69번도로 월양터널위 동물 이동통로.
이동통로를 건너지않고 철망울타리따라 올라 도로로 내려선다.
신설된 69번도로를 걸어가다 횡단보도를 건너 전면에 보이는 77.3m봉으로 올라선다.
가시잡목을 헤치고 올라선 77.3m봉.
77.3m봉을 지나 수레길임도가 이어지며 지맥능선 분기점에 당도한다. 옥룡지맥의 이름을 빌려준 옥룡산은
합수점 기준으로 볼때 지맥능선에서 벗어나있지만 옥룡지맥에서 옥룡산을 빼어놀수는 없다.
합수점기준으로가는 지맥길따라 합수점까지 가서 다시 옥룡산을 올랐다 내려서는 방법도 있지만 우리는 옥룡
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먼저 밟고 몽탄대교로 내려 다시 역으로 지맥능선 분기점까지 가면 좌우로 갈라지는
옥룡지맥길을 완전하게 밟을 수 있을것이다.
지맥능선 분기점. (우측 옥룡산으로 간다)
69번도로로 내려서며 바라본 옥룡산.
신설된 도로라 차들의 왕래가 없어 중앙분리대까지 있는 도로를 무단횡단으로 건너서고.
69번도로.
옥룡산이 보이는 마을길 농로따라 우측으로 들어 능선에 올라붙는다.
한반도지형1km 안내판이 있는곳에서 좌측길로 들어서고,
가시잡목과 한판 전쟁을 치르며 88.5m봉에 올라 등로는 좌측으로 가지만 멀지 않은곳에 있는 한반도지형을 전망할수 있는 느러지전망대로 향한다.
88.5m봉.
느러지 전망대.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한반도 지형.
느러지 전망대를 뒤로하고 88.5m봉에 원위치하여 어수선한 잡목을 치고 몽송마을로 내려선다.
몽송마을 농로길에서 바라본 올라야할 옥룡산.
지저분한 밭을 가로질러 길도없는 가시잡목을 헤치며 가파르게 옥룡산정상에 올라서니 삼각점과함께
준.희님 정상판이 걸려있다.
옥룡산 정상.
△옥룡산(132.2m)
옥룡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며 바라본 풍광.
지맥의 끝 몽탄대교를 바라보고.
영산강.
도로에 내려서고.
옥정4구 버스정류소 우측길로 내려선다.
돌아본 마지막봉.
영산교 다리아래를 지나 뚝방길 따라 걷는다.
영산강.
뚝방길따라 걸어가다 도로를 만나 다시 산길로 올라 역으로 지맥능선 분기봉으로 향한다.
50.5m봉.
가야할 지맥능선 분기봉을 바라보며,
식전바위 표지석이 있는 49번도로를 가로질러 올라선다.
감나무 과수밭길이 시작되며 거두지않고 버려둔 감나무에 홍시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산행도 다 끝나가고 배도
출출한터 자연 홍시를 따서 실컷 먹고간다.
전라도 지방은 감이 흔한지역인지 수확하지않고 버려진 감들이 지천으로 널려있다. 실컷 먹어봐야 3개이상은
못 먹겠고 욕심을 내어 비닐봉지에 따넣으니 물렁물렁한 감들이 온전할리없다.
아까운 감나무밭을 뒤로하고 한오름 올라 마침내 오늘산행의 끝지점 지맥능선 분기점에 당도한다. 이로서
옥룡지맥의 좌우 길을 모두 밟아선셈이다. 후련한 마음으로 산악회 버스가 주차되어있는 월통마을로 향한다.
지맥능선 분기봉.
월통마을 마을회관앞에 서며 백룡산 분기봉에서 시작하여 유난히 험난했던 가시잡목구간을 극복하며 3회에
걸친 옥룡지맥을 끝마친다.
월통마을(49번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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