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분기지맥2

흑석지맥2구간 선황리(당리마을), 선황산, 성산, 호등산, 호동마을

산길 나그네 2019. 4. 24. 04:59

 

 

 

 흑석지맥2구간

 

 

 ▶산행일자: 2019년 4월20일

 ▶산행장소: 전남/ 영암

 ▶산행경로: 선황리 당리마을-71m봉-△선황산(181.8m)왕복-126.2m(성산)-819번도로-65.9m봉왕복

                -미암면 잿등로-100.9m봉-△60.9m봉-삼호읍 서창리도로-48.2m봉-낙원묘역-73.1m봉

            -삼호읍 망산리-망산-2번국도-새한교-세한대학교-△호등산(126.8m)-용암리 2번도로 (호동마을)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17.72km / 4:51

 

2019-04-20 흑석지맥2구간 선황리당리마을~호동마을__20190420_1100.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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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석지맥은?

 땅끝기맥 별뫼산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가학산, 흑석산, 두억산을 지나 소아산, 대아산을 끝으로

 영산강 하구로 떨어지는 41.1km의 산줄기로 목포앞바다에서 영산기맥의 끝점과 마주본다.

 

 

 

 

 

 선황리 당리마을~삼호읍용암리2번도로 호동마을까지 진행도.

 

 

 

 

 

 

 흑석지맥1구간은 2014년도에 두억봉까지 밟은바있어 생략하고 오늘은 흑석지맥2구간 산길에 나선다.

 흑석지맥의 핵심은 선황산까지라고 볼수있고 나머지 산길은 야산의 험한 잡목과 도로길등 비산비야의

 길이 주를 이루고있다.

 초여름의 기온을 보이고있는 산행들머리 선황리 당리마을에서 오늘의 산길을 시작한다.  

 

 

 

 

 11:00  당리마을.

 

 

 

 

 지난 1구간의 흑석지맥산줄기가 길게 펼쳐진 모습을 돌아보며 농로따라 산길로 들어선다. 

 

 

 

 

 오늘 산길의 험난함을 예고하듯 산에 들자마자 거친 잡목들에 정신을 차릴수없다.

 

 

 

 

 

 

 

 

 

 한바탕 잡목덩쿨과 씨름하다 지도를보니 71m봉을 지나고있다.

 11:10  71m봉.(좌틀)

 

 

 

 

 선황사입구 임도로 내려서고 계속 임도따라 가고싶은데 ,

 

 



몇걸음 가지않아 좌측 거친 잡목숲으로 들어 나무덩쿨등 무지한 가시잡목을 헤치고

선황산 갈림봉에 올라선다.

 

 

 

 

 11:17   선황산 갈림봉.  지맥은 좌측으로 가나 우측으로 선황산을 다녀오기로한다.

 

 

 

 

 거친 산길이지만 뾰족하게 돋아나기시작하는 산빛깔은 아름답고 나무가지사이로 바위산으로

 보이는 선황산이 빼꼼 내다보인다.

 

 

 

 

 아득히 보이는 영산강줄기를 바라보며 무덤가를 지나 고도를 높여가노라니 커다란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가파르게 올라선다.

 

 

 

 

 바위지대를 넘어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는 선황산 정상에선다.

 

 

 

 

 선황산 정상.

 

 

 

 

 11:24   △선황산(181.8m)

 

 

 

 

  넓게 펼쳐진 미암면일대 너머로 흑석지맥의 산줄기등 사방 조망이 좋다.

 

 

 

 

 

 

 

 

 

 선황산을 뒤로하고 갈림길에 원위치하여 거센 가시잡목을 제끼며 마루금을 따라간다.

 11:31  선황산 갈림길 백.

 

 

 

 길없는 잡목속을 대충 방향만 보고 내려서니 염소목장이 가로막아  철조망  우측으로 길을 뚫으며

 진행하여,

 

 

 

 

 길없는 비탈길을 치고 내려선다.

 

 

 

 

 드센 잡목의 저항속에,

 

 

 

 

돌들이 쌓여있는 126.2m봉 성터에 당도한다.

 

 

 

 11:47   126.2m 성터봉.

 

 

 

 

 우측으로 꺾어 바위길을 밟고 내려서니 차츰 산길은 좋아지며 수레길 임도로 이어진다.

 

 

 

 

 잠시후에 만나는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꺾어 진행한다.

 

 

 

 

 수레길임도 따라 걸어나와 819번도로로 나아가 우측으로 걸어가면,

 

 

 

 

 도로 건너편에 대천가든이 보이고 무단횡단하여 대천가든 옆 채지리 임도길 로 들어선다.

 12:03   819번도로.

 

 

 

 채지리 임도길따라.

 

 

 

 

 

 유채꽃 파꽃등 한창 피어나고있는 들녘을 바라보며 걸어가다 근처에 65.9m봉이 있다고 들렸다 가자고한다.

 가뜩이나 잡목숲에 지친터 또다시 잡목속으로 파고 들기가 싫지만 나도 모르게 앞선사람을 쫓아 우측으로 꺾

 어 들어서니 의외로 길은 좋고 창녕조씨 무덤이 놓여있는 65.9m봉에 발도장을 찍고 돌아나온다.

 

 우측 65.9m봉 왕복.

 

 

 

 

 12:11   65.9m봉.

 

 

 

 갈림길에 백하여 다시 지맥길에 접속.

 

 

 

 

 임도따라 걸어가다 매추리농장 간판이 서있는곳 쯤에서 도로 버리고 우측 능선으로 진입한다.

 

 

 

 

 

 

 

 

 

 

 

 

 아카시나무가시, 명강덩쿨등 가시잡목과 한탕 전쟁을 치르고,

 

 

 

 

 잡목속을 빠져나오니 어느새 뜨거워진 땡볕에 눈이부셔오고 올라야할 100.9m봉이 메마르게 올려다보인다.

 

 

 

 

  삼호읍 미암면일대와 영암호를 바라보며 100.9m봉을 향해 치성한가시잡목을 치며 올라선다.

 

 

 

 

 잡목과의 전쟁을 치루고 낡은 표지기 한장 걸려있는 100.9m봉에 발자취 하나 남기고 좌측으로 내려선다.

 12;51   100.9m봉.

 

 

 

 

 

 

 

 

 

 

 고도 110m정도 되는 삼각점 갈림봉에서 지맥에서 700m 벗어나있는 삼각점봉을 왕복할수 있지만 지금까지

 지나온 가시잡목이 너무 지겨워 가고싶은 마음이 추호도 없다.  좌측 남서방향으로 틀어 지독한 잡목에 허리

 를 펴보지 못하고 잡목속을 헤쳐나간다.

 13:08   121m삼각점봉 갈림길.(지맥은 좌틀)

 

 

 

 

 무지막지한 잡목과 씨름하다 편백나무수림속을 잠시 지나노라면 시원한 향내와 서늘한 기운에 청량감이

 돈다. 한참 쉬어가면 좋으련만 바쁘게 걸어가는 지맥꾼에게는 그사치일수 밖에 없다.

 

 

 

 

 

 13:28   60.9m봉.

 

 

 

 

 60.9m봉을 지나 그림같은 서창리일대와 큰골저수지를 바라보며 무덤가와 밭가를 지나 삼호읍

 서창리 도로에 내려선다.

 

 

 

 

 

 

 

 

 

 우측도로변에 화산목장 간판이 보이고 지맥은  좌측도로따라 조금 걸어 우측 전봇대옆으로

 올라 산길로 올라선다.

  13:39   서창리2차선도로.

 

 

 

 

 무지막지한 잡목은 끊임없이 산객을 괴롭히며 조금만 방심해도 팔과 다리를 찔어대고 모자를 벗겨내니

 숲이 우거지는 계절에는 절대 걸을곳이 못된다. 여기저기 쥐어 맞으며 삼각점이 있는 48.2m봉에선다.

 

 

 

 

 13:51   △48.2m봉.

 

 

 

 

  가시잡목과의 전쟁을 치르고 무덤가로 나오니 망산리 일대의 전답과 영암호가 마치 전쟁을 치르고

 돌아온 용사를 맞아주듯 한적한 표정으로 잡목에 지친 산객을 맞아준다.

 

 

 

 

 낙원묘역을 지나며 마루금은 서서히 북쪽으로 굽어지는 마루금따라  73.1m봉으로 향한다.

 13:52  낙원묘역.

 

 

 

 

 14:01  73.1m봉.

 

 

 

 

 조망을 즐기고.

 

 

 

 

 

 

 

 

 

 마루금은 건너편 능선으로 들어서야 하나 징글징글한 잡목에 또다시 들어설 용기가 나지

 않는다. 미련없이 마루금을 포기하고 마루금과 함께가는 도로길로 진행한다.

 

 

 

 

 우측으로 가는 지맥능선을 바라보며 망산리 도로따라 걸어가다 오복마을 입구 도로표지판이 있는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도로로 진입한다.

 

 

 

 

 

 

 

 

 

 약 15분간 망산리 도로따라 지맥을 우회하여 녹색한우 주안농장 간판이 있는곳에서 지맥길에 접속한다.

 

 

 

 

 우측으로 삼호읍일대를 조망하며 도로따라 걸어내려,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 망산마을길 농로로 진입한다.

 14:31  갈림길(좌틀)

 

 

 

 

 과수밭을 지나 지도상 망산이라고하는 봉같지않은 곳을 지나 도로로 내려선다.

 

 

 

 

 14:35   망산.

 

 

 

 

 

 밭을 가로질러 망산마을을 지나 4차선도로인 2번국도따라 걸어각기 시작한다. 피할수있는 그늘도 없는

 뙤약볕아래 도로따라 걸어가는것도 가시잡목과 씨름하는것 만큼 녹녹치가 않다. 

 14:38   2번국도.

 

 

 

 

 

 

 

 

 

 14:44   지장사 갈림길을 지나 매자리 버스정류소앞을 지나고.

 

 

 

 

 

 

 

 

 14:56   오리온 공장이 보이는곳으로 도로를 건너 송죽정 버스정류소앞을 지난다.

 

 

 

 

 15:02   지겹게 걸어오던 2번국도를 버리고 우측 삼호읍 산호리방향으로 진입한다.

 

 

 

 

 산호 전원마을앞을 지나고.

 

 

 

 

 동암마을 노인정 앞을 지나간다.

 

 

 

 

 15:09   동암교차로(우틀)

 

 

 

 

 세한대학교와 그 뒤로 올라야할 호등산을 바라보며,

 

 

 

 

 인공수로인 새한교를 건너선다.

 

 

 

 

 영암호.

 

 

 

 

 세한대학 교정으로 진입하여 좌측 기숙사건물쪽으로 걸어올라서니 호등산 이정표가 길을 안내한다.

 

 

 

 

 15:21   호등산 등산로입구.

 

 

 

 

 

 

 

 

 

 

 

 

 

 호등산 오름길에 바라본 풍광.

 

 



 

 

 

 

 

 15:30   △호등산(126.8m)

 

 

 

 

 산불초소와 기상관측탑이 있고 삼각점은 50여m더가서 있다. 

 

 

 

 

 

 

 

 

 조망좋은 호등산정상에서 잠시 휴식하고 로프길따라 내려서다 계속 로프길로 내려서면 알바이고

 좌측 오솔길로 들어선다.

 

 

 

 

 

 

 

 

 마침내 오늘 지맥산길의 종점 용암리 호동마을 산호리도로가 보인다.

 

 

 

 

 15:46   용암리 호동리 산호리도로.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에 지독한 잡목과 도로길을 걸으며 진행한 흑석지맥2구간의 산길을 끝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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