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분기지맥

가섭지맥2구간 충북선철로, 어래산,쇠실고개, 고양봉, 풍류산, 하문리(달천)

산길 나그네 2019. 3. 5. 06:04




 수많은 봉을 오르내리다 도달한 가섭지맥의 끝



 ▶산행일자: 2019년 2월28일

 ▶산행장소: 충북 충주/괴산

 ▶산행경로: 충북선철로(49번도로)-어래산(392.7m)-노루목재-384.2m(모래봉)-쇠실고개(599번도로)

           -350.8m봉-448.8m(고사리봉)-414.7m봉-△484.6m봉-말구리고개(2차선도로)-△고양봉(524.6m)

              446.7m(앞산)-대간치(2차선도로)-△483.6m(풍류산)-지문령-풍류산(355.4m)-하문리(하소마을)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21.11km /6:49

 

2019-02-28 가섭지맥2구간 충북선철로~하문리 하소마을(달천)__20190228_0834.gpx






 충북선철로(49번도로)~하문리 하소마을까지 진행도.





 안개와 미세먼지에 지척이 보이지않는 충북선 철로위 49번 도로에서 가섭지맥 마지막 구간을 시작한다.

 오늘산길은 크고 작은 많은 봉우리를 넘나드는 난이도가 높은 산길이라 시작부터 긴장감속에 출발한다.


 8:33  충북선 철로위49번도로.




 파란 저수조가 있는 전봇대옆으로 진입, 소로따라 걸어간다.







  무덤지대를 지나고,




 과수밭사이를 지나 잡목이 성성한 산길을 치며 능선에 올라붙는다.




 8:53  초입부터 자잘한 봉을 두어개 치며 암릉이 나오기 시작하는 주능선길에 올라서면 뚜렷한 등로가 나오고

 군데군데 나타나는 바위길을 우회하며 걸어간다.












 어느새 암릉덩리의 어래산 정상이 보이기 시작하고 우틀하여 바위길로 올라서노라니 움푹꺼진 동굴이

 위협스럽게 내려다보인다.




 동굴.




  9:14  어래산(392.7m)





 바위가 한가득 놓여있는 어래산 정상은 안개에 조망은 없고 정상석만 포착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바위지대를 우측

 으로 내려선다. 곧이어 나오는  성지사 갈림길을 지나 능선을 따라가노라니 우측 안개바다에 섬처럼 떠있는 산들이

 신비로움마저 느끼게한다.




 









 바위들이 날카롭게 서있는곳을 지나 좌측으로 꺾어 내려 발목까지 차오르는 낙엽을 헤치며 급하게 떨어져

 내려서며 걸어가다 음성군 소이면과 괴산군 불정면 삼방리 갈림길인 노루목재를 지난다.


 

 9:33   노루목재.




 가파른 오르막길이 내내 이어지고.




 주덕읍과 대소원면, 불정면이 만나는 삼면 경계봉인 384.2m봉인 모래봉을 지난다.

 9:43  384,2m(모래봉)  우틀.




 우측 남동방향으로 내려 다시 오똑하게 서있는 무명봉을 넘어서고,



 넓은 간벌지가 나타나며 답답한 길을 벗어나니 안개속에 서있는 나무들이 단순하게 바라보이고  벼랑길같은

 절개지를 내려 599번도로 쇠실고개에 선다.




  간벌지대.




  9:51   쇠실고개(599번 2차선도로)




 쇠실고개 표석을 지나 산불조심 판과 쇠실로 도로표지판이 걸려있는곳에서 좌측 절개지로 지금까지 올라섰던

 고도를 까먹고 다시 가파르게 산길을 치고 오른다.




 10분정도 된비알길을 치고 올라선 능선에서 한숨 돌리나 했는데 다시 앞을 가로막는 급한 산봉을보며

 또다시 가파른산길을 치고 오르다보니 역시 듣던데로 오늘산길은 녹녹하지가 않다.




 된비알길.




 10:09  350.8m봉.




 힘들게 올라선 보람도 없이 뚝 떨어지는 급내리막길따라 내려서고.




 고갯길 안부를 가로질러 다시 된비알길로 무명봉에 올라서고,



 다음으로 올라야할 448.8m봉을 보며 두어개의 무명봉을 치며 올라선다.





 10:41  448.8m(고사리봉) 좌틀.




 고사리봉에서 좌측으로 틀어가다 한오름 올려친 능선봉에서 가파르게 떨어져 내려 360.2m봉의 무명봉에서고 

 다시 좌측으로 꺾어 계속 나타나는  잔봉을 오르락 내리락하다 414.7m봉에 올라선다.



 11:14   414.7m봉.




 414.7m봉을 지나 우측 남쪽방향으로 팍 꺾어 내려서고.




 고만고만한 능선봉을 3~4개 오르내린다.




 급하게 올려친 암봉.




 암릉길의 좁은 능선길이 잠시 이어진다.




 다음으로 올라야할 삼각점봉이 우뚝하게 다가오고.




 11:49   △484.6m봉.








 삼각점봉을 지나자 마자 암릉이 길을 막아 우측으로 틀어 험한 바위길사이로 힘겹게 내려선다.




 바위길 능선을 내려서며 바라본 고양봉까지 이르는 가야할 능선.




 험하게 내려선 바위길을 돌아보고.




 앞산과 고양봉.




 




 고갯길을 지나 좌측 흉물스럽게 산을 깎아놓은 채석장을 바라보며 잡목이 치성한 무명봉을 넘고

 말구리고개로 내려선다.




 12:20  말구리고개(괴산군 불정면과 충주시 대소원면의 경계 2차선도로)




 말구리고개를 가로질러 가파르게 치고 능선안부에 올라 우측으로 꺾어 고양봉으로 향한다.  




 지나온 지맥능선을 되돌아보고.








 12:58  374m봉(좌로 꺾어간다.)




 고양봉을 향하여.




  13:04   △고양봉(524.6m)








 고양봉 정상을 지나 곤두박질하는 급내리막길따라 내려서고.




 다음으로 올라야할 앞산을 바라보며 넓은 공터를 지나 등로는 오름길로 바뀌며 벌목해 놓은 어지러운

 등로따라 힘겹게 치고 오른다.









 수많은 봉우리 넘기에 심신이 지쳐오는 상태에서 간신히 급한 봉우리를 치고 446.7m봉에 올라서니  아무런

 표시도없고 누군가의 표지기에 앞산이라 써있어 앞산에 올라선줄 알겠다. 물을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내려선다.

 13:20   446.7m봉(앞산)



 오늘 산길은 시작부터 줄곳 오르내림의 연속이더니 중반부를 넘어섰는데도 출렁거리는 능선은 멈출줄

 모르게 이어진다.




 가야할 산릉.




 출렁거리는 마루금따라 오르내리길 반복하는 힘든산길이 이어지고.





 대간치를 향하여 좌측으로 꺾어 철조망이 가로막고 있는곳으로 내려서니 다행히 열려있는 공간이 있어

 틈새로 내려선다.

 13:48  대간치.  충주시대소원면과괴산궁 불정면을 잇는 2차선도로.





 도로를 가로질러 괴산군 도로표지가 서있는뒤 산길로 진입한다.




 아주 가파른 오르막길에 한참 힘을 빼고 삼각점(483.6m)봉에 올라선다.




 14:04  △483.6m봉  (풍류산)  지도상 풍류산은 이곳에서 더 가야하는데 ................?




 삼각점봉을 지나 408m 갈림봉에서 우측으로 틀어 초록색 그물망 울타리따라  얼마간 걸어내려

 지문령에 내려선다.




 14:25   지문령.







 지문령 고개를 가로질러 높이 서있는 봉으로 올라서노라니 이 봉우리가 달천분기봉이라고 한다. 우측으로 내려

 서면 음성천과 달천이 만나는 합수점이 있다. 하지만 좌측으로 산줄기는계속 이어지고 지도상에 있는 풍류산도

 남아있다. 합수점 보다는 산줄기를 우선으로 하며  풍류산을 향해 좌측으로 틀어 능선따라 진행한다. 


 달천 갈림 봉우리에서 바라본 달천합수점.








 고개를 내밀고 있는 풍류산을 향하여 좁다란 날등능선을 밟으며 걸어간다.




 




 14:56   돌탑1기가 서있는 풍류산(355.4m)




 간벌목들이 쓰러져있는 곳과,




 무덤을 지나면,




 내려서야할 하문리 하소마을과 달천이 바라보인다.








 사실상의 산줄기를 끝마치고  달천까지는 왕복해서 되돌아나와야 하는데 유난히 많은 봉우리넘기에 지쳐버린

 몸을 추스리며 달천은 생략하고 산악회 버스가 주차되어있는 하소마을로 내려서며 힘들었던 가섭지맥길 산길

 을 끝마친다.




 달천방향.












 하소마을.   산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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