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금북분기지맥

가섭지맥1구간 숯고개, 선지산, 가섭산, 수리봉, 충북선철로

산길 나그네 2019. 2. 24. 11:17




 가섭지맥 첫구간



 ▶산행일자: 2019년 2월21일

 ▶산행장소: 충북/ 음성

 ▶산행경로: 숯고개(318번도로)-선지봉(569.6m)-수리봉(578.1m)-길마재-565.1m봉-가섭산(710m)

           -△709.6m(모형봉수대)-634.2m봉-591.9m봉-군부대초소-475.2m봉-암봉(미타산갈림)-군부대

         철조망-36번도로(오랫말고개)-비산삼거리-311.4m봉-뾰족산갈림길-327.9m(뾰족산)왕복-

           맥복귀(남동능선)-충북선 철로-49번도로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16.85km /4:39

 

2019-02-21 가섭지맥1구간 숯고개~충북선철로__20190221_0833.gpx


 




 한남금북정맥 동쪽으로 분기한 부용지맥이 부용산 이르기전 460m지점에서 동쪽으로 갈라져 숯고개

 선지봉, 가섭산, 어래산, 쇠실고개, 고양봉, 대간치, 풍류산을 거쳐 괴산군 하소마을 달천에 맥을 다하

 는 약 34km의 가섭지맥 산줄기.



 숯고개~충북선 철로~삼방고개까지 진행도.





 지척을 분간하기힘든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고있는 가운데 지난주에 끝마친 부용지맥에 이어 오늘은 가섭지맥

 길을 밟아 보기위해 318번도로 숯고개에 내려섰다.

 부용지맥길에 가섭분기봉에서 숯고개까지는 미리 밟아 놓았기에 오늘은 숯고개에서 부터 가섭지맥 첫구간을

 시작하기로한다.


 8:31   숯고개(318번도로)




 숯고개에 우측 마을길 소로따라 걸어가다 다시 우틀하여,




 넓은 밭가를 가로질러 무덤가를 지나고 숲길에 들어서면 초입부터 가파른 산길이 이어진다.




 살짝내린 눈이 얼어붙어 올라설수록 발의 운신폭이 좁아지다.




 가파르게 올려치는 산길.




 한차례 올라섰다 안부로 떨어져내려 우람한 소나무가 서있는 곳에서 조금더 진행하여 두호2봉이란

 이정표가 서있는 선지봉에 올라선다.








 9:05   선지봉(569.6m)




 수리봉쪽의 남동방향으로 우틀한다.




 올라설수록 등로는 한겨울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눈길로 바뀌어  배낭에 지고만 다니던

 아이젠을 오늘 처음으로 꺼내 장착을 하고 걸어간다.




 관리사무소 갈림길을 지나 수리봉방향으로 가파른 봉을 치고 올라서면 대기하듯 또다른 봉우리가 막아서고.




 9:09  관리사무소 갈림길.




 잠시후 진한 안개가 시야를 가리고 있는 벌목지가 펼쳐지며  드문드문 앞봉으로 올라서는 대원들

 이 바라보인다.




 운치있는 소나무숲길도 잠시 나오고.




어느새 다시 가팔라지는 산길에 숨을 몰아쉬며 올라서니, 가섭산으로 가는 중계소 갈림안부길다. 이곳에서

 10여m 우측으로 벗어나있는 수리봉을 찍고 되돌아 나온다.

 중계소 갈림길.




 우측 수리봉을 찍고 다시 되돌아나와 중계소 방향으로 간다.




 9:28    봉학산이란 정상석이 서있는 수리봉(578.1m)정상.




 중계소방향의 우측으로 휘돌아가는 능선을 따라가며.



 

 9:32   길마재를 지나고.




 9:39   565.1m봉.




 올라설수록 짙은 안개가 시야를 가리우지만 곳곳에 자주 나타나는 이정표가 길안내를 하고 있어 신경

 쓸일없이 걸어가노라니 눈은 점점 많아지고 급기야 상고대가 나타나며 오랜만에 겨울의 정취를 느껴

 보기도 한다.








 철조망이 나오며 철조망 안쪽으론 통신탑 건물들이 보이고 철조망 좌측길따라 얼마 남지않은

 가섭산정상을 향해간다.




 통신탑이 서있는 가섭산 정상에 올라서니 우뚝한 통신탑만 간신히 보이고 지척을 구분할수 없는 안개만이 가득하다. 

 어차피 조망은 포기한터, 가섭지맥의 주봉인 가섭산 정상석만 포착하고 KBS 송신소쪽으로 향한다.




 9:53   가섭산(710m)



 







 KBS 송신소 철조망앞에 당도하여 철조망 우측길로 들어 길도 보이지않는 거친길따라 진행한다.




 철조망 끝 지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KBS 송신소가 있는 넓은 임도로 올라서고.




 9:59   KBS 송신소가 있는 넓은 임도.




  시멘도로따라  KBS 송신소 정문앞을 지나고  MBC송신소앞에서 좌틀하고.




 계단길로 올라 모형봉수대와 삼각점이 있는 709.6m봉에 올라선다.




 10:02   △709.6m봉.




 고대 통신방법의 수단으로 사용한 가섭 봉수대는 원해 KT 통신시설이 위치한곳에 높이 1m 둘레 약 54m의

 토석(土石)으로 된 터가 남아있다고한다.

 모형 봉수대.





 KBS와 MBC 송신소와 군부대등이 정상에 있어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수 있는 가섭산을 오늘은 안개속에

 형체도 제대로 보지못하고 내려선다. 계단길따라 다시내려 좌측으로 조금 더 걸어가다 송신소 우측 철조

 망 담벼락길로 들어선다. 








 3분정도 담벼락길을 따라가다 철조망과 헤어지고  우측 능선으로 들어 암릉길을 지난다.




 지도를 보지않으면 그냥 지나치기쉬운 봉같지않은 634.2m봉에서 등로는 우측 남쪽으로 틀어가고.

 10:13   634.2m봉.(우틀)




 




 



 10:45  591.9m봉.




 독도하기 힘든 불분명한 등로에 남동방향으로 어수선한 산길을 지나니 철조망과 함께 군부대초소가

 나타난다.




  원래의 마루금은 철조망 안쪽으로 이어지나 진입불가하여 철조망길따라 우회길로 진행한다.

 10:32   군부대초소(우틀)







 넓은 암반과 암릉이 나오고 우측 아래로 동양최대 지장보살 석불이 있는 미타사 갈림암봉이다. 생각 같아서는

 미타사를 들렀다 가고 싶지만 빠듯한 시간속에 겉만 슬쩍보고 지나는 의미없는 절구경은 생략하고 좌측 커다

 란 암봉을 우회하며 계속 산길따라 진행한다.

 미타사 갈림.







 다시 나타나는 철조망길. (갑자기 울리는 총소리에 위협을 느끼며 철조망길따라 내려선다.)








 군부대 정문앞을 지나 우측 능선으로 진입한다.

 11:13   군부대 정문.



 

 우측으로 틀어 남쪽능선을 따라 자잘한 봉을 넘으며 걸어가니, 아래로 통과해아할 36번 도로가 보인다,




 36번 도로를 향해 직진길로 쭉 내려서다 보니 단단한 철조망이 앞을 가로막는다. 우측으로 틀어 철조망이

 끝나는곳까지 진행해서 도로갓길로 나오면 되었을것을, 이왕 내려선길 되돌리기 싫어 간신히 도움을 받아

 철조망을 넘어 중앙분리대까지 있는 도로를 무단횡단해서 건너선다.




 철책넘어 36번도로 무단횡단.(우측으로 더가면 지하통로가 있다고한다)



 절개지 능선은 마루금이 아닌데 힘만빼고 올라섰다 다시내려 좌측 마루금쪽으로 간다.





 붉은지붕이 있는 민가뒤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보며 잡풀이 많은 절개지를 치고 마루금 능선에 붙어선다.



 잡목능선따라 걸어가다 비산 삼거리로 내려선다.




 11:55  비산삼거리(49번도로)   우측 비닐하우스쪽으로 진입.



 비닐하우스 뒤 능선으로 올라선다.






뾰족산 정상방향으로 진행.



 수레길 임도가 이어지다 다시 한번 올려친다.








 12:22  운동기구가 있는 311.4m봉에 올라서고




 3~4분정도 더 진행하여 만나는 뾰족산 갈림길에서 마루금은 우틀하여 내려서나 뾰족산을 왕복하기

 위해 계속 직진하는 등로를 따라간다.





 처음엔 완만하게 가는듯 하다 이름값을 하려는지 가팔라지는 산길로 땀을빼고 올라서니 바위암봉이 서있는

 뾰족산 정상이다. 사방 트인공간에 조망은 좋은위치인데 짙게낀 미세먼지에 주변은 희뿌옇기만 하다.

 12:30   뾰족산(327.9m)







 뾰족산 정상에서 바라본 주덕읍 대곡리와 석포저수지.




 지맥길에 접속.




 벌목지가 나타나며 우측으로 소이면 대장리일대를 바라보며 벌목지따라 오른다.








 벌목지 지나  가파른 급경사 산길에 높게보이는 암릉을 향해 빡세게 치고 오른다.




 암릉 정상으로 올라서고  직진방향으로 다시내려 길도없는 희미한 잡목길에 방향만 보며 치고 내린다.



  길없는 잡목 내리막길.




 12:56   수레길 임도로 나와,




 좌측 능선으로 진입, 잡목봉을 넘어서고.




  잡목봉.




  좌측 무덤지대로 내려서도 되지만 능선따라 내려서니 충북선 철로건너 49번도로가 보인다.




 충북선 철로를 건너서고.




 철로를 건너서자마자 위로 올라 만나는  수준점이 보이는 49번도로에서며 오늘의 산길을 끝마친다.

 13:05   49번도로.





 산행내내 음산했던 날씨는 어느새 따사로운 햇살을 보내오고 있다. 또 한구간 무사산행에 감사하며

 산악회 버스가 주차되어있는 곳으로 향하며 하루 산행을 끝마친다.

 산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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