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성지맥 2구간
▶산행일자: 2020년 1월11일
▶산행장소: 전남/ 함평
▶산행경로: 오석고치(함평군 대동면 금곡리)-122.2m봉-삵재- 소일치-166.2m봉-함평나비터널위-
(학교면 임도) -내동치-130.4m봉-임도(학교면 복천리)-137m봉-128.8m봉 -서당치-1번국도
(영산로)-호암육교-143.1m봉-△151.8m봉-113.9m봉-중천포로-엄나무재배지-135.9m봉-
△속금산(173.1m)-80.5m봉-월호리 중천포로-별바우산(107.1m봉-
월호리 중천포나루(고막원천/영산강)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14.94km/ 5:19
오석고치(함평군 대덕면 금곡리)~월호리 중천포나루(함평군 학교면 월호리)까지 진행도.
6:40분 사당역을 출발, 4시간걸려 오늘의 들머리 오석고치도로에 하차하니 지난번 잡목과의 전쟁끝에
내려섰던 도로가 낯설지 않다. 미세먼지는 끼여있지만 봄을 연상케하는 온후한 남녘의 햇살을 받으며
전봇대옆 잡목이 발을 잡는 절개지로 오르며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10:35 오석고치.
지저분한 잡목덩쿨을 헤치고 능선에 올라붙어 조금 걸어가노라니 남녘에서 볼수 있는 푸른 대숲이 계절을
잊게 한다.
한오름 올라 우측으로 꺾어 가면 길은 보이지않고 가시잡목을 제끼며 칙덩쿨등 잡초덩쿨이
엉켜드는 잡초풀 지대를 거쳐 수레길로 내려선다.
수레길 임도가 잠시 이어지고.
오늘의 첫봉을 찍는다.
10:55 122.2m봉.
남동방향의 잡목숲길을 따라가다 작은 안부를 가로질러 한오름 올라서고,
준.희님 팻말이 걸려있는 삵재 안부를 가로질러 올라선다.
11:05 삵재.
삵재에서 오르막으로 올라선 등로는 잠시 수레길로 이어지다 우측 잡목산길로 진입한다.
11:08 우측 산길진입.
전면에 보이는 봉으로 올라서고,
지도상 소일치라고 표기된 고갯길 같지 않은곳에 서고 우측으로 진행하여 166.1m봉에 선다.
11:13 소일치.
11:15 166.1m봉.
가시덩쿨과 마른가지 잡목들의 저항은 계속되고 남쪽으로 방향만 보고 직진해가다,
우측 산으로 들어 올라서니,
쓰러진 갈대와 칙덩쿨등 산처럼 쌓여있어 여름철에는 감히 지나갈 엄두도 낼 수 없는
덩쿨로 뒤덮힌 봉에 간신히 올라섰다 좌측으로 꺾어 내려선다.
무안 광주간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함평나비터널 위쯤 되는곳인지 아래에서 들려오는 고속도로의 차소리를
들으며 지저분한 잡풀더미를 제끼며 학교면 1차선도로 내려선다.
11:32 학교면 1차선도로.
건너편 도로 절개지가 높은곳을 힘을쓰며 올라 가시잡목이 무성한 산릉으로 올라선다.
한바탕 잡목과 씨름하며 남서방향으로 진행, 내동치 임도로 다시 내려선다.
11:47 내동치.
내동치 고갯마루에 화려한 동백꽃을 피우고 있는 경주이씨 세장비가 서있는 재실을 바라보고
건너편 산길로 올라선다.
경주이씨 재실.
12:01 130.4m봉.
12:08 수레길 임도로 내려서고.
가을로 착각될 만큼 솜털같은 억새풀이 한가득 피어난 풍광을 바라보며 수레길따라 오른다.
개인사유지 철망이 나타나 철망을 우측에 끼고 걸어가다 잡목속에 있는 137m봉을 지나간다.
12:18 137m봉.
남쪽방향으로 무성한 잡목을 제끼며 특징없는 산길을 걸어간다.
12:32 128.8m봉.
12:35 서당치. (좌우 흐릿한 옛길이 있다.)
잡목의 저항은 계속되고 붉은 명감덩쿨 열매들이 주렁주렁한 가시덩쿨속을 헤치며 걸어가다 차소리가
요란해지며 1번국도가 아래로 보이는데 절개지가 높아 내려서는 길이 없다.
땅에 박혀있는 철사망을 잡고 간신히 절개지를 내려서고, 중앙 분리대까지 있는 1번국도를 할수없이
무단횡단하여 건너선다.
12:57 1번국도 .(무단횡단)
절개지와 고속국도를 무사히 건너서면 아래로 호남선 철로가 지나가는 호암육교로 이어진다. 육교 건너
공터에서 잡목과의 시름을 내려놓고 약10분간 휴식시간을 갖고 출발한다.
어디서 오는것인지 우측으로 수레길 임도가 이어지고 있으나 좌측 가시덩쿨이 무성한 곳으로 파고들며 지
독한 가시잡목이 우거진 만만치않은 산길로 올라선다.
호암육교.
좌측 산릉으로 진입.
무지막지한 가시잡목과 일전을 벌이고 무덤가로 빠져 나와,
문패없는 무덤1기가 있는 공터에서 숲으로 진입, 무성한 잡목을 제끼고 학교면 고막리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따라 좌측으로 진행.
13:30 고막리 임도.
좌측으로 시멘길 임도를 따라간다.
13:33 수레길 임도따라 6분정도 진행, 우측 산길로 들어서고.
험한 가시잡목속 능선은 이어지고 자잘한 봉을 연신 밟아서며 지나간다.
13:38 143.1m봉. (우측 남서방향으로 진행)
13:51 △151.8m봉.
14:03 113.9m봉.
잡목과 씨름하며 걸어가는 와중에 좌측으로 뾰족하게 솟아오른 속금산과 별바우산이 바라보인다.
밖은 평화롭고 그림같은 풍광인데 걸어가는 산길은 지겨운 잡목속이니 언제 벗어나 저곳까지 걸어간다지?
개소리가 요란한 개사육장쪽으로 내려 금송리마을이 보이는 중천포로로 내려선다.
14:11 학교면 금송리마을.
솔마재 버스정류소가 있는 중천포로를 가로질러 산길로 든다.
걷기좋은 임도따라 걸어가노라니 좌측으로 빼곡하게 서있는 엄나무재배지가 엄청나다.
14:29 엄나무 재배지.
우측 함평골프장을 지나 사포의 동강교로 갈라지는 좌우 갈림길에서 지맥은 속금산이 보이는 좌측방향으로
진행한다.
좋아진 등로따라 한오름 올라 135.9m봉에 서고.
14:40 135.9m봉.
쉬어가기 좋은 나무벤치가 있는 135.9m봉에 서니 사포의 동강교로 가는 산줄기와 태청지맥의 석관정등
조망이 좋다. 400m 남았다는 이정목을 보며 속금산으로 향한다.
135.9m봉에서 바라본 속금산.
태청지맥 끝 석관정과 영산강.
가파른 로프길이 이어지고.
반곡 저수지너머로 골프장과 동강교로 가는 산줄기.
함평 골프장.
14:48 △속금산(173.1m)
사방 트여진 속금산 정상에서니 오늘 산행중 최대의 조망처를 제공하고 있으나 미세먼지로 가득한 뿌연
하늘이 아쉽기만 하다.
태청지맥의 끝 석관정과 우측 이별바우산.
사포를 지나 동강교로 가는 산줄기.
일반등산로로 잘 정비된 로프 길따라 속금산 정상을 내려서는데 멋진 조망에 발걸음이 멈추어진다.
진례들판과 금송리.
이별바우산과 영산강 너머로 보이는 옥룡지맥, 그리고 작은 섬처럼 떠있는 태청지맥의 끝 석관정.
계속 좋은길 따라가면 알바!!
월호리 방향의 우측길로 내려선다.
14:56 월호리 갈림길.
15:03 좋은길은 이곳에서 끝나고 좌측 희미한 대숲으로 진입.
잡목과 대숲사이를 비집고 나와 묵밭을 지나 산릉으로 험한 가시잡목과 씨름하며 올라선다.
지맥에서 벗어난 봉이 100m거리에 있으나 눈으로만 바라보고 우틀하여 잡목을 뚫고 80.5m봉으로
올라선다.
15:17 80.5m봉. (좌측으로 내려선다)
길없는 험로에 방향만 보며 대숲사이를 뚫고나와 월호리 중천포로 도로에 내려선다.
15:24 월호리 중천포로.
최악의 지독한 가시잡목지대가 시작되고 온몸으로 치고 받으며 간신히 능선에 올라 붙으면,
굽이굽이 흐르는 영산강이 월호리 마을을 감싸고 휘돌아 가는 모습이 잡목과의 전쟁의 고단함을
잠시 쉬어가게 해준다.
험한 가시잡목을 헤치고 올라선 이별바우산엔 통정대부 전주 최씨비석이 정상을 지키고 있다.
최근 나온 지도엔 별바우산이라 표기되어 있기도 하다.
중천포 나루가 보이는 영산강을 바라보며 월호리로 내려선다.
마침내 험로를 헤치고 도달한 중천포 나루.
잡목과의 전쟁을 치르며 마침내 철성지맥의 끝 중천포 나루에 서며 2회에 걸쳐 진행한
철성지맥에 종지부를 찍는다.
15:52 중천포 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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