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2020년 6월13일
▶산행장소: 경북/ 상주
▶산행경로: 우산재-407.9m봉-△447.9m봉-449.3m봉-고붓재-범산 갈림길-범산(419.4m)왕복
358.1m봉-오봉산 갈림길-오봉산(310.7m)왕복-북동능선-254.2m봉-비지재(비재로)
-△국사봉(338.9m)-314.4m(국사봉 정상석)-득천재-숭덕산(235.7m)-204.2m봉
-숭덕산길-중부 내륙고속도로(토파이재)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15.37km/ 4:36
상주시 외서면 가곡리 우산로~우산재~숭덕산길(토파이재)까지 진행도.
비예보가 있어 오늘은 우중산행을 하나 했는데 간밤에 비가 내려버렸는지 상주시 외서면 가곡리 구도로에
내려서니 땅은 촉촉하고 공기가 상큼하다. 조그만 버스는 진입이 가능하여 가곡리 구 도로를 이용하여 우
산재까지 접근하려고 하는데 얼마가지 않아 트럭이 길을 막고있어 도로따라 약 5분간 걸어올라 우산재에
접속하여 오늘의 산길을 시작한다.
9:17 상주시 외서면 가곡리 구)도로.
우산재까지 도로따라 걸어 오른다.
9:23 우산재.
철망울타리 옆 북쪽방향의 우측능선을 향해 가파른 절개지를 치고 오른다.
물기 머금은 미끄러운 낙엽을 밟으며 초입부터 잡목과 씨름하며 능선에 올라붙어 우측으로 진행한다.
가느다란 나일론끝이 매어있는 능선을 따라 한오름 가파르게 치고 올라서면.
듬성듬성 놓여있는 바위들이 눈길을 끈다.
오르막으로 치닫는 산길에 초입부터 힘을빼며 걸어가면 점점 불투명한 잡목길이 나타나며 길이 어
지러워진다. 자잘한 잡목을 헤치고 407.9m봉을 향해 무조건 치고 올라서니 능선은 우측으로 휘어가
나 좌측으로조금 들어서있는 407.9m봉을 찍고 우측으로 꺾어간다.
9:47 407.9m봉.
약간 좌측에 들어서있는 407.9m봉.
우측으로 꺾어 북동방향의 능선을 따른다.
9:49 머티마을 갈림길을 지나고.
고부재 방향으로 직진한다.
9:59 △447.9m봉.
잡목이 우거진곳에 나무벤치가 놓여있고 삼각점을 바라보며 3분정도 진행하여 449.3m봉을
밟고 지나간다.
10:02 449.3m봉.
생각보다 잡목이 없는 큰 키의 소나무숲길을 지나 바위들이 간간이 나오는 능선길을
따라가려니 이따금 풍겨오는 산초나무의 자극적인 향기가 코끝에 베어오고.
바위능선길의 걷기 좋은 길도 나타나며 아직은 산행초기라 그럭저럭 앞만보고 달려가는
선두대장의 발걸음에 맞추어간다.
은척면 일대 너머로 작약지맥 능선이 희미하게 흘러가는 모습도 조망해보며 카메라로 한컷 눌러대다
보니 앞서가던 사람들은 어느새 시야에서 사라지고 헉걸대며 쫓아가다 고붓재로 내려서는 일행을 발견한다.
10:12 고붓재.
고붓재를 지나 한오름 올라 붉은 색을 띠고있는 큰 키의 리기다송숲 등 뚜렷한 등로길따라
10분정도 걸어가다 범산 갈림길에 닿는다.
10:23 범산 갈림길.
마루금은 오봉산 방향의 우측으로 가지만 좌측 근거리에 있는 범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완만한 능선길로 4분간 진행하여 표지기 몇장 걸려있는 잡목봉인 범산에 당도하여 발자국만 남기고
갈림길로 되돌아선다.
10:27 419.4m(범산)
왕복 7분걸려 가볍게 범산을 밟고 갈림길에 복귀하여 좌측 오봉산방향으로 꺾어간다.
동쪽으로 가던 마루금은 살짝 우틀하여 남쪽으로 굽어지고.
10:39 전망대.
전망데크까지 놓여있는 전망대에 이른다. 나무가 우거진 여름철이어서 인지 그다지 조망은 없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광.
전망대를 지나 넓은 흙길 공터를 가로질러 우측 잡목속에 있는 358.1m봉을 보고 좌측으로 나오니
노음산과 채릉산등 지나온 산길이 시원하게 펼쳐지는것이 차라리 이곳이 전망대 답다.
10:40 358.1m봉.
능선에서 바라본 구름에 휩싸인 노음산과 우측으로 지나온 채릉산.
로프길따라 내려 부처손들이 많이 자생하고 있는 바윗길을 내려서면 완만하게 능선이 이어지고.
10:50 갈림길. (빈방고개 방향으로 직진)
잠시 수레길같은 평탄한 길로 걸어가다 다시 우측 산릉으로 붙어선다.
계속 직진하기 쉬운 갈림길에서 우측 능선으로 올라 오봉산 갈림길로 향한다.
밧줄까지 걸려있는 급오르막길따라 한오름 치고 올라,
11:03 오봉산 갈림길에 닿는다.
지맥은 오태리방향의 좌측으로 꺾어지나 400m를 가리키고 있는 지맥에서
벗어난 오봉산을 왕복하기로 한다.
오봉산으로.
지맥에서 벗어난 오봉산으로의 산길은 등로도 좋고 약간의 오르막길이다. 나무벤치 2개가
놓여있는 능선봉을 넘어서고 좌측으로 꺾어 4분정도 진행하니 오봉산 정상이 나타난다.
오봉산 정상 당도.
11:09 오봉산(310.7)
오태저수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내려다보고 오봉산 갈림길로 되돌아 선다.
오봉산에서 바라본 오태저수지.
11:13 오봉산 갈림길에 원위치하여 우측 오태리방향으로 꺾어 북동방향의
마루금따라 진행한다.
11:26 오태리 갈림길.
우측으로 갈라지는 오태리 갈림길을 지나 숲으로 진입하여 잡목이 우거진 희미한 능선을 따르며
자잘한 능선봉을 2~3개 오르내리다 보니 습한 날씨에 몸은 천근만근 힘겹게 걸어가다 254.2m봉에 당도한다.
11:38 254.2m봉.
254.2m봉에서 조금 전진하다 만나는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 비지재에 내려선다.
11:46 비지재(상주시 공검면 비재로)
국사봉을 향한 가파른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무덥고 습한 날씨에 기운은 점점 없어지고
비오듯 흐르는 땀에 눈은 쓰라려 온다.
12:13 △국사봉(338.9m)
지도상 이곳이 국사봉인데 정상석이 있는 국사봉은 조금 더 전진해야 나타난다.
삼각점이 놓여있는 지도상 국사봉을 지나 조금 능선따라 진행하다 만난 능선봉에서 우측으로 꺾어
가다 산불초소와 멋진 소나무아래 정상석이 놓여있는 국사봉 정상에 다다른다.
국사봉 정상을 향하여.
산불초소가 있는 국사봉 정상 당도.
공검면일대의 넓은 들녘이 힘들게 올라선 산객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저 만치 멋스럽게 휘어진
소나무아래 정상석이 바라보인다.
12:20 국사봉(314.4m)
멋진 소나무가 지키고 있는 국사봉 정상은 조망이 빼어나다. 멀리 작약지맥 산줄기가 둘러서있고,
노음산과 채릉산등 지나온 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답답한 숲길만 걸어오다 모처럼 경관이 수려한 국사봉에서 조망을 즐기며 참고있던 갈증에 물 한병을
단번에 마셔버리며 모처럼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 바람도 설렁설렁 10분이라도 쉬었다 가고 싶은데
그 새를 못참고 일어서는 일행을 쫓아 좌측 북쪽방향의 잡목이 우거진 산길로 국사봉을 내려선다.
12:45 득천재(공검면 예주리)
예주버스정류소와 예주1리 표지석이 있는 득천재로 내려서 좌측으로 조금 가다 표지석 맞으편
우측 길의 무덤지대로 올라서며 산길을 잇는다.
무덤지대를 지나 산길진입.
5분정도 숲길을 걸어 분전탑을 지나 내려선 시멘길 임도에서 좌측방향으로 걸어간다.
좌측으로 시멘길 임도를 따라가다 좌측 산길로 올라서면 밭이 길을 가로막아 밭 가장자리를
따라가다 다시 산릉으로 올라선다.
13:12 218m봉.
북동으로 오던 마루금은 이 봉우리에서 우측 동쪽으로 꺾어 숭덕산을 향해가고.
삐죽 고개를 내밀고 있는 숭덕산을 바라보며 능선따라 힘겹게 걸어간다.
숭덕산이 가까워지며 고도를 올리는 산길따라 소나무가 줄지어 서있는 능선따라 올라 마침내
숭덕지맥의 대표산 숭덕산 정상에 당도한다.
13:21 숭덕산(235.7m)
숭덕지맥의 대표산인데 조망도 없는 야산같은 정상에 그나마 정상석이 놓여있어 다행이다.
희미한 길따라 숭덕산을 내려 지적삼각점을 지나고 능선이 혼미하게 갈라지는 등로에
희미한 길을 찾으며 진행한다.
10분 정도 능선따라 진행하다 좌측으로 꺾어 길없는 잡목사이를 힘겹게 내려쳐 공검면 율곡길
숭덕산길로 내려선다.
영농조합 건물을 벗어나,
13:44 숭덕산길따라 진행.
마루금은 중부내륙 고속국도 토파이재로 이어지나 밭이 가로막고 있어 편하게 도로따라
진행하여 고속도로 지하통로가 바라보이는 공검면 역곡리에서 산행을 끝마친다.
고속도로 지하통로 뒤로 다음구간에 올라야할 서산을 바라보며 숭덕지맥 2구간의 산길을 끝마친다.
13:52 토파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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