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둘레길

경기둘레길 22+23코스 상천역, 호명산,청평역, 삼회리입구(18회)

산길 나그네 2022. 9. 23. 18:13

 

 

▶트래킹일자: 2022년 9월22일

▶트래킹장소: 경기도 가평

▶트래킹경로: 상천역-호명호수-장자터고개-아갈바위봉(546m)-

                  △호명산(632m)-청평역입구 -23코스출발-

        북한강 자전거길-청평교-청평캠핑장-북한강자전거길-신청평대교

                   -북한강로-수변탐방로-삼회리 마을회관(큰골버스정류소)

▶트레킹거리및 소요시간: 20.24km/ 6:51

 

교통: 갈때=상봉역-상천역

        올때=큰골버스정류소(30-2번버스)-청평터미널

               (30-3번버스)-청평역

 

2022-09-22 경기둘레길 22코스 23코스실트랙 상천역 청평역 삼회리마을회관.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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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천역(가평군 청평면 상천리)~ 삼회리 마을회관(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로)까지 진행도.

 

 

 

오늘 구간은 상천역에서 시작하여 청평역입구까지 22구간을

마치고 청평역입구에서 23구간을 시작하여 삼회리 마을회관에서

끝마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길을 떠난다.

다른구간에 비해 쉽게 들머리인 상천역에 접근하여 상천역 바로

앞 스탬프 박스에서 도장을 찍고 호명호수 방향으로

 22구간을 출발한다.

 

 

7:40   경기둘레길 22구간 출발.

 

 

 

 

 

경춘선 철로가 지나가는 굴다리를 빠져나와 한가한

도로길을 따라 걸어가면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의

활짝 만개한 모습에 진정한 가을이 느껴진다.

 

 

7:50   도로를따라가다 만나는 상천루 앞에서 우회전하여

휴게마당 안으로 들어서고.

 

 

휴게마당

 

 

휴게마당을 지나  잣나무숲 캠핑장등 아직은 아침이라

인적없는 한적한 길따라 얼마간 걸어가면,

숲길이 열리며 호명호수 방향으로 이어진다. 

 

 

본격적인 숲속길이 시작되고 은근한 오르막

산길로 인도한다.

 

 

울창한 수림속 우렁차게 흐르는 물소리에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울퉁불퉁한 돌 틈사이로 흐르는 물소리가 고요한 숲속의

정적을 깨트리며 또 다른 풍광을 전해온다. 

 

 

 

다소 거칠어진 길을 교차하며 걸어가면 저 편으로 다리가

보여져 다리를 건너서니,

길은 점점 가팔라지고 아직 덜 풀어진 몸을 추스리며

오르고 또 오른다.

지난번 연인산 구간에서도 둘레길이려니 편하게 생각하다

호된 오르막에 한참 힘을 뺐었는데 역시 정상을 밟아야하는

구간은 각오하고 올라서야 할 것 같다.

 

 

8:55   계속된 어둑한 숲길따라 50분간 올라서니

시멘길 임도 삼거리가 나타나며 호명호수까지 630m 란다.

일단 어둔 숲속을 벗어나니 마음도 함께 밝아진다.

 

 

9:00   호명호수 당도.

호명호수는 우리나라 최초 양수발전소의 상부저수지로

發電에 필요한 물을 청평호로부터 양수하여 저장 하기위해

인공적으로 조성한 것으로 가평8경중 제2경으로 선정되어있다.

산꼭대기에 있는 인공호수지만 맑고 깨끗한 물에

비쳐든 풍광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아침나절 가평군 일대 산릉을 휘감고 있는 흰구름이

호수 저 편으로 한 폭의 그림으로 바라보이고.

 

 

호명호수를 한바퀴 돌아 호명산 들머리로 이어지는

호수길 따라 천천히 걸어가면.

인공 조형물이지만 거북이와 백조 한쌍이 호수위에

둥실 떠있어 실제인듯 바라보인다.

 

 

 

 

 

 

 

 

9:26   호수를 한 바퀴 빙돌아 나와 호명산으로의

산길로 올라선다.

 

 

호명호수.

잡초풀이 성성한 계단으로 한 오름 올라 바로 호명호수를

내려다 볼수있는 전망데크 앞에 서니,

호명호수 전체 모습이 아름답게 내려다 보인다.

 

 

길은 거칠어지고 이제부터 명지지맥길을 따라 둘레길이

이어진다.

길은 뚜렷하나 오르내리는 산길이라 힘도들고 돌길이 만만치

않게 나타나 조심하며 걸어야할 구간이다.

 

 

9:36   장자터고개.

철문 안으로 들어서 숲길 따라 오르고.

 

 

자잘한 바위릉이 많은 오르내리는 길이 계속되니

온통 마음은 바위길에 집중된다.

 

 

 

 

 

9:56   아갈바위봉(546m)

지맥꾼들이 걸어놓은 표지기를 보니 지금 걷고있는

길이  명지지맥길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준다.

 

 

아갈바위봉에서 바라본 백운봉과 용문산 풍광.

 

 

줌으로 당겨보고.

 

 

비좁은 돌길 등로따라 오르락 내리락.

 

 

힘들게 올라서면 뚝 떨어져 내리는 등로가 이어지며

호명산 정상은 언제 나타날지 요원하기만 하다.

 

 

 

 

 

 

 

 

10:55    △호명산(632m)

옛날 산림이 우거져 사람들의 왕래가 적을때 호랑이들이

많이 서식하여 호랑이 울음소리가 많이 들려온다하여

호명산이라 명명 하였단다.

넓은 헬기장의 공터인 정상엔 어느새 햇볕이 가득하다.

물 한모금 마시고 출발한다.

 

 

호명산 정상을 지나며 길은 계속 내리막길로 치닫고

가파른 돌길에 역으로 올라서는

사람들은 꽤 힘들게 올라서야 할 것 같은 길이다.

 

 

급한 내리막길이 줄곳 이어지고.

 

 

 

 

 

11:24   북한강 조망처.

 

 

북한강.

 

 

 

 

 

이곳에서 직진하는 명지지맥길과 헤어져 우측

청평역 방향으로 꺾어져  내린다.

 

 

 

 

 

 

 

 

 

 

 

다리를 건너 북한강변길따라 청평역으로 향한다.

 

 

건너와서 바라본 다리.

 

 

 

 

 

12:01   청평역 당도.

 

 

청평역 길 건너편에 있는 스탬프에 인증을 하고

계속 23구간으로 이어간다.

 

 

대성리역 방향표따라 우측으로 가도 되지만 북한강변길따라

걷기위해 오던길로 약간 백하여 조종천 수변길을 

좌측에끼고 자전거길따라 23구간을 시작한다.

 

 

 

 

 

 

 

 

 

 

 

청평역에서 시작한 길과 자전거 강변길이

이곳에서 만나고  잠시 도로따라 걷는다.

 

 

13:32   청평2.7일장이 열리고있는 청평장이

건너편에 바라보이고.

 

 

 

구) 청평대교를 건너 아래 자전거길을 따라가야 하는데

무심코 걷다보니 도로길로 가 고있다.

아래로 자전거길은 보이는데 접근로가 보이지 않아 조금

도로따라 진행하다

청평 유원지 입구로 진입하여 둘레길인 

북한강 자전거길을 만난다.

잠깐 딴생각을 하다보면 길을 놓쳐버리니 길 걷는것도

마음집중이 필요하다.

 

 

구 청평대교에서 바라본 풍광.

 

 

청평 유원지 안으로 진입.

 

 

둘레길과 합류.

 

 

신청평대교 방향으로.

 

 

 

 

 

건너서야할 신청평대교가 바라보이고 넓은 초원으로

조성된 들판에 공을 치는 사람들이 한적하게 바라보인다.

 

 

13:27   삼회1리마을회관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신 청평대교 위로 진입한다.

 

 

13:29    신청평대교 진입.

보도가 따로있어 위험하지 않게 걸을수 있다.

 

 

신 청평대교에서 바라본 풍광.

 

 

신 청평대교를 건너서면 바로 신청평삼거리를 만나

우측 삼회리 방향으로 진행한다.

 

 

봄에오면 벗꽃이 만개한 길인가보다.

 

 

391번도로로 건너와서  바라본 신 청평대교.

 

 

도로길이 하염없이 이어지고 잠깐씩 데크길도 이어지나

역시 도로길은 지루하다.

호텔과 모텔이 많이 집중되어있어 차들의 왕래가 빈번한

도로를 신경쓰며 걸어간다.

 

 

14:08   도로 버리고 우측 수풀로 수변길로 진입.

수풀로는 환경부가 수질개선을 위해 물이용부담금으로

녹지조성사업을 조성하는 구간으로

하천과 산림을 단절시키는 옹벽을 허물어 생태계를

복원한 곳이란다.

 

 

수풀로 수변길을 따르며 요리조리 걸어놓은 표지기를

따라 수변로 탐방구간을 걸어간다.

 

 

 

 

 

 

 

 

14:32   삼회1리 마을회관앞 도착.

 

 

한구간만 걸었으면 여유있게 걸었을 구간인데 두구간을

연속으로 걷다보니 몸과 마음이 바쁜 하루가 된것 같다.

언제올지 모르는 버스를 기다리며 무사히 끝마침에 감사하며

둘레길 산행을 끝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