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킹일자: 2022년 10월26일
▶트래킹장소: 경기도 양평
▶트래킹경로: 양평자연휴양림입구-반려견놀이터방향-
산음임도-비솔고개-소리산임도-향소절골안길-
345번도로-석산로119번길-윗소정길-부안천변-
단월레포츠공원 -보선정길-단월면사무소-
단월파출소앞 호돌이버스정류소
▶트래킹거리및 소요시간: 19.29km/ 4:57
교통: 갈때=경의중앙선 용문역하차-용문축협앞 2-11번버스
9:00탑승-산음리고북정류소
(10:13착)
올때=단월파출소앞 포돌이버스정류소 200번버스
15:33 탑승-(구)용문터미널(용문역)하차
산음자연휴양림입구(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869-2)~
단월파출소(단월면 보룡리92-4)까지 진행도.
오늘구간도 25코스와 비슷하게 산허리를 돌아가는
임도길이 주를 이룬다.
용문역에 하차하여약 6분정도 걸어 용문축협앞에서 9:00에
출발하는 산음리 고북행 2-11번버스를 기다린다.
만약 이 버스를 놓치면 14:00가 지나 있어 산행을 할 수가
없게되니 몸값이 무거운 버스다.
넉넉하게 시간을 잡아 8:00쯤 용문역에 내려 용문축협
버스정류소에 서니 어느새 날씨는 초겨울처럼 쌀쌀하다.
한시간을 기다려 올라 탄 버스는 산음리 고북으로 바로
가는것이 아니라 석산리 돌고개 종점까지 가서 돌아나와
고북정류소에서 회차하여 돌아나간다.
가을 풍광의 절정속에 있는 도로변의 멋진 산풍광을 바라보며
버스드라이브를 실컷하고
고북 정류소에 내려서니 10시03분이다.
26코스 출발점인 산음휴양림입구에서 행장을 정리하고
반려견 놀이터방향의 임도길로 들어 출발한다.
처음 은근한 오르막 임도에 숨을 헐떡이며 올라서면 끝없이
이어지는 임도에 적응되며 단풍이 곱게 내려앉은
임도따라 정처없이 걸어가는길이 시작된다.
한강기맥과 만나는 비솔고개에서 산음임도와 헤어져 우측
소리산 임도를 따라가면 햇볕이 많아져 웅크렸던 몸이 풀어지고
울긋불긋 곱게 물든 단풍색이 침침산골을 걸어가는
착각을 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임도길이 시작된다.
만산홍엽속,외길로 이어진 임도따라 한없이 걸어가며
전혀 사람구경을 못하고 걸어왔는데,
개짓는 소리가 나 주변을 살펴보니 향소마을 안길로 접어든다.
3시간 넘게 걸어온 임도길이 끝나는 지점이다.
사람냄새가 느껴지는 향소 마을안길로 들어 절골부락을
걸어나가면, 가을풍광속 마을 안길의 가옥들이 한적하게
누워있는 모습이 나름 아름답다.
절골부락을 벗어나 345번도로를 따르며 마을안길을 들락날락하며
걸어가다 부안천변을 만나고
단월레포츠공원을 지나 자전거길따라
도착지인 단월면사무소 앞에 다다른다.
안내에는 난이도가있는 구간이라는데 거의 평지길로 가급적 쉽게
걸을 수 있는구간이라 생각되었다.
8:00 용문축협 버스정류소.
9:00에 들어오는 2-11번버스를 타고 산음리 고북 버스정류소로 향한다.
10:03 흐르러지게 물든 도로변 단풍을 구경하며
약 1시간넘게 버스드라이브를하고
산음1리 고북버스정류소앞에 하차하였다.
지난구간 내려섰던 길을 상기하며 고북길따라
산음휴양림입구인 26코스 출발지로 향하노라니
곱게 물들기 시작하는 주변 풍광이
오늘 구간은 단풍산행이 될것 같다.
10:08 산음휴양림입구 26코스 출발지에 도착하여
스탬프에 인증을 하고
바로 반려견 놀이터 방향으로 오늘의 둘레길을 출발한다.
좌측 반려견 놀이터 방향의 임도로 들어서고.
오늘 걸어가야하는 도착지 단월면사무소까지
17.1km를 가리키는
이정표를 보며 산음임도길을 출발한다.
고갯길 같은 은근한 오르막 임도에 헐떡이고 올라서니
다시 임도는 평평해지고,
대동소이한 풍광속 한없이 이어지는 임도길은 해가
들지않아 내내 걷옷을 벗지 못하고 햇볕을 그리워하며 걸어간다.
황금빛 가을이 내려앉은 풍광속
호젖하게 가을을 즐기며.
반려견 놀이터 팻말을 지나 반려견 객실
안내판 앞에 당도한다.
10:51 반려견 객실이라니!! 이름도 잘지어 놓아
개들이 웃을 것 같다.
비솔고개까지 약 40분간을 걸어가야 한다.
가을이 왔나 했는데 어느새 낙엽이 나뒹굴고
방금 떨어진 낙엽밟는소리만이
고요한 숲속의 정적을 깨트려준다.
11:06 자전거길 갈림길.
양평은 자전거길의 천국이라더니 오늘 둘레길 곳곳에
자전거길이 함께하고 있다.
이곳에서 자전거길은 우측으로 가고 둘레길은 직진으로 향한다.
구비구비 휘돌아가는 임도길을 한없이 따라가고.
처음으로 밖이보여 내다보니 뾰족한 산봉우리가
보이며, 산의 옆구리를
돌고있는 현장감이 느껴진다.
길은 바위산 옆으로도 휘돌아가고, 임도길에 유일하게
보이는 목조건물인
산음매표소앞에 당도한다.
11:29 비솔 매표소.
두리번 거리니 지금은 매표원이 상주하지 않는
빈 매표소다. 바로 전면에 도로가
보이는것이 비솔고개에 거의 도착한 것 같다.
11:31 비솔고개.
비솔고개는 단월산에서 소리산 송이재봉 방향으로
이어주는 한강기맥 고갯길이다.
차단기를 넘어 우측 도로로 나가 직진하는 도로길을
버리고 화장실이 건물이 보이는 우측 임도로 진입한다.
한강기맥 능선이 좌우로 포진하고 있는 능선을
바라보며 다시 임도길따라 걸어가면,
산음임도길에서는 그늘져서 음침했었는데 이곳은
햇볕이 내리쬐는 양지길이라 마음도 따뜻해진다.
움츠렸던 몸을 펴고 햇빛에 반짝이는 가을산릉을
만끽하며 유유자적 걸어간다.
다시 임도길이 시작되고.
단순하게 외길로 이어진 길이라 독도에 신경쓸일
없이 주변 산릉과 단풍에 빠져 정처없이
무심한 발걸음을 이어걷는다.
한강기맥능선을 돌아보고.
울창한 수림속 암릉에 수놓아진 단풍색이
침침 오지속 산길을 연상시켜준다.
중원산이 아닐까?
꼬불길.
13:17 향소절골길.
고요하던 산길에 갑자기 개짖는 소리가 나며
사람냄새가 물씬 풍겨온다.
아마도 향소절골부락으로 들어선것 같다.
3시간 넘게 걸어온 임도길과 작별하고 예쁜 전원주택들이
간간이 보이는 마을길 소로따라 큰도로까지 걸어나간다.
향소 절골부락.
13:30 참숯사업장.
숯을 만드는 곳인지 하얀 연기가 맑은 공기를
방해하는 참숯사업장을 통과하고.
현대식 전원주택도 아름다우나 소박한 흙담집이
정겨움을 더해주는 향소절곡부락을 지나
345번도로로 나아간다.
13:38 345번 도로.
저 앞 절골부락 버스 정류소가 있는
345번 도로로 나가 우측길을 따른다.
자전거도로 안내도와 절골부락 버스정류소가
함께있는 345번도로.
345번도로따라 직진.
우측 석산로119번길로 들어 마을길을 돌아나간다.
가을걷이가 끝난 볏단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윗소정 마을 안길을 통과하고.
345번도로로 다시 나왔다가 우측석산로
69-2번길로 들어선다.
도로보다 마을길이 편할것 같았는데 고요한 마을에
낯선 이방인을 보고짖어대는 개들의 합창이 더 신경쓰인다.
향소2리 마을회관을 지나노라니 쉬지않고 걸어온
발걸음에 피로가 쌓인다.
버스정류소 박스에서 간단한 간식과 휴식을 취하고 향소
교차로로 향한다.
14:12 향소교차로. (향촌민박쪽으로 우회전)
그러고보니 절골부락을 지나며 경기 둘레길 표지기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장비없이 걸어가는 사람에게는 난감할수 밖에 없을것 같다.
외길 임도에 쓸데없이 많이 붙어있는 표지기는
이런곳에 많이 걸어놓아야 하는데...........
지금까지 걸어온 곳을 돌아보니 청명한 하늘아래 있는
산릉과 마을풍광이 더없이 한적하게 바라 보인다.
14:20 부안천변을 만나 이제 얼마남지 않은 길에 힘을 내며 걷는다.
장미꽃길 등나무길등 아취형태로 꾸며놓은
부안천변따라 단월레포츠공원 방향으로 걸어간다.
부안천.
14:30 단월레포츠공원.
보산정 자전거 길따라 걸어가다 우측에 보이는
단월면사무소 앞으로 향한다.
14:46 단월면사무소.
마침내 오늘의 도착지인 단월면사무소 앞에 당도한다.
거의 평지길이라 쉽게 걸었으나
20km 장거리에 몸이 피곤해진다.
스탬프에 인증을 하고 바로 앞에 있는 버스 정류소에
가보니 2-9번 버스가 방금 지나갔다고 한다.
26코스 도착지이자 27코스 출발지.
스탬프에 인증을 마치고 약 500m전방에 있는
단월파출소앞 버스정류소를 찾아간다.
포돌이 정류장은 시외버스와 시내버스가 함께있는
정류소로 먼저 들어오는 버스를기다리는데
15시33분에 200번 시내버스가 들어온다. 구 용문 터미널인
용문역에 하차하며 26구간 둘레길을 끝마친다.
15:00 포돌이 버스 정류장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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