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문화숲길 원효깨달음길 2코스 수덕사~대곡리 안내소

 

▶트레킹일자: 2023년 7월8일

▶트레킹장소: 충남 예산/ 서산

▶트레킹경로: 수덕사 주차장-수덕저수지-덕숭산 자락숲길진입-광천2리

                    -광천저수지-달제농장입구 숲길진입- 독고개-언쟁이고개-

                    천장사 -고일정-전망대-연암산(441m)-각시바위-392m봉-

                     연암산성터-대곡리안내소-한서대정문-시외버스정류소

▶트레킹거리및 소요시간: 13.81km/ 6:05

 

교통: 갈때= 영등포역 장항선(6:27)-삽교역(8:22)-삽교역 앞 553번버스(8:50)승차

                   수덕사종점( 9:30)하차

       올때= 한서대학교 정문앞 길건너 cu 편의점앞 시외버스정류소 511번버스승차

               (15:45) -삽교역 하차

스탬프 위치: 수덕사 일주문 안 부근

                     천장사 입구

 

2023-07-08 원효깨달음길2코스.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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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25-95)~ 한서대 정문 앞 버스정류소

(충남 서산시 해미면대곡리)까지 진행도

 

 

지난구간에 이어 오늘은 수덕사에서 대곡리 안내소까지 약 13km 정도

소요되는 원효깨달음길 2코스를 걷는다. 거의 산행을 하다시피 산을

오르내리는 구간이 주를 이루어 무더운 여름철에는 많은 체력의 안배가

필요한 구간이었다.

스템프함은 수덕사 일주문 안쪽에 있으나 지난 1코스 역방향으로 출발

하며 인증을 했기 때문에 오늘은 수덕사 버스종점인 수덕사 대형주차장

에서 원효깨달음길 2코스로 바로 출발한다.

 

9:31    수덕사 대형 주차장.

 

 

우측에 보이는 소방서 앞을 지나 천장사 이정표따라

수덕 저수지방향으로  걸음을 옮겨간다.

 

 

덕숭산 안내 그림이 있는 넓은 광장앞으로 나오니  수덕저수지가

바로 앞이다. 잔뜩 흐려있는 하늘이 햇볕을 차단해주어 오히려 선선

해서 걷기에 좋다. 

 

 

수덕 저수지.

 

 

둘레길 지도가 바뀌었는지 지도에는 수덕저수지를 우측에 끼고

좌측길로 가는데 둘레길 표지기는 저수지를 좌측에 끼고 우측길로

걷게 되어있다. 길따라 조금 걸어올라 좌측 숲길로 바로 진입하여

덕숭산 자락으로 진입한다.

 

 

둥근 암릉이 비탈지게 서있는 곳을 통과해 가면 나무들과 잘 조화된

특이한 암릉들이 심심찮게 나오며 오르막숲길이 꾸준히 이어진다. 

 

 

 

 

 

9:57    한오름 땀을 빼고 올라선 안부에서 천장사

방향으로 좌틀하고.

 

 

희안하게 생긴 바위지대를 지나 전망좋은 너럭바위에 올라서 보나

안개낀 주변은 망망대해, 한치 앞이 보이지 않아 실망하고 내려선다.

 

 

 

 

 

너럭바위에서 내려다 본  수덕사 주차장.

 

 

멋진 암릉길은 길게 이어지지 못하고 로프 계단길로 내려서고,

곧 이어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 숲길로 들어 무덤이 있는 나지

막한 평지로 내려 덕숭산 자락을 벗어난다.

 

 

 

 

 

암릉길이 좋았던 덕숭산 자락을 벗어나고.

 

 

10:19     광천리 마을.

평화로운 농촌풍광을 바라보며 마을길 농로로 나아가니

비 같지 않은 물기가 묻어나는 비가 조금씩 내린다.

우산을 펴들기는 번거롭고 촉촉한 물기가 오히려 더위를 씻어

주니 선선해서 걷기에 좋다.

 

 

10:22     광천2리.

쭈욱 외길로 직진하는 농로를 걸어나와 광천2리 버스정류소

가 있는  2차선 도로에서고, 

도로 건너 광천2리 표석이 보이는 마을 안길로 들어선다.

 

 

만개한 복분자에 빨강 열매가 조롱조롱 열려있다. 얼핏보면

딸기 같지만 열매가 까맣게 익어야 맛이드니 조금 더 기다

려야할듯.........

이제 막 조그만 열매를 맺고있는 감나무와 여러가지 밭의 작물들

도 무럭무럭 크고 있는 모습을 보며 농로길을 걸어간다.

 

 

 

 

 

광천저수지.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저수지다. 

 

 

10:34    갈림길.

광천2리 마을입구부터 직진으로 이어지던 길은 이곳에서

헤어져 우측 천장사 방향으로 들어선다.

 

 

나무가 우거진 마을 안길로 들어서니 벌써 매미소리가 

요란하다. 한여름의 정서를 느껴보며 꼬불꼬불 마을길을

걸어간다.

 

 

10:41    달제농장 갈림길.

사유지인 달제농장 앞에서 길은 끊어지고

좌측 산길로 들어 선다.

 

 

물기 머금은 비는 멎은듯 한데 물기 많은 잡초풀과 거칠

한 부엽토에 신발은 반쯤 젖어들고, 뚜렷하게 이어지는

약간의 오르막 산길을 오르내린다.  

 

 

 

울창한 숲길 능선을 오르내리다 보니 저 위로 독고개가

바라보인다.

 

 

11:05   독고개.

해미터널이 아래로 지나가고 이제부터 서산땅으로

들어선다.

 

 

독고개를 통과하여  좌측 천장암 입구로 들어서고. 

 

 

서산.가평선인 45번국도가 시원하게 뻗어가고 그 옆으로 걸어

가야할 길이 나란하다. 안개가 자욱한 풍광속에 보여지는 풍광이

나름 아름답다.

 

 

멀리 시야에 들어오는 서산 해미면 대곡리 일대를 바라보며

45번국도옆 나란한 길따라 10분정도 걸어가다  좌측 오솔길로

접어든다.

 

 

편백나무 가로수길이 이어지고 한오름 걸어 아라메 솔바람길

안내판이 서있는 언쟁이고개에 당도한다. 

 

 

 

 

 

11:35    언쟁이고개.

우측 천장사 방향으로 진입.

 

 

 

 

소나무와 편백나무가 서있는 걷기좋은

오솔길을 따라간다.

 

 

만월정이 있는 정자에 서니 올라서야할 연암산이 꽤

높게 바라보인다. 쉬어가기 좋은 만월정에서 휴식하며

점심 보따리를 풀어본다.

 

 

만월정.( 30분간 휴식)

 

 

 

 

느긋한 점심과 휴식을 마치고 출발, 대나무 울타리가 돋보이는

작은 암자를 지나 숲길로 떨어져내려 천장사 입구에 당도한다.

 

 

12:24    천장사 입구

수월선사 기념표석 옆 이정표에  스템프

박스가 있다.

 

 

천장사는 제비가 날개를 펼친 형상이라는 연암산(燕岩山) 중턱에

깊게 숨어있는 작은 절이다. 절은 작지만 이곳을 거쳐간 큰 스님들이

있어 어느절 보다 큰 사찰이다. 

 

근세에 禪風을 일으킨 경허스님이 수행한 곳으로 이후 만공스님이

불법을 계승한 사찰로 알려져있다.

 

 

 

 

 

경허스님의 제자가 수행하던 방으로 경허스님이 깨달은후 2년후 

수월스님이 천장암에 출가, 이듬해 동학사에서 공부한 만공스님과

정혜사에서 공부한 혜원스님도 천장암에 오게된다.

세 스님이 이방에서 공부했다 하여 경허의 세달(三月)이라 불리운다.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7층석탑과 천장암.

 

 

 

 

 

연암산으로 올라서는 길목에 서있는 고월정.

 

 

고월정에서 바라본 삼준산.

 

 

고월정를 지나 연암산으로 가는 산길로 들어서니 가파른

오르막 산길에 힘이 두배로 든다. 이것저것 구경하며 늑장을 부리다

갑자기 올라서는 된비알길에 죽을힘을 쓰며 올라서다.

 

 

 

 

13:02     전망대.

넓적한 바위너머로 주변 조망이 빼어나고, 오전보다 안개가

많이 벗어져 조망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좌측부터 빙 돌아가며 조망해 본다.

산이 많이 깎여진 뒷산과 독고개, 그리고 덕숭산.

 

 

봉화산과 서해안 고속도로, 신송저수지.

 

 

천수만과 안면도.

 

 

 

 

 

삼준산.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다시 이어지는 오르막 산길따라 

연암산을 향해 출발한다. 

 

 

13:14    고월정을 출발한지 거의 40분간 줄기찬 오르막끝에

연암산에 올라선다. 둘레길은 연암산 정상부까지 오르지 않으나

1분 거리에 있는 연암산 정상을 밟고 가지 않을수 없다.

 

 

13:15    연암산(441m)

안테나가 서있고 작은 정상석이 놓여있는 연암산 역시

조망이 빼어나다. 날씨가 흐릿하나 탁트인 주변 산군을

짚어보고 내려선다.

 

 

뒷산과 뒤로 덕숭산, 독고개.

 

 

언쟁이고개와 수림에 묻혀있는 천장사도 간신히 포착되고.

 

 

봉화산과 신송저수지.

 

 

 

 

 

연암산 정상을 내려 대곡리 안내소 방향을 향해 출발하며

암릉길 능선을 오르내린다.

 

 

전망좋은 정자에 서니 가야산 석문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손에 닿을듯 가까워져있다..

둘레길이라고 하나 오늘은 등산길과 다를바 없는 멋진 조망의

산길이 줄곳 이어진다.

 

가야산 능선.

 

 

13:35    각시바위(비녀바위)

고북면 주민들이 정월보름날 지역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산재를 올리고 있다는 각시바위옆을 지나간다.

 

 

 

 

힘든 바위능선길을 지나고 평평한 숲길구간이 시작되고.

 

 

14:11   흔적없는 연암산성 터를 지나고.

 

 

작은 오르막이 이어지는 숲길능선을 오르내린다.

 

 

14:21    어느덧 숲길을 벗어나 백학사로 갈라지는  안부에

내려서고 우측으로 가는 산길임도따라 걸어간다.

 

 

산길임도.

 

 

14:34    갈림길.(좌틀)

편한 임도따라 걷다보면 이정표를 유심히 보지않으면 무심코

직진할 수 있는갈림길이 나와 대곡리 안내소 이정표를 보며

좌측 숲길로 내려선다.

 

 

워낙 늑장을 부리며 걷다보니 아직 대곡리 안내소까지 2.84km

가 남았단다.

 

 

시멘길로 내려서고.

 

 

시멘길 좌측 흙길임도로 진입.

 

 

 

 

해미순교성지방향이 함께가고 있다.

 

 

 

오전과 달리 날은 개어지고 뜨거운 햇살을 온 몸을

받으며 오늘 코스의 종착지  대곡리 마을을 향해 소로따라

걸어나간다.

 

 

대곡2리.

우측에 한서대학 입구가 보이나 횡단보도를 

건너 직진하는 길따라 대곡2리 표석을 보며 안내소

방향으로 향한다. 

 

 

15:13   대곡2리

 

 

 

 

 

15:20    대곡리 안내소 당도.

대곡리 안내소에 당도하며 길었던 하루여정속에

원효깨달음길 2코스를 무사히 끝마친다.

 

 

산길은 잘 끝마쳤으나 낯선곳에서 버스정류소 찾는것도 일이다.

물어 물어 한서대 정문앞을 찾아서고 직진하여 큰길까지 내려오니

세븐 일레븐 편의점 옆 약국앞에 버스정류소가 보인다.

 

고속버스가 정류하는 곳으로 버스시간을 확인하고 길건너 cu편의점

앞 시외버스 정류소로 건너가 마침 들어오는 예산으로 가는 15:45분

버스를 타는데 아슬아슬하게 성공한다.

 

 

예산역까지 운행하는 511번 버스는 배차간격이 길어 15:45분 다음 시각

은 17:50분으로 시간 안배를 잘 해야한다.

 

 

15:34    시외버스 정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