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줄기따라 3

봉화 달바위봉

산길 나그네 2014. 6. 27. 10:51

 

 

 

 

 아름다운 달바위봉

 

 

 

 ▶산행일자: 2014년 6월22일

 ▶산행장소: 경북 봉화

 ▶산행코스: 대현1리 달바위골-문수암입구-칠성암-달바위봉-작은달바위봉-송전탑-정법사입구-대현교

 ▶산행시간: 3:00

 

 

 

 

 

 

 

 

 

 

 

 

 오래전 진대봉 산행과 쪼록바위 산행시 유난히 뾰족한 아름다운 두개의 암봉으로 눈길을 끌어오던

 달바위봉을 직접 올라볼 수 있는 기회가 닿아 호기심과 기대감속에  달바위골 대현1리 칠성암 입구

 에서 산행을 시작 하였다.

 

 산행 들머리 달바위골 칠성암 입구. 

 

 

 

 칠성암 안내판 맞은쪽 마을길 임도로 진입하며 산행시작.

 

 

 

 시멘임도길 따라 오른다.

 

 

 

 

 

 맑은 하늘아래  선선한 바람은 쾌적함을 더해주고 산행거리도 짧은  달바위봉을 향해

 부담 없는 마음으로 한가한 시골길을 평화롭게 걸어가노라면.

 

 

 

 

 시멘임도따라 걸은지 10여분만에 칠성암 갈림길에 서고 좌측 칠성암 쪽 길로 들어선다.

 

 

 

 

 조그만 민가처럼 보이는 칠성암 마당에 서니 벌써 날카롭게 보이는 달바위봉이

 시야에 들어오며 호기심 가득한 산객을 반기고 있다. 

 

 

 

 

 칠성암을 통과하여 훤칠한 소나무아래 점점 짙어지기 시작하는 풍성한 나무숲길이

 시작되며 걷기 좋은 오솔길을 5~6분 정도 걸어가다 달바위봉의 다른 이름인 월암

 봉 표지기따라 좌측길로 들어선다.

 

 

 

 

 

 

 

 

 

 

 

 

 금강송들이 많은 봉화땅에 들어섰음을 확인시켜주듯 우아하게 뻗은 적송나무 아래를 지나가다

 잠시 나무틈새로 작년에 올라섰던 진대봉의 오똑한 모습을 바라보며 지나간다.

 

 

 

 아름다운 숲그늘에 심호흡하며

 

 

 

 차츰차츰 고도를 높이기 시작하는 등로에 바위지대가 시작되고.

 

 

 

 길게 이어진 로프길따라.

 

 

 

 커다란 바위 암문을 통과하여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전망이 좋아 보이는 좌측 암봉으로 올라선다.

 

 

 

 

 

 

 

 부드러운 청옥산의 능선이 바라 보이고.

 

 

 

 오똑하게 서있는 진대봉과 그 옆으로 보이는 쪼록바위봉은 나무에 가려 잘 포착되지 않는다.

 

 

 

 

 전망을 끝내고 다시 바위아래로 내려서 월암봉을 향해 우측으로 바위사면길을 우회하며

 높아 보이는 거친 바위길에 걸려있는  로프줄을 잡으며 힘겹게 올라선다. 

 

 

 

 상당히 높아 보이는 거친 바위길에 로프줄을 잡으며 가파르게 올라선다.

 

 

 

 바윗길을 한고비 넘어서고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바라본 진대봉(左)과 쪼록바위봉(右).   

 

 

 

 

 

 머리를 바짝 쳐들어야 간신히 보여지는 바위끝을 향하여 연이어 나타나는 아주 가파른

 철계단길을 통과해간다.

 

 

 

 

 

 

 

 올라서면 다시 또 이어지는 철계단길을 지나면.

 

 

 

 나무에 묶여있는 로프줄이 안전할까 근심하며 로프길을 올라선다.

 

 

 

 

 가파른 오름길의 암릉구간은 잠시 진정되고 사방이 조망되는 암릉 전망대에 서고. 

 

 

 

 바위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그려내고 있는 자연의 예술품에 감탄사를 쏟아낸다.

 

 

 

 

 

 

 

 

 

 

 

 달바위봉 정상이 가까워진듯 등로는 점점 험한 바위구간으로 이어지며 손에 진땀을 쥐며

 험한 바위길을 조심조심 넘어선다.

 

 

 

 

 

 

 

 바위길을 오르는 와중에 멋진 노송은 마음을 현혹해 오며 집중력을 떨어트리고.

 

 

 

 아 !!...........!!

 

 

 

 달바위봉 정상 오르기 직전 우측으로 바라보이는 작은 달바위봉. 

 

 

 

 

 

 

 계속 바위에 걸려있는 로프줄과 씨름하며 험난한 바위길을 통과하여 마침내 달바위정상에

 올라서니 사방 터진 공간으로 조망이 시원하다. 백두대간 줄기를 비롯하여 청옥산 진대봉

 쪼록바위등 봉화군 일대의 아름다운 산군들과 멀리 구름에 휩싸여 길게 흘러가는 낙동정맥

 산줄기와 가깝게 작은 달바위봉으로 향하는 암릉길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달바위봉 정상.

 

 

 

 

 

 

 

 달바위봉에서 바라본 풍광들.

 

 

 

 작은 달바위봉으로 이어지는 암릉길.

 

 

 

 멀리 구름 아래로 흘러가는 낙동정맥 줄기.

 

 

 

 달바위봉 정상을 내려 작은 달바위봉으로 향하는길.

 

 

 

 험한 암릉길의 연속.

 

 

 

 

 

 

 

 

 

 급경사의 바위길에 로프줄을 잡고 내려서니 다시 우측으로  배낭을 벗어야

 통과할수 있는 비좁은 바위사이를 간신히 내려선다. 

 

 

 

 가야할 송전 철탑쪽이 보이고.

 

 

 

 암릉길 우회.

 

 

 

 

 급경사의 바위길에 조심조심 자일을 잡으며 툭 떨어졌다 올라서며 달바위봉 정상에서

 보았을때는 쉽게 갈것 처럼 보였던 작은 달바위봉은 무려 30분이나 걸려 작은 달바위

 봉 앞에 서게 되었다.

 

 

 

 

 깊게 떨어져 내리고.

 

 

 

 작은 달바위봉 암릉 오르기 직전 지나온 암릉구간.

 

 

 

 

 

 

 

 

 작은 달바위봉으로 올라서며.

 

 

 

 마땅히 붙잡을것도 없는 바위를 짚으며 간신히 작은 달바위봉 정상으로.

 

 

 

 작은 달바위봉 정상.

 

 

 

 작은 달바위봉 정상에서 바라본  달바위봉.

 

 

 

 올라설때보다 내려설때가 더 힘든 작은 달바위봉을 어렵게 내려선다. 

 

 

 

 

 작은 달바위봉을 오르지 않고 바로 내려설 수 있는 이정표앞에 서며 험난한 바위구간을 무사히 통과

 한 안도감을 느끼며  부드러운 숲길따라 하산길로 접어든다.

 

 

 

 

 

 

 

 

 

 5분정도 능선따라 올라서다 다시 만나는 갈림 이정표에서 속세골(대현리 방향) 으로 간다.

 

 

 

 지나온 달바위봉과 작은 달바위봉을 되돌아 보고.

 

 

 

 합장바위 앞 통과.

 

 

 

 내려서야할 대현리 일대.  골이 꽤 깊어 보인다.

 

 

 

 

 

 부드러운 능선길도 잠시 다시 깊게 떨어지는 하산길 등로 역시 만만치 않게 이어진다.

 

 

 

 산 꼭대기 위에서 내려다보던 송전철탑이 어느새 가깝게 다가오고.

 

 

 

 송전철탑 통과.

 

 

 

 

 하산길 내내 이어진 급한 내림길은 끝나고 적송지대를 지나 무덤1기를 지나 내려서니

 침침 두메 산골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아담한 촌락들이 나타나며 오늘 산행의 종착지

 에 거의 도달한 것 같다.

 

 

 

 

 

 

 

 

 정법사 갈림길.(직진)

 

 

 

 

 

 오늘 산길은 5k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짧은 산길에 널널한 산행이 될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험한 암릉구간에 시간도 많이 지체되었고 가파른 하산길은 결코 편한 산길이 아

 니었던 것 같다. 이 근처 산행시 항상 묘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어오던 달바위봉에 직접 발

 자취를 남겼다는 뿌듯한 성취감 속에 아래로 백천계곡이 흘러드는 오늘의 날머리 대현교

 를 건너서며 오늘의 산행을 끝마치게 되었다.

 

 

 

 

 대현교.   (산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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