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줄기따라 3

안산, 주주봉, 사랑산,옥남봉, 가령산, 갈모봉

산길 나그네 2014. 10. 4. 15:24

 

 

 

괴산의 작은 산길에 발자취를 남기며

 

 

 ▶산행일자: 2014년 10월2일

 ▶산행장소: 충북 괴산

 ▶산행코스: 515번도로-안산(354m)-주주봉(417m)-용추폭포-남릉-삼거리봉(644m)-사랑산(647m)

                -굴바위(왕복)-433.6봉-송면터널위-옥남봉(512m)-가령산(536m)-매봉재-갈모봉(582m)-

                선유동입구

 ▶산행시간: 5:00

 ☞산행거리: 13km

 

 

 

 

 

 

 

 

 515번도로.

 

 

 

 상원조경 지촌농장 안내판이 걸려있는 전봇대 옆 임도길 진입하며 산행시작.

 

 

 잠시 임도길따라.

 

 

 

 5분정도 걸어가다 우측길 진입.

 

 

 조금 더 진행하다 나오는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들어서.

 

 

 좌측 숲길로 들어서며 본격적인 산길에 들어선다.

 

 

 숲에 들자마자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며 오늘의 첫봉인 안산 정상을 향하여 가파르게 올라선다.

 

 

 

 생각보다 뚜렷하게 이어지는 등로속에 산행 시작한지 20분만에 354봉 안산 정상에 올라서고.

 

 

 

 아무런 표시없는 정상에 표지기 몇장이 정상임을 알려주는 안산 정상에 발자국을 남기고

 2분정도 선명한 등로따라 직진.

 

 

 

 낡은 의자가 지키고 있는 무명봉을 지나간다.

 

 

 잠시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전면에 보이는 봉을 향해 다시 한번 가파르게 올려치며.

 

 

 

 안산 정상을 출발한지 15분만에 두번째 봉우리인 주주봉 정상에 올라선다. 

 

 

 

 주주봉 역시 낡은 표지기 몇장이 걸려있어 봉따는 분들에게나 의미가 있을지 특징없는

 야산에 불과한 주주봉을 밟고 우측길로 진행한다.

 

 

 주주봉(417m)

 

 

 

 주주봉을 출발한지 4분정도 되었을까? 적적한 산길속  울창한 나무아래 심호흡하며 걷기좋은

 산길에 행복한 마음으로 전진한다. 깊은 숲 처럼소나무가 가득한 솔숲으로 계속 직진하는데 뒤

 에서 백 하라고 소리지른다.  

 

 

 계속 직진하는 고요한 숲길에 마음이 젖어들기 시작하는데 우측 무덤이 있는 쪽으로 내려서라고 한다.

 

 

 

 좋던 등로는 사라지고 수풀로 가득한 길없는 길에 길을 만들며 뚫고 내려서며 대충 좌측방향으로

 진행해간다. 오늘은 좀 편할까 생각했던 산길은 역시 오지산길의 야무진 맛을 톡톡히 맛보게한다.

 

 

 

 

 

 

 

 

 

 15분정도 우거진 잡목을 뚫고 나오니 넓은묵밭이 펼쳐지며 가을들꽃들이 한창이다. 답답함

 속에 갇혀있던 갈증을 풀며 임도따라 내려서노라니 넓은 배추밭의 배추들은 따가운 햇살속

 에 튼실하게 익어가고 평화로움을 되찾으며 밭가를 지나 임도따라 내려선다.

 

 

 

 

 

 

 이렇게 하여 지도상 표기 되어있지도 않은 안산과 주주봉에 작은 발자취 하나 남기고 내려서니

 오늘 처음으로 이정표를 만나고 다음목표인 사랑산을 향하여 용추폭포 방향으로 들어선다. 

 

 

 

 좌측아래로 계곡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걸어가다 징검다리를 건너서고 숲으로 들어서면 계곡의

 물소리는 점점 더 크게 들려오고 10분 가량 올라서니 나무계단 아래로 용추폭포 전망대가 보여 잠

 깐 들렸다 가기로 하고 나무계단으로 깊게 내려선다.

 

 

 

 

 생각보다 수량도 많은 용추폭포의 물빛깔이 참 아름답다. 폭포 아래로 수려하게 펼쳐지는

 용추계곡에 잠시 눈길을 보내고 고달픈 산객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총총 걸음으로 계단길

 로 올라서 좌측으로 몇 걸음 옮기자마자 천연보호수 나무판이 서있는 등로 같지 않은 우측

 으로 사량산의 들머리가 열리고 있다.  

 

 용추폭포.

 

 

 

 폭포 아래 용추계곡.

 

 

 사랑산 들머리.

 

 

 

 가파르게 3분 정도 올라 수령이 60년이나 되었다는 소나무 연리목을 신기하게 바라보며 지나간다.

 

 연리목. 

 

 

 

 암릉길이 연이어 나타나며 산길은 계속 급경사로 이어지고 힘들게 바위를 넘어서

 전망좋은 널따란 바위에 서면 연무에 흐릿한 주변 산군들이 흐릿하게 조망된다. 

 

 

 

 

 

 

 암릉지대 지나며 산길은 더욱 가팔라지고 높아 보이는 두어개의 봉우리를 넘어서길 20여분

 마침내 644m봉인 삼거리봉에 도착한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

 

 

 

 능선따라 6분 정도 진행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니 사랑산 정상이다.

 

 

 사랑산(647m)정상.

 

 

 

 사랑산 정상석 아래로 내려 동쪽으로 6분진행 조망 좋은 바위전망대에 서고.

 

 

 

 방금 지나온 사랑산.

 

 

 

 둘리바위도 지나고.

 

 

 

 삼거리 갈림길에서 잠시 우왕좌왕하다 표지기들이 많이 걸려있는 자연휴양림방향

 좌측길로 들어선다.

 

 

 

 

 

 좌측 능선을 따른지 2분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고.

 

 

 

 7분정도 진행하다 커다란 암릉이 보이는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내려서 굴바위 갈림봉에

 서고 등로에서 비켜있는 굴바위봉을 왕복하기로 하고 좌측으로 직진하는 등로를 버리

 고 우측으로 굴바위봉으로 향해간다.

 

갈림길 좌측으로.

 

 

 굴바위봉 갈림길.

 

 

 우측 굴바위봉으로 향한다.

 

 

 

 

 멋진 암릉길이 전개되며 오래 걸릴줄 알았던 굴바위봉을 의외로 6분만에 올라서니 바위에 뿌리내리고

 있는 소나무가 한그루 서있다. 이름대로 굴바위를 찾아보지만 알수가 없고 속리산 국립공원 표석 너머

 지나온 사랑산이  가깝게 포착된다.

 

 굴바위봉(542m)

 

 

 굴바위봉에서 바라본 사랑산.

 

 

 

 다시 갈림길에 백하여 부드러운 능선따라 8분정도 진행. 걸어가는 길목에 느닷없이 나타나는

 443.6m삼각점을 만나고 5분후 송면터널 위인 송면재에서면 가야할 다음 목표인 옥남봉이 아

 주 높게 바라보인다.

 

 

 

 443.6봉.

 

 

 

 송면재.(직진 숲길진입)

 

 

 

 송면재 이후 산길은 급경사로 변하며 한바탕 가파르게 봉을 넘어서고 다시 한번 더 올려치니

 역시 낡은 표지기 몇개가 붙어있는 옥남봉에 올라선다. 

 

 옥남봉(512m)도착. 

 

 

 

 

 

 

 15분정도 평평한 산길이 이어지고.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특징없는 가령산 정상을 지난다.

 가령산(536m)정상.

 

 

 

 가령산 이후 등로가 잘 나있을지 걱정을 했는데 의외로 등로는 뚜렷하고 등로따라 15분간 걸어가다

 매봉재 안부를 가로질러 급하게 올라선다.

        매봉재(직진)

 

 

 20여분 오르내림의 등로가 이어지고.

 

 

 

 바위속에 뿌리내리고 있는 소나무가 있는 갈림 안부에 올라서 우측(남쪽)으로 진행한다.

 

 

 

 멋진 바위들이 솟아있는 바위봉을 좌측으로 우회하며 진행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봉인

 갈모봉 정상에 올라선다.

       갈모봉582m)정상

 

 

아름다운 괴산의 산군들은 흐릿한 연무속에 잠겨있고.

 

 

 넓적한 바위암반 조망대에서 남군자산쪽을 바라보고.

 

 

 

 남군자산, 아가봉, 옥녀봉등 병풍처럼 늘어서있고.

 

 

 백두대간 산능선들이 힘차게 흐르로 있다.

 

 

 

 

 

 많은 기암들이 펼쳐지는 갈모봉 아래로 내려서며.

 

 

 

 

 

 

 

 

 

 

 

 바위지대를 지나 하산길로 접어든다.

 

 

 임도로 내려서고.

 

 

 

 오늘의 종점 선유동 입구에 서며 길지 않은 시간에 제법 많은 봉에 발자취를 남긴

 뿌듯한 산길을 마감한다.

 

 

 선유동 입구에 있는 수준점.

 

 

 차츰 가을은 깊어가고.

 

 

 산행끝.

 

 

'산줄기따라 3'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방산, 필봉산, 호두봉, 소뿔산  (0) 2014.10.18
설악산 울산바위 서봉  (0) 2014.10.08
계명산 화부산 지령산  (0) 2014.09.27
돼지봉~ 신선바위봉  (0) 2014.09.23
수청산, 돌도끼산, 만지산  (0) 2014.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