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이 좋은 가마봉
▶산행일자: 2016년11월17일
▶산행장소: 강원도 홍천
▶산행경로: 행치령-아홉사리재-802m봉-송전탑-△응봉산(934.8m)왕복-937.4m봉-956.5m봉-백암산갈림길
-△백암산(1097.1m)왕복-1070.6m봉-1033.5m봉-문내치-1101.2m봉-1075.2m봉-1137.3(가마봉갈림)
-△가마봉(1189.6m)왕복-1116.5m봉-962.3m봉-황병고개-김부리
▶산행시간: 5:30
☞산행거리: 18.5km
쌀쌀한 냉기마저 감도는 오늘 산길의 들머리 행치령에서 지난구간에 이어 춘천지맥 3구간을이어 걷는다.
마의태자와의 사연이 있는 숲길안내도 옆으로 진입하며 오늘의 산길이 시작 되었다.
춘천지맥 산길이 대부분 처음부터 가파른 산길로 이어지는데 오늘 역시 로프길따라 된비알로 치고 오른다.
가파른 산길에 한바탕 열을내고 올라 좌측 아홉사리재 방향으로 꺾어 급한 로프길따라 내려선다.
10분정도 능선따라 진행하다 내촌과 상남 갈림이정표가 있는 임도로 올라 좌측 으로 가서 451번도로
아홉사리재에 선다.
451번도로 아홉사리재에서 마땅히 붙잡을것도 없는 수로따라 네발로 기어올라선다.
아홉사리재.
급하게 봉을 넘고.
처음 만나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고.
잔봉을 오르내리며 능선을 따라간다.
132번 송전탑을 지나고.
묵은 이파리를 털어버린 깨끗한 裸木아래 푹푹 빠져드는 낙엽밟는 소리가 빈산의 정적을 깨트려준다.
출렁거리는 능선길은 이어지고 낙엽길등로에서 어느덧 산죽밭 등로로 바뀌어지며 산죽밭사이를
걸어 올라.
T자 갈림안부에서 좌측으로 간다.
쌀쌀하게느껴지던 날씨가 1시간남짓 산길에 익숙해지니 다리에 탄력도 붙고 거추장스런 잎을 털어버린
깨끗한 숲길에 청량감이 감돈다. 지도를보니 이곳에서 멀지않게 삼각점이 있어 직진으로가는 지맥길에
쉼표를 찍고 좌측 삼각점봉으로 향한다.
갈림길(좌틀)
얼마 걸어가지 않아 삼각점봉인 934.8m봉에 서니 응봉산이란 이름으로 비닐코팅지가 걸려있다.
△934.8m봉.
삼각점을 찍고 갈림길에 원위치하여 다시 마루금을따라 걸어간다.
산죽길 능선이 계속되고 좌측에 보이는 934.5m봉은 눈도장만 찍고 우측으로 굽어지는 능선을 따라간다.
산죽밭길을 계속 오르내리고.
잡목이 어수선하게 있는 937.4m봉을 넘어서니 전면에 백암산과 우측으로 가득봉쯤되는 봉우리가 바라보인다.
카메라 오작동으로 사진 포착은 못하고 급한 봉우리를 하나 넘어서고 임도길을 가로지른다.
937.4m봉.
하얀 바위들이 보이는 가마봉은 아직 까마득하게 바라보이고.
산죽밭 능선을 계속 오르내리며 걸어가다 백암산 갈림봉에 당도한다.
배낭을 내려놓고 백암산을 왕복 하기위해 좌측으로 간다.
백암산 갈림길.
백암산으로.
△백암산(1097.2m)
지지부지한 산릉에 이렇다 할 정상석도 없었는데 커다란 정상석이 놓여있는 백암산정상을 흐뭇하게
밟아서고 다시 백암산 갈림길에 원위치한다.
갈림길에 백. (10분소요)
1070.6m봉.
1033.5m봉.
계속 이어지는 잔봉을 오르내리다 문내치 임도로 내려서 좌측에 보이는 시멘도로길로 올라선다.
문내치.
도로길따라 잠시 걸어가다.
바위들이 많이 서있는곳이 보이고 등로도 분명치않은 우측 산길로 들어서는데 끝이보이지않은 급오르막
길에 한바탕 열을 내며 올라선다.
1075.2m봉.
전면에 급하게 서있는 또하나의 봉을 보며.
한바탕 힘을 빼고 올라서니.
하얀 암릉으로 모여있는 가마봉이 버티고 서있다. 휴!! 언제 저 곳까지 오른다지...............!!
고도를 높이는 산길이 계속되고.
숨가쁘게 봉우리를 2개정도 넘어서니 비로소 가마봉의 암릉이 지척으로 다가와있다.
급한 오르막끝에 가마봉 갈림길에 도착하여 지맥길에서 벗어나있는 가마봉을 왕복하기위해 배낭을
내려놓고 우측 가마봉으로 향한다.
1137.3m봉(가마봉 갈림봉)
바위암릉과 능선을 오르내리며 생각보다 멀게 느껴지는 가마봉정상에 당도한다. 산죽과 나목사이 볼 것
없이 지나오다 오늘 산행의 최대 하일라이트인 가마봉 정상에 서니 조망이 빼어나다. 정상석 아래 우측으
로 나아가니 인제군 상남면일대 산릉이 시원하게 바라보이며 가마봉까지 힘들게 올라선 보람을 갖게한다.
△가마봉(1189.6m)
가마봉 정상에서 바라본 조망들.
약 25분간 걸려 가마봉을 왕복하고 갈림길에 백, 다시 황병고개를 향해 지맥산길을 따라간다.
가마봉을 지나 툭 떨어졌던 산길은 암릉까지 급하게 올려치고 점점 산길은 부드러워진다.
능선 아래로 보이는 황병고개.
가마봉 갈림길에 백하여 부드러워진 능선따라 오르내린지 35분정도 지났을까 잡목을 치고 내려서니
바로 아래 오늘 지맥산길의 종점인 황병고개가 내려다보인다.
황병고개.
황병고개에서 지맥산길을 끝마치고 산악회 버스가 주차되어있는 김부리까지 시멘임도길따라 약 3km정도
지루하게 걸어 446번도로 김부리에 도착하며 또 한 구간 춘천지맥길을 끝마치게 되었다.
김부리. 산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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