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분기지맥3

황학지맥2구간 소야고개, 백운산, 황학산, 소학산, 요술의고개

산길 나그네 2018. 4. 24. 06:09

 

 

 

 초여름같은 무더운 햇살을 받으며 전망좋은 산길따라

 

 

 ▶산행일자: 2018년 4월21일

 ▶산행장소: 경북/칠곡

 ▶산행경로: 소야고개-실봉산(457.5m)-현대공원묘지-△백운산(713.4m)-황학산(757.8m)-700.5m봉-

                 590.3봉-559.5m봉-버등재(923번도로)-452.5m봉-소학산(624.2m)-요술의고개

 ▶산행거리및 산행시간: 11.1km/ 4:06

 

2018-04-21 황학지맥2구간 소야고개~요술고개__20180421_102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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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학산.

 

 

 

 소야고개~요술의고개까지 진행도.

 

 

 

 

  지난구간 지척을 분간할수없는 비와 안개속에 내려섰던 5번과 25번국도 소야고개에 내려서니 오늘은 눈부시게

 화사한 햇살속에 아름다운 신록이 융단처럼 깔려있다. 오늘 칠곡은 최고28도까지 기온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업

 다운이 많은 오늘 산길의 고행이 예상된다. 엊그제까지 추워추워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벌써 얼음물이 필요한계

 절이 되었으니 무심한 세월은 잘도 흘러간다.

 

 안동에서 대구로 갈라지는 다부원앞 교통안내판이있는 곳에서 바람한점없는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산길로 올라선다.

 10:21  소야고개

 

 

 가시잡목의 길도없는 산길로 들어 대충 방향만보며  산행초입부터 된 오르막길에 허겁지겁 올라

 뚜렷한 등로가 나타나는 능선에 선다.

 

 

 끝모르게 이어지던 오르막길이 멈추어 한숨 돌리는데  실봉산 정상이란다.

 

 

  10:43  실봉산(457.5m)

 

 

 

 정상팻말이 없으면 알지도못할 실봉산 정상에 발자취하나 남기고 힘들게 올라선 고도를 까먹으며 미끄러지듯

 어수선한 잡목사이를 헤치고 현대공원묘지로 내려선다

 

 

 10:50 현대공원묘지.

 

 

 맑은 햇살이 안온하게 감싸고 있는 공원묘역 안으로 내려서 우측끝 관리사무소 안내판이 서있는곳에서

 좌측 산길로 올라선다. 

 

 

 올라서는 길에 뒤돌아본 실봉산.

 

 

 

 가파른 오르막길이 다시 이어지고 급경사 오름길에 땀은 줄줄, 숨은턱에 걸리고 끝모르게 이어지는 된비알에

 많은 체력을 소모하며 482.3m봉을 향해 오른다.

 

 

 

 

 

 "휴!!  다 올라섰네"

 

 

11:11  가파르게 올라선 482.3m봉에서 우측으로 간다.

 482.3m봉.

 

 

  잠시 편안한 숲길이 이어지는듯,

 

 

 다시 나타나는 오르막길에 힘을 빼며 백운산으로 향하는데 지금까지의 급경사 오르막길보다는

 완만하게 올라서는것 같다.

 

 

 

 갑자기 임도가 나타나고  좌측으로 휘돌아가는 임도를 보며  산길로 올라선다.

 

 

 생각보다 완만한 부드러운 능선길따라 백운산으로 향한다.

 

 

 

 화사한 햇살과 연초록 신록들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산길너머로 듬성듬성 하얀꽃

 들이 박혀있는 백운산을 바라보며,

 

 

 

 완만한 능선길 따라 편안하게 걸어가면,

 

 

 

 보라색 각시붓꽃들은 지천으로 깔려있지만 흔하게 볼수없는 노랑각시붓꽃에 신기한 눈길을 보내고.

 

 

 

 아리아리 연초록으로 번져가는 숲길따라 걸어가면 봄기운이 충만한 숲속은 신선함으로 가득차있다.

 

 

 

 

 백운산 갈림 안부로 한오름 올라 마루금은 우측으로 가지만 지맥에서 약간 비켜있는 백운산을

 밟고 가기위해 좌측으로 간다.

11:48   백운산 갈림길.(좌측으로 백운산왕복)

 

 

 

 

 잡목덩쿨들이 많은 헬기장의 백운산 정상에서니 의외로 조망도 없고 한켠구석에 있는 삼각점만 확인하고

 오던길로 되돌아나온다.

 백운산 정상.

 

 

 

 11:51  △백운산(713.4m)

 

 

 

 백운산 갈림안부에 백 , 남서방향으로 오던 마루금은 이곳을 기점으로 황학산을 향하여 북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간다.

 

 

 

 능선따라 걸어가노라니 전면에 올라야할 황학산이보이기 시작하고.

 

 

 

 좌측 멀리 소학산이 뾰족하게 고개를 내밀고 있는것이 힘깨나 빼며 올라야 할것같다.

 

 

 

 줄줄이 나타나는 바위능선따라 내려서면,

 

 

 

 

백운산 오름길에 헤어졌던 임도를 다시만나 임도는

우측으로 보내고 건너편 산길로 올라선다.

 

 

 

 가파른 산길의 연속이지만 바위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능선길에 고단함은 잠시 잊으며 올라선다.

 

 

 

 

 

 

 

  산불초소가 있는 황학산 정상도착.

 

 

 

 12:26  황학산(757.8m)

 

 

 

 

 오늘 산길의 최고 전망처 황학산 정상에 서니 사방열린 공간으로 조망이 빼어나다. 된 오름길에 탕진된 에너지

 를 보충하며 봄옷으로 갈아입어 더욱 화려한 주변 산세를 바라보며 조망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지나온 백운산.

 

 

 

 뾰족한 첨봉 소학산과 우측 금오산.

 

 

 

 유학산.

 

 

 

 

 좌측  황학지맥 분기봉과 그뒤로 희미한 팔공산, 좌측앞 실봉산과 현대공원묘지등 지나온 산길.

 

 

 

 

 오늘 산길은 거리가 짧아 쉽게 생각했는데 바람한점 불지않는 한여름같은 무더위에 굴곡많은 산길을 오르내리려니

 거리와는 상관없이 만만치않은 산길이다.

 황학산에서의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암릉길따라 황학산을 내려선다. 

 

 

 

 헤어진 임도를 다시만나고 지맥길따라  산길로 올라선다.

 

 

 

 유학산 갈림길을 지나 철탑아래 임도와 함께가는 벌목능선으로 올라서니 멀리 소학산이 보이고 쨍쨍 내리쬐는

 따가운 햇살이 여름처럼 무덥게 느껴진다.

 

 

 

 

 벌목지와 헤어져 파란 그물망길을 따라가다 좌측으로 꺾어내려섰다 다시 능선을 오르내리다보니 아래로

 버등재도로가 보이는데 내려설길이 망막하다. 간신히 잡목가지를 제끼고 절개지사면에 박혀있는 그물철

 망을 짚으며 힘겹게 버등재 923번도로로 내려선다.

 

 

 

 땅에 박아놓은 그물철망을 짚고 간신히 내려선 버등재.

 

 

 

 13:28  버등재(923번도로)   좌측으로 조금내려가다 적당한곳에서 우측 산길로 올라선다.

 

 

 

 13:38  559.5m봉.

 

 

 

 헤어졌던 임도를 다시만나고 건너편 산길로 들어 가파른 소학산으로의 산길이 시작되었다.

 

 

 

 

 

 

 

 철탑이 보이는 나무벤치 쉼터봉을 지나 본격적인 소학산으로의 급오르막길이 시작되고.

 

 

 

 

 

 

 

 

 계단길을 두어번 지나 쉬지않고 이어지는 된비알길에 코를 땅에 박으며  힘겹게 올라서니 정자와 소학산 등산

 안내도가 있는 소학정상이다. 밖에서 뾰족하게 보이던만큼 한바탕 땀을 쏟아부으며 힘겹게 올라섰다.

 소학산 오름길.

 

 

 

 

 

 

 

 14:06  소학산(624.2m)

 

 

 

 

 

 

 소학산까지 밟았으니 오늘 산길은 끝난거나 다름없이 생각하며 휴식을 취한후 소학산을 내려서는데 하산길 역시

 만만치않다. 남쪽방향의 좌측 내림길따라 힘들게 올라선만큼  곤두박질하는 급경사 등로에 한참 고전하며 소학산

 을 내려선다.

 

 

 

 급하게 내리꽂는 산길에 고전하며 무덤1기가 있는곳으로 내려서니 길은 완만해지고 오늘의 종착지 요술고개

 가 바로 지척이다.

 

 

 

 후련한 마음으로 아래 보이는 요술의 고개로 향한다.

 

 

 

 

 14:28   석적읍과 지천면의 경계 요술고개로 내려서며 거리는 짧았지만 한여름의 무더위같은 날씨속에 황학지맥

 2구간의 산길을 끝마친다. 힘은 들었지만 화려한 봄빛깔로 단장한 봄산의 매력있는 산길이었다. 

 

 

 

 

 

 

 

 

 요술의고개.    산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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