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지맥

완도지맥2구간 대야저수지, 상황봉, 서망봉, 남망봉, 동망봉 진도타워

산길 나그네 2019. 2. 19. 08:08

 

 

 

 아름다운 다도해를 바라보며 끝마친 완도지맥2구간

 

 

 ▶산행일자: 2019년 2월16일

 ▶산행장소: 전남/ 완도

 ▶산행경로: 대야저수지(상황봉등산로입구)-△상황봉(645.6m)-삼밧재-독고재-△272.6m봉-도암리재

         -도암리재-초개산갈림-177.7m(초개산)왕복-서망봉(184.2m)-봉수대-86.1m봉-남망봉(151.8m)

                       -동망봉(158.6m)완도타워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15.96km /4:36

 

2019-02-16 완도지맥2구간 대야저수지~동망봉__20190216_1132.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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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야저수지(상황봉입구)~동망봉(완도타워)까지 진행도.

 

 

 

 

 

 

 

 

 지난번 완도대교에 시작하여  숙승봉에서 업진봉, 백운봉, 상황봉, 심봉을지나 대구미까지 이르는 완도의 핵심

 5봉 종주를 끝마친지 1주일만에 완도군 군외면 대야저수지 근처 상황봉 등산로 입구에 다시선다

 오늘은 서남방향의 산길따라 상황봉에 올라 남동방향의 산줄기를 밟으며 서망봉, 남암봉,동망봉까지 밟아서는

 산길이다.

 서울과의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이 끊기기전에 올라 오려면 당일산행으로는 대구두까지 종주하기에는 시간이부

 족하여 남암봉에서 대구두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생략하고 완도타워 건물이 있는 동망봉에서 산길을 끝내기로한다.

 

 11:31   완도군 군외면 대야리 상황봉등산로 입구에서 오늘의 산길을 시작하였다.

 

 

 

 

 상왕봉까지3.4km의 방향표를 보며 숲길로 들어서면.

 

 

 

 

 중부지방의 식생대와 달리 울창한 동백나무가 하늘을 가리고 있는 숲길이 열리며

 무르익은 봄철의 아늑한 훈기속에 숲길을 걸어 오른다.

 

 

 

 

 

 상황봉까지 600m이상의 고도를 올려야 하는 산길이지만 처음에는 급하지않은 완만한 오르막길로 시작하여

 울창한 동백숲을 거쳐  건드렁바위라는 일명 흔들바위앞에선다. 위태롭게 서있는바위를 살짝 밀어보지만 이

 름과 달리  바위는 꿈쩍도 하지않는다. 

 

 문드렁바위.

 

 

 

 

 11:52   동백숲길의기분좋은 등산로따라 완만하게 올라 철탑아래를 통과한다.

 

 

 

 

 줄창 이어지는 울창한 동백숲길을 얼마간 걸어가면.

 

 

 

 

 부드러운 육산길은 어느새  바위들이 눈에띠기 시작하며 바위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그림같은 풍광속에

 차츰산길은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12:07   완도자연휴양림 갈림길앞에 이르러 상황봉방향표 따라 직진하며 올라선다.

 

 



 임도길이 나오고 800m남았다는 상황봉이정표를 보며 계단으로 올라 특이한 모양의 바위들이 나타나며

 본격적인 가파른 오르막은 상황봉 정상까지 이어진다.

 

 

 

 

 

 

 

 

 

 

 

 

 

 1시간 가량 동백숲속과 바위길등을 통과하여 상황봉 정상에서니 지난주의 쾌청했던 날씨와는 달리 뿌연 운무

 가 시야를 가리우고 매서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한무리의 등산객들이 매서운 바람을 피해 비닐커버를

 씌우고 앉아있다 바람에 날라가는 비닐을 다시 잡아펼치고 있는모습이 바라보인다. 

 상황봉 정상도착.

 

 

 

 

 12:30  △상황봉(645.6m)

 

 

 

 

 지난주에 날이좋아 조망을 잘 했기에 미련없이 봉수대 뒷쪽 남동방향의 능선으로 진입하여 가파른 길로 상황봉

 정상을 내려선다. 다소 위험해보이는 급경사로 내려서다 우측으로 눈을 돌리니  지난주에 밟았던 상황봉에서 심

 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길게 바라보인다.

 

 

 

 

 상황봉에서 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수려한 바위들이 계속 내리막길의 발을 위협하지만 멋진 바위능선길에 눈은 즐겁기만 하다.

 

 

 

 멋진 기암들.

 

 

 

 

 남근바위에서 우측으로 바윗길을 우회하고.

 

 

 

 

 바위길에 아찔했던 순간들도 있었지만 대체로 잘 정비된 등로따라  삼밧재 임도에 내려선다.

 

 

 

 

 12:47   삼밧재. 

 

 

 

 

 넓은 임도가 지나가고있는 삼밧재를 가로질러 숲으로 들어  빼곡한 상록수림이 하늘을 찌르고있는

 울창한 숲을 통과해간다.

 

 

 

 

 

 한오름 올라 능선에 서니 시야가 터지며 지난번에 올라섰던 상황봉을 중심으로 좌우 미끈하게 뻗어가는 산줄기를

 잠시 바라보고 지나간다.

 12:51   370.6m봉. 

 

 

 

 

 상황봉에서 방금 내려선 암릉길.

 

 

 

 

 상황봉우측으로 백운봉이 살짝 보일락 말락.

 

 

 

 

 상황봉에서 심봉으로 이어지는 좌측능선.

 

 

 

 

 우측으로 완도호와 정수산으로 이어지는 정도교.

 

 

 

 

 다음으로 올라야할 능선을 보며 직진해 가다 어둑한 숲속으로 파고들어 참죽들이 우거진 387m봉에

 올라서니 길은 없어진다.

 

 

 

 

  잠깐이지만 길도 보이지않는 거친 산죽을 헤치며 거의 남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걸어가니 다시 뚜렷한

 등로가 나타난다.

 

 

 

 

 폐가옥이 있는 갈림길 이정표에서 우측 도암리입구 방향으로 틀어간다.

 13:20  도암리 갈림길.

 

 

 

 

 점점 시야가 열리며 서망봉, 남암봉, 동망봉등 시원하게 펼쳐진 조망을 바라보며 걸어간다.

  서망봉, 남망봉, 동망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상록수림과 아기자기한 바위능선길등 걷기좋은 산릉을 밟으며 어가다 도암리와 화흥임도가 갈라지는

 독고재로 내려선다.

 

 

 

 

 

 

 

 

 

 13:33   독고재.   (염수골, 도암리방향으로 좌틀.)

 

 

 

 

 독고재 지나자마자 한오름 올라 지도에는 삼각점표시가 없는 272.6m봉의 삼각점을 찍고 평탄하게

 능선길을 따라간다.

 △272.6m봉.

 

 

 

 

 시야가 터지는 바위 능선길이 시작되며  풍광을 즐기며 걸어간다.

 

 

 

 

 좌측 동망봉과 서망봉,남망봉에서 대구두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등 좌우로 펼쳐지는 조망에 점점

 발걸음은 더뎌진다.

 

 

 

 

 

 

 

 

 우측 동망봉과 진도읍.

 

 

 

 

 

 

 

 

 도암리 방향으로.

 

 

 

 

 

 

 

 

 

 14:13   도암리재. (좌측능선 진입)

 

 

 

 

 약간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지고 통정대부 광산 김씨묘를 지나 초개산 갈림길에 당도한다.

 

 

 

 

 14:30   초개산 갈림길. 지맥은 좌측길이나 잠깐 떨어져있는 우측 초개산을 왕복한다.

 

 

 

 초개산을 향하여.

 

 

 

 14:33   초개산(177.7m)

 

 

 

 

 아치형 육교로 77번도로를 건너 서망봉으로 향한다.

 

 

 

 높다란 바위봉인 서망봉 정상 당도.

 

 

 

 

 14:54   서망봉(184.2m)

 

 

 

 

 서망봉에서 바라본 통신탑이 있는 남망봉과 진도타워가 있는 동망봉으로 이어지는 가야할 산길.

 

 

 

 

 봉수대.

 

 

 

 

 봉수대에서 바라본 완도읍과 오늘산행의 끝지점인 동망봉.

 

 

 

 

 봉수대좌측으로 넓고 좋은길이 이어지고 있으나 마루금은 봉수대 아래 우측으로 틀어가고있어 길도없는

 잡목과 너덜길에 한바탕 곤욕을 치르며 간신히 길을 찾아 망니마을 도로길로 내려선다.

 

 

 

 15:20  망니마을길 도로. (도로건너 좌측 전봇대가 있는곳에서 산길로 든다)

 

 

 

 

 남쪽에서 좌측 동쪽으로 꺾이는 지점에있는 86.1m봉을 지나 직진하는 단순한 능선길이 줄곳이어진다.

 86.1m봉.

 

 

 

 

  넓은공터를 지나며 바라본 남망봉.

 

 

 

 

 임도길 버리고 동망봉 일출공원방향의 좌측 산길로 진입.

 

 

 

 

 

 

 

 

 

 

 

 

 3:41  통신탑이 차지하고있는 남망봉 정상.

 

 

 

 

 

  남망봉 정상을 내려 만나는 동망봉 갈림길에서 시간상 생략하기로한  대구두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우측으로

 보내고 도로따라 망남리 표석을 보며 완도타워쪽으로 아스팔트 도로따라 올라선다.  15:46   동망봉 갈림길.

 

 

 

 

 

 

 

 

 

 

 

 동망봉으로 향하는길.

 

 

 

 

계속 도로따라 완도타워쪽으로 올라도 되지만  중간쯤 우측 산길이 보여 도로버리고 산길로 진입하여 

봉수대가 있는 동망봉 정상에 올라선다.

 

 

 

 

 16:00  동망봉(158.6m)

 

 

 

 

 

 

 

 

 동망봉 정상에서............

 

 

 

 

 

 오늘 산길을 여기까지 , 지맥에서 벗어난 동망봉까진 올랐는데 시간상 생략한 대구두까지의 가지못한

 아쉬움을 남기고 오던길로 되돌아 내려 주차장에 주차되어있는 산악회 버스로 향하며 2회에 걸친 완도

 지맥 산길을 끝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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