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분기지맥 3

작약지맥4구간 불정휴양림길, 수정봉, 새잼이산, 태봉산, 금곡교(이안천/영강)

산길 나그네 2019. 12. 4. 05:42

 

 

 

 작약지맥 4구간

 

 

 ▶산행일자: 2019년 11월30일

 ▶산행장소: 경북  문경/상주

 ▶산행경로: 불정휴양림길-운암사-수정봉9487.9m)-△486.7m( 수정봉)-△486.7m봉-406m봉-344.1m봉

                -279m봉-점촌 함창나들목(중부내륙고속도로)-206.4m봉-△175.9m봉-새잼이산(168.6m)왕복

                -함창 새잼이길-32번국도(당교로)-구향로-함창 초등교-윤직삼거리-윤직육교-△93.3m봉 왕복

                     -덕통2리-137.2m봉-태봉리(어풍로)-태봉산(105.9m)-금곡교(이안천/영강)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18.42km/ 4:46

 

2019-11-30 작약지맥4구간 운암사입구~수정봉~금곡교(영강 이안천)__20191130_0858.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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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문경시 점촌4동 불정휴양림길~ 금곡교(상주시 함창읍 신덕리)까지 진행도.

 

 

 

 

 

 기복이 심해 땀과노력이 유난히 많았던 작약지맥길도 오늘로 마지막 구간을 밟게된다. 11월의 마지막날 이기

 도한 오늘은 하늘은 맑고 이파리를 떨구고 침묵의 세계로 들기 시작하는 만추의 풍광이 나름 아름답다.

 

 지난번 수정봉에서 간벌목들이 널부러져있는 하산로에 고생을 하며 운암사까지 내려섰는데 오늘은 운암사를

 좌측에끼고 우측 임도따라 올라서다 능선에 붙기로 한다.

 

 8:56   운암사 전 불정휴양림길에서 긴 임도길따라 운암사로 향한다.

 

 

 

 9:03   좌우 임도길이 있는 운암사입구에 당도, 우측임도따라 진행.

 

 

 

 얼마간 이어지던 임도는 끝나고 작약지맥 능선을 향하여 가파르게 땀을빼며 오르지만 지난번에 간벌목을

 밟으며 내려섰던 길보다 훨씬 길이 좋다. 막바지 가파른 안부를 향해 치고올라 지난구간 지맥산길의 종료

 지점이었던 수정봉에 올라서며 마루금에 접속한다.

 

 

 

 9:21   수정봉(487.9m)

 지도를 보니 수정봉 표기가 2개있다. 487.9m봉도 수정봉이고 바로 앞에 삼각점이 있는 486.7m도 수정봉이다.

 봉도 옮겨가는것인지 여하튼 487.9m봉을 찍고 삼각점이 있는 수정봉으로 향한다.

 

 

 

 

 

 

 

 9:24    △수정봉(486.7m)

지도에 수정봉으로 표기된  487.9m봉에서 3분정도  더 걸어 식별불가한 삼각점과 정상판이

걸려있는 수정봉을 찍는다.

 

 

 

 

 남동방향의 미끄러운 낙엽길따라 떨어져 내려섰다  다시 406m봉으로 올라선다.

 

 

 

 9:35   406m봉.(우틀)

 

 

 

 우측으로 꺾어 눈길만큼 미끄러운 낙엽스키를 타며 급한 산비탈길을 내려선다.

 

 

 

 

 미끄러운 낙엽길에 곤두박질하며 내려서다 넘어져 비타민등 하루 영양소를 배합한 음료병은 고스란히 산에

 보시하고 벌써 저 만치 달아나고 있는 대원들을 급하게 쫓아 344.1m봉을 넘어선다.

 9:46   344.1m봉.

 

 

 

 출렁거리는  능선따라 오르내림을 반복하며 걸어가노라니 우측  나무가지사이로  작약산에서 이어지는

 작약지맥 산줄기가 멀게 바라보인다.

 

 

 

 

 

 

 

 올라서고 내려서기를 반복하며 걸어가다 나무사이로 바라본 작약산.

 

 

 

 

 

 

 

 279m봉을 향하여.

 

 

 

 10:13   279m봉.(좌틀)

 

 

 

 비실이부부의 노랑표지기 한장이 걸려있는 279m봉을 밟고 남서방향으로 오던 마루금은 좌측으로

 꺾어 남동쪽으로 방향전환을 한다.

 

 

 

 낙엽카페트를 밟으며 고갯길 안부를 가로질러 올라서니 좌측으로 나한리 일대 너머로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바라 보이는것이 내려서야할 점촌 함창 나들목이 가까워진것 같다.

 

 

 

 나한리 일대와 중부 내륙고속도로.

 

 

 

 잠깐이지만 잡목가지속을 빠져나와 요란한 차소리가 들려오는 고속도로쪽으로 내려선다.

 

 

 

 

 

 

 

 점촌 함창 나들목이 있는 중부내륙고속도로옆 도로로 내려 고속도로를 끼고 우측으로 휘돌아

 걸어가다 지하통로로 고속도로를 건너선다.

 

 

 

 10:35   중부내륙 고속도로 지하통로 통과.

 

 

 

 

 좌측 시멘길따라 2~3분정도 진행, 우측 사과밭길로 진입, 전면에 보이는 산릉으로 올라선다.

 

 

 

 

 

 

 

 

                 

 

 

 

 올라선 능선안부에서 좌틀.

 

 

 

 

 10:52   206.4m봉.

 북동방향의 좌측으로 꺾어 175.9m삼각점봉으로 향한다.

 

 

 

 

 

 

 

 

 

 11:00   △175.9m봉.

 

 

 

 잡목숲에 약간 들어서있는 삼각점봉을 찍고나와 지맥은 우측 남동방향으로 꺾어지나 근거리에 있는

 새점이산을 찍고 가기로한다.

 새점이산으로 출발. 

 

 

 

 등로도 뚜렷하고 약간의 오르막끝에 지맥에서 벗어나있는 새점이산 정점에 선다.

 

 

 

 

 

 

 

 11:08   새점이산(168.6m)

 새로운 산을 찍은것에 만족해하는 대장님의 밝은 미소를 보며 오던길로 되돌아내린다.

 

 

 

 약 20분을 소요하여 새점이산을 왕복하고  갈림길에 백하여 지맥길에 접속, 좌측으로 꺾어내려 함창읍

 대조리 마을길 임도에 내려선다.

 11:20   갈림길 백.

 

 

 

 

 교촌리 일대.

 

 

 

 

 잠사 곤충사업장 건물과 명주테마파크가 우측에 보이고 좌측엔 뽕나무를 식재해놓은 밭들이

 일렬로 서있는것이 누에고치를 업으로 삼는 마을인 것 같다.

 

 

 

 

 용솟음치며 급격하게 오르내리던 작약지맥산줄기도 힘이빠져 버리고 마지막 태봉산을 남겨두고 이제부터

 도로와 야산길을 넘나들며 비산비야지대를 걸어간다.

 청명한 하늘아래 야트막한 산줄기가 포진하고있는 교촌리 마을 풍광을 바라보며 뽕나무밭가를 따르며 편안

 한 발걸음을 옮겨간다.

 

 

 

 

 밭가에 둘러친 펜스를 넘어 모텔건물이 있는 좌측방향으로 진행.

 

 

 

모텔과 음식점 을 빠져나와 다시 우측 당교로 2차선도로로 내려선다. 

 

 

 

 

 

 

 

 

 

 

 

 당교로 도로를 건너서고 남동방향의 도로따라 걸어간다.

 

 

 

 

 도로를 따르다보니 구향4리 바탕골 마을표석도 보이는것이 구향리 마을로 들어서는것 같다.

 

 

 

 

 전면에 보이는 지하차도 옆으로 진행, 좌틀하여 구향리마을 골목길로 진입한다.

 

 

 

 

 구향리 골목길따라 진행하다보니 함창초등학교 정문앞이 나온다.

 

 

 

 

 함창초등학교 정문앞에서 직진하는 마루금을 찾아가다 길이막혀 다시 초등학교 정문앞으로

 백하여 학교건물을 우측에 끼고 초등학교 담장길을 따라 윤직 삼거리로 나아간다.

 12:01   함창초등학교.

 

 

 

 

 12:07   윤직 삼거리.

 우측으로 틀어 건너편 길로 무단횡단한다.

 

 

 

 

 성내산이란 마을표석이 있는 성내산 마을길따라 걸어가니 윤직육교가 보이고 육교를 건너서자마자

 32번국도가 지나가는 지하도를 건너선다.

 

 

 

 

 

 

 

 

 12:17    윤직육교.

 

 

 

 32번국도 지하도.

 

 

 

 32번국도 지하통로로 빠져나와 우측 무덤이 있는 산길로 올라선다.

 

 

 

 

 가시풀이 성성한 묵밭을 지나고.

 

 

 

 

 좌측에 축사도 보이는 야산길을 넘어 무덤쪽으로 내려 덕통리 농로길로 내려서노라니 맞은편 하얀

 저수통 옆 93.3m삼각점봉이 보인다.

 

 

 

 

 덕통2리 농로따라 그대로 걸어가는 일부대원도 있지만 삼각점을 찍으러 올라서는 선발대를

 쫓아 삼각점봉으로 올라선다.

 

 

 

 

 하얀 저수통을 지나 가시가 성성한 탱자나무사이를 뚫고 삼각점봉 정점을 찍는다.

 

 

 

 

 12:27   △93.3m봉.

 

 

 

 

 

 

 

 

 가시밭에 덩그마니 놓여있는 삼각점봉을 찍고 덕통2리 농로길로 내려 길게 이어지는 마을길따라

 하염없이 걸어간다.

 

 

 

 

 

 

 

 

 

 

 

 

 

 

 시멘임도길에 우측으로 바라본 작약산에서 이어지는 산줄기.

 

 

 

 여름철에는 괴로운 길일수도 있겠으니 늦가을 임도길은 상쾌하게 걸을만 하다.

 

 

 

 

 얼마간 걸어가다보니 다음으로 올라야할 137.2m봉이 시야에 들어오고 축사가 있는 밭길을 돌아 서려니

 삼각점봉을 생략하고 앞서간 선대원들이 봉을향해 올라서고있는 모습이 보인다.

 

 

 

 

 불광사 입구로 진입하여  길없는 산길을 곧바로 치고올라 커다란 무덤1기가

 지키고있는 137.2m에 선다.

 

 

 

 

 12:55   137.2m봉  옥녀봉?

 

 

 

 무덤 우측으로 진행하여 고갯길같은곳으로 내려섰다  흙길 절개지로 올라 능선에 붙는다.

 

 

 

  지저분한 잡목속을 헤치고 축사를 우측에 내려다보며 내려서다보니 작약지맥의 마지막 봉우리 태봉산이

 평지길위에 봉긋이 솟아있다.

 

 

 

 평지길에 독립적으로 솟아있는 태봉산 조망.

 

 

 

 

 시멘길 임도로 내려 좌측으로 그대로 내려서면 쉬울것을 열정적인 선발대들은 다시 능선으로 올라선다.

 간벌목과 쓰러진 소나무들이 널부러진 능선따라 잠깐이지만 괴롭게 걸어가다보니 지적삼감점도 눈에띤다.

 

 

 

 

 관암로로 내려서며 무덤가에서 바라본 작약지맥의 마지막봉 태봉산.

 

 

 

 

 태봉리 시멘도로로 내려 좌측으로 향하며 척동마을 앞을지나 어풍로따라 태봉산으로 향한다. 

 

 

 

 

 340년된 왕버드나무가 운치있게 서있는 척동리 마을의 보호수앞을 지나 점점 가깝게 다가오는

 태봉산을 향해 전진한다.

 

 

 

 

 수령 340년이 된다는 왕버드나무. 

 

 

 

 

 마침내 작약지맥의 마지막봉 태봉산이 바로 코앞에!!

 

 

 

 

 희미한 등로따라 가파르게 태봉산 정상으로 올라선다.

 

 

 

 

 13:28   태봉산(105.9m)

 백두사랑 산악회가 걸어놓은 정상판과 늠늠하게 서있는 소나무가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다.

 

 

 

 

 마침내 작약지맥의 마지막봉까지 다 밟아선 후련함속에 이안천이 흐르는 금곡교로 향한다.

 

 

 

 

 

 

 

 

 

 14:42   금곡교.

 이안천이 영강에 합수되는 합수점까지는 너무멀고  금곡교 너머로 희미하게 보이는 이안천

 쪽을 바라보며 금곡교에서 작약지맥 산길을 끝내기로 한다.

 

 

 

 

 

 

 

 

 

 태봉산과 멀리 작약산에서 이어지는 또 하나의 과거가 되어버린 산줄기를 돌아보며 식사가 한창인

 산악회 버스가 주차되어있는 곳으로 가며 작약지맥 산줄기를 끝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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